생각해보니 할리스는 마케팅을 참 잘한것같네요.
2
2644
Updated at 2017-11-22 23:01:14
밑에 엔제리너스 글을 읽다가 생각난건데
전 처음 대학교 입학했을때 할리스가 외국계열 프랜차이즈인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그 수많은 카페 프랜차이즈중 외국계열은 스벅, 커피빈, 파스꾸찌 3개더군요 (파스꾸찌는 근본은 이탈리아껀데 spc그룹 계열이라 외국꺼라고 봐야할지 애매하긴 합니다만..)
제 카페 죽돌이 7년간의 "주관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봤을때
스벅,커피빈,폴바셋은 좀 고급진 이미지고
카페베네,엔제리너스는 스벅을 따라서 고급지게 하고싶었지만 실패해서 동네 아주머니들 사랑방화.
드롭탑,망고식스는 드라마에 PPL을 겁나게 때리면서 띄우려고 했지만 실패해서 위와 비슷한 이미지.
탐앤탐스는 24시간이 많은점이나 베이커리가 맛있는거(프레첼), 리필이 되는거 등 장점이 진짜 많은데 생각보다 높게 평가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투썸이랑 파스꾸찌는 둘 다 비슷한 이미지고 깔끔한데 에스프레소맛이 극명하게 차이나죠..
할리스는 탐앤탐스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리필은 됩니다만) 에스프레소가 딱히 맛있지도 않으면서 매장도 전국적으로 많은데 브랜드 이미지를 잘 구축한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란 누가 이 프랜차이즈 다이어리를 줬을때 내가 쓸것인가 하는거거든요.
저라면 할리스까지는 쓸것같네요.
아니면 저만 좀 좋게 평가하는건가요.
15
Comments
글쓰기 |
전 오히려 다른 브랜드에 비해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라 이미지자체가 형성이 안되더군요..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집 인근에 생겼던 할리스는 죄다 망해버린지 오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미지가 떠오르지않는것 자체가 가장 치명적이니 브랜드로써는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동네망한 케이스만봐서 그런것도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