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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로와 로리타는 다르다" 이현재씨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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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2 11:47:42

 https://www.facebook.com/hyunjae.lee.1675/posts/1427371737381593

 

이렇게 해명글을 남기셨는데, 매니아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워마드 사건 관련해서 서핑하다가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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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2 02:59:04

진태형 가사가 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론...

WR
2017-11-22 03:01:32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정말로 두 컨셉이 사회적 함의가 다를까.. 입니다.   어린 남성에 대한 성적 학대와 상품화는 인류 역사상 오랫동안 있어왔고,  로리타 문화 만큼이나/어쩌면 보다 더 뿌리 깊은 인습이었으니까요.

2017-11-22 03:01:20

이게 해명인지 모르겠습니다. 방송에서 한걸 sns에서 추가적으로 사회적 의미가 다르지 않느냐? 라고 주장하시는걸요

1
2017-11-22 03:01:21

다른건 그런가보다 하는데 2번은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2
2017-11-22 03:06:01

1~5번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그 내용을 보면 어떻게 6번이라는 결론이 도출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5번의 내용에 공감하기에 쇼타와 로리타가 다르지 않고 같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1
2017-11-22 03:10:18

2번부터 오류가 있으니까요.
2번에서의 말을 간단하게 하자면
여자는 수동적이지만 남자는 능동적이니까 다르다. 라고 하시는걸요

8
Updated at 2017-11-22 03:32:14

아니요 저는 그 2번에도 공감합니다 다만 그 2번의 내용과 6번의 결론과는 연관 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여자는 그것에 있어서 수동적이고 소위 말하는 남자의 따먹었다는 표현 실제 제 중,고딩 시절에도 그런걸 자랑이랍시고 말하는 애들이 많았기에 엄연히 그건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여자가 많은 남자를 만나서 자면 걸레라고 표현하고 남자가 이와 같으면 능력자로 표현되는게 통상적이니까요 다만 이것을 토대로 쇼타와 로리타는 사회적 통념이 다르다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거든요 나머지 내용들을 봤을때는 오히려 본인이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게 쇼타와 로리타는 같다라고 볼 수 있는 내용이고요 그래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반발 없이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 내용들과는 다르게 6번의 결론 쇼타와 로리타는 다르다 라고 나오는게 오류인거죠 그래서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결론에는 공감 할 수 없는겁니다 그렇기에 설득력도 없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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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2 03:08:40

분명 이현재님 말씀대로 저는 양 컨셉 간의 사회적 함의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소녀가 소년보다 성적인 개념으로 더 소비되어 온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둘다 존중받아야 할 것은 아니죠. 그점에선 비판받아야한다고 봅니다. 약간 멘붕 상태에서 쓰신 건지 가독성도 떨어지고.. 저는 개인적으로 별 설득력 있어보이진 않았습니다.

13
2017-11-22 03:19:06

진짜 소아성애는 정신병이라고 보는데요.... 남자여자 안가리구요. 그걸 취향으로 포장하시는 분들도 꽤많더라구요... 실제로 범죄 저지르기 전까진 니가 무슨 상관이냐며... 아니면 뭐 2D라서 괜찮다고 한다던지 말이죠.. 캐릭터 설정만 성인으로 해놓고 누가봐도 어린애처럼 그려논걸 보고 히죽대는데 진짜 어휴....

2017-11-22 10:55:15

저는 단언컨데 단 한군대의 말도 동위 하지 않습니다. 왜냐, 소아성애는 논리따위는 성립하지 않는 전재 자체만으로 절대악인데 컨셉간의 취향이 다르고 어쩌고?? 그리고 우리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반성할 여지가 많습니다. 다양성이니 뭐니를 내새워서 피해주기전까지는 저딴걸 취향이랍시고 보고 즐기는걸 존중해달라는데, 도대체 아동포르노와 로리콘 쇼타콘 캐릭터가 나오는 2D만화의 차이점이 뭔지 저는 전혀 알 턱이 없네요. 아디까지가 다양성으로 존중받아야되는지 사회 스스로 그 선을 잃어버린듯 합니다.

4
2017-11-22 03:32:47

양 컨셉간의 함의가 다르다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공감하는 면은 있음.
허나, 그것의 결론이 쇼타는 취향이라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수가 없네요.

인종적인 예시로 예를 들면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흑인이 백인 bullying 하는것과 반대의 경우는 분명 다르겠죠.

여기까지는 쇼타와 로리타도 똑같이 생각할면이 많다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그 이후에 내려진 결론은 아무런 논리가 없이 그냥 내려진 결론이죠.

행위에 따른 판단으로 최종적으로 옳다 그르다가 판단이 되어야지, 상황에따라 누구는 옳고 누구는 그르다고 억지를 부리면 그것이야말로 재권력화가 되어가는 과정이겠죠.
해방을 이야기하려면 해방까지만 이야기해야하지 해방이후의 권력을 임의로 재편성을 하는게 자칭 페미니즘인지, 아니면 나치 페미니즘인지 돌이켜봐야할듯하네요.

지배자만 남자에서 여자로 바꾸는 것이페미니즘은 절대 아닌데 말이죠.

2
2017-11-22 03:40:21

논리는 알겠는데 결론이 엉뚱하기 그지없네요... 저렇게 설명할꺼였으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없다느니 뭐니 하는 궤변은 뭔지...

Updated at 2017-11-22 04:17:04

그러니까 아동 성범죄에 대한 원칙적인 터부는 소년/소년 대상 모두 동일하지만 (그리고 실제 성범죄가 아닌 문화적 코드나 컨셉으로 소구되는 것을 법으로 막고 금지할 근거는 없지만)

사회가 문화적인 코드로서 그걸 소구하는 방식의 차이가 사회에서 소년/소녀들에게 실제 어떤 영향력으로 작용하느냐의 차이에 중점을 둔 설명아닌가 싶네요.

(여기서 소구와 욕망은 실제 성범죄나 아동대상 성적소비가 아닌 문화적 코드로서 소구되는 것을 전제합니다. 이현재씨도 로리타 콤플렉스와 로리타 컨셉은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로리타 즉 어린 여성에 대한 욕망이나 소구는 인류사회가 오랜시간 동안 유지해 온 요소이며 동시에 여성의 매력이나 덕목으로서 요구되며 일종의 수동적 여성성 전형과 젠더구조를 만들어냈는데, 반면에 쇼타 즉 어리고 예쁜 남성에 대한 욕망과 소구는 이제까지 인류사회가 요구해 온 남성성과 젠더구조에 대한 "다른 선택지" 이며 전통적으로 형성된 남성성과 젠더구조를 변화시키는 의미가 있다 - 뭐 이정도로 설명이 되려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현재씨 논란은 로리타, 쇼타에 대한 용어사용의 혼선이 빚은 논란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7-11-22 04:50:45

다양한 의견 잘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논리는 이해가 가지만, 그 논리가 받치고 있는 결론이 문제라는 의견이 많군요.     여전히 쇼타는 취향이라는 결론은 저도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아성애 범죄가 남/녀를 구분해서 처벌받는 것이 아니라, 소아성애 범죄라는 큰 범주 아래에서 동등하게 취급받기를 바랍니다.

6
2017-11-22 05:42:46

변명을 위한 변명

이 방송 봤었습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마인드에서 나온 멘트였습니다.

그동안 남성들이 로리콘으로 재미봤으니, 이제 일부 여자들이 쇼타콘으로 재미보는게 어때서?

식의 발언이었습니다.

거기에 툭하면 갔다대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어쩌구...

 

WR
2017-11-22 05:45:58

그런 식이었다면 많이 실망스럽네요. 적어도 어느정도의 논리를 해명글에서 마냥 펼쳤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런게 아니고 맞장구 치기위한 코멘트에 불과했었군요.

1
2017-11-22 07:31:28

이런 얕은 사람도 학위를 받은건가요? 겉포장만 번지르하고 당당하지, 타이틀과 명성을 접어두고 그냥 인터넷에 익명으로 누가 이런 글들을 올렸다 생각하고 보면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WR
2017-11-22 07:37:30

모든 학계가 열린 토론과 비판을 수용하고 피어 리뷰를 동반하는 곳이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여성학계는 결론을 위한 아전인수 격의 통계 사용이 자주 보였고, 전반적으로 폐쇄된 느낌이 강합니다.

1
Updated at 2017-11-22 08:09:10

로리타든 쇼타든 컨셉이든 아니든 둘 다 역겹습니다.그리고 권력이고 나발이고 소아성애 범죄로 묶어야지 그놈의 권력 권력 권력

1
2017-11-22 08:31:34

본인도 저 해명이 말이 안 된다는거 알고 있을겁니다
안타깝네요 교수라는데

2
2017-11-22 08:40:05

4
2017-11-22 09:34:58

관련한 인터넷 기사를 읽어보았습니다. 인터넷 기사를 읽어보고 저분의 주장을 같이 읽었음에도 모호한 기분이 듭니다. 몇 가지 추려서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일단 저는 이해를 돕기 위해 기사를 찾아보고, 저 중에 제가 알지 못하던 '쇼타'라는 것에 관해서 미리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는 '초등교사의 제자 성폭행' 사건의 논의 중에 나왔던 것이고, 그것이 인터넷에서 숱한 질타를 받자 이현재씨가 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현재씨는 와중에 로리와 쇼타를 언급하셨구요. 이 상황에 대한 이해가 잘못되었다면 후술할 내용 모두가 쓸모없을테니 혹시라도 읽으실 필요도 없겠지만, 제가 이해한 바가 틀리지 않았다면 의문이 가는 것이 여럿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이현재씨 글의 번호 2번입니다. 미성년자와의 성관계가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사회적 맥락이 다르다는 이 내용이 과연 기사에서 언급된 맥락에서 동시에 논의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똑같은 내용의 해명글이더군요. 번호 1번과 2번으로 이어지는 내용이 '미성년자 의제강간 사건은 양측 모두의 처벌이 옳다. 다만, 쇼타와 로리타는 사회적 맥락이 다른 소위 기울어진 운동장이기에 차이가 있다.' 이던데, 이는 이른바 물타기로 보입니다. 제가 읽기에는 거칠게 표현하면 '둘 다 처벌은 받더라도 쇼타는 취향의 영역이고 로리타는 도덕적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양 컨셉의 문화적 맥락 차이가 다르다는 점이 이현재씨의 발언이 해당 사건을 이야기하는 중에 나왔다는 것이, 더욱이 해명을 한다고 길게 쓰신 글임이 분명함에도 저렇게만 쓰셨다는 것이 그냥 그 의도 자체가 '물타기'라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해당 상황이 초등여교사의 제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다가 사회적 맥락 운운하는 것은 아예 해당 상황과 들어맞지도 않는 이야기라 봅니다. 나름대로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 조금 들은 바들도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피해 학생이 정신적으로 동요하고 있었고, 많이 괴로워하는 와중에 그걸 알아차린 학부모가 진상을 파악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어디에도 저분 표현대로 '따먹은 정복자의 도취감'같은 것은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현재씨 글의 2는 2고 1은 1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2를 언급한 이유가 1의 바로 뒤에 나온 것임을 감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둘을 떼 놓고 그냥 서술하고자 했다면 아예 다른 상황에서 진지하게 논의를 했었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다른 사건에 '일반화한 문화적 맥락'을 들이미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공감 능력 결여 뿐이 아니라 해당 주제에 대한 이해, 혹은 '맥락'이란 것 자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보입니다. 정신적 고통을 겪는 피해자가 엄존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하던 중 뜬금없이-혹은 그와는 무관하게-(백번 양보 하자면) 마음대로 일반화한 결과를 들이밀며 문화적 맥락 운운이라니... 가당찮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로리타 콘셉을 소아성애와 연결지어서만은 안된다는 부분에는 동감합니다. 그러나 그 다음 부분에서 그 로리타 콘셉이라고 하는 것이 성적 매력의 유일한 선택지로 전형화되고 있고, 이것이 수동적 여성이기를 강제한다. 비판 받을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바로 다음 문단에 이현재씨가 사회적 의미의 차이, 이 시대의 새로운 취향의 출현인 만큼 사회적 의미가 다르다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소녀를 사랑하는 취향이야 그렇다 치고, 미소년을 사랑하는 취향이 당장 한 달 전에 생겨났다는 듯한(아니 백 번 양보해서 10년쯤 전이라 하더라도) 뉘앙스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미소년 타령이 나오고, 제가 전생에 모시던 공민왕도 남색을 했음은 물론이며, 앞의 둘과는 조금은 다른 경우지만 현대의 장국영과 리버 피닉스 또한 미소년으로 사랑받았지 않습니까? 제가 사춘기 오기 전에 읽었던 고우영 화백의 십팔사략을 통해 가장 이해 못할 장면이 가남풍에 관한 이야기였고, 철학 공부를 하며 가장 충격을 받았던 것이 소크라테스의 미소년 사랑이었는데 말입니다. 그야말로 시대를 막론하고  이런 것이나 저런 것이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것이 때로 인기를 얻거나 탄압 받거나 했겠지만 아름다운 젊은이를 사랑하는 풍조는 있어왔거늘 지금의 시기에, 지금의 상황에, 하필 그 주제를 논하던 중에 이런 맥락없고 역사없는 이야기가 나왔어야 했을까요.
  글을 다 읽고 드는 생각은 이게 혹시, 소위 말하는 '미러링'이라는 것을 장황하게 설명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단순하고 거칠게 말해서, '잘못은 잘못인데, 역사적으로 우리는 못 누려왔으니 이제 좀 누려보자.' 만약 제가 오독을 한 것이라면 기가 차도록 글을 못쓰는 분이거나 제가 머리가 아둔하기 짝이 없는 경우이며, 혹 제가 제대로 읽은 것이라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 보입니다.
  엊그제는 기가 막힌 사건이 있었더군요. 호주에서 아동 포르노를 제작했다는 혐의로 호주 경찰에 잡혀간 파렴치한의 이야기를 봤습니다. 그들이 활동한다는 모 사이트들도 구경을 좀 했습니다. 미러링이라는 명목 하에 별별 입에 담지도 못할 파렴치한 짓을 많이도 했더군요. 불과 얼마 전까지 미러링이란 말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이런 정말 악독하고 흉악한 범죄의 기상이 느껴지는 세 글자는 예전 흉악범들 이름 이후로 가히 오랜만이라 느껴질 정도입니다.
  부분적으로는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여성이 분명 더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고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간 억눌린 부분도 분명 많았을 것이고, 그에 대한 억울함이 대를 건너 전해진 것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제가 모르는 어머니들의 고충을 여성인 지인들이 많이 아는 부분들을 보고 느껴본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그것을 당연하다 여기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느낄 때가 있었구요. 분명 이런 부분들 논의도 필요하고 그걸 얘기하는 분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여기서 논의할 바는 아니라 적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이현재씨 글의 2번의 경우는 그 내용만 보면 공감하는 부분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가장 혐오했던 것이 저런 류의 이야기를 하며 갖는 남자들의 술자리였고, 그 이후로 서로 진중한 대화가 가능한 인원수를 최대한 넘지 않는 술자리를 선호하는 버릇도 생겼습니다. 너무 음담패설이 심한 사람과는 아예 만나서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도 했고(덕분에 혼자 술이나 마시다 알콜중독이 된 기구한 사연이 있지만) 가끔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무용담 삼아서 그런 것이나 자랑하는 주제에 걸레니 뭐니 하는 말을 하면 정말 끝도 없이 화를 내고 욕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논리로, 이런 방법으로는 그야말로 이루어낼 수 있을 것도 박살내는 길밖에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저 또한 대학에서 전공이 전공인지라 관련한 인문학 공부도 조금은 하게 되었고 필요성도 많이 느꼈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몹시 아쉬움이 남습니다. 페미니즘이 지능의 문제고 일부 과격한 분들이 말하듯 악이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과격한 몇 몇 이들의 싸움에 감정이 지치기만 한다 싶고 그들의 주장에는 무관심해지는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 이거 정말 문제는 문제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글을 읽다보니 아쉬워서 몇 자 첨언했습니다. 지나치게 번잡하게 글을 쓴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WR
1
Updated at 2017-11-22 09:49:44

 제가 생각할 때도 이현재씨가 드신 논거들이 상당 부분 결론에 맞추기 위해 써졌다고 생각합니다.   쇼타 혹은 미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봤던 일은 말씀하신대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나, 고려시대의 자제위나  중근세 일본의 중도(衆道)문화, 그리고 아랍 역사 쪽에서의 서양 미소년 노예 선호 등등..  정말 찾으려면 수 많은 역사 속 예를 찾을 수 있을텐데, 오로지 쇼타로 문화는 오직 요즘 생겨난 취향의 문제일 뿐이라고 덮어둘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런 예를 들면 그 당시 주 "고객"층이 남성 권력자들이였다고 회피할 것 같기는 합니다..

2017-11-22 10:01:18

그럼 결국 또 미러링이네요. '느그만 고마 무라. 느그는 마이뭇다이가.' 무한의 쳇바퀴같습니다. ^^; 그냥 모두가 잘못된 것을 하지 않고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식의 논의는 감정은 일체 배제된 이상적인 이야기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그쪽을 지향하고 싶은데 말이에요.

1
2017-11-22 10:35:43

제가 읽으면서 파편적으로 들던 생각을 저보다 훨씬 깊은 내공으로 잘 써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2017-11-22 14:56:34

졸렬한 글에 깊은 내공이라 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11-22 09:51:33

개고기 반대토론 수준. 애초에 말이 안되는걸 결론으로 정해놓고 논리를 전개하다보니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해봤자 뭐...어차피 똥은 똥일뿐인 것을...

아...검색해보니 모교 교수네요.

2017-11-22 09:55:01

철장신세 한번지면 생각 바뀝니다.

4
Updated at 2017-11-22 09:57:11

보통 사람들이 쇼타와 로리타에 거부감을 갖는건 성욕의 대상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프레임은 성인/미성년자인거지 대상이 소년인지 소녀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거죠.
근데 저분을 비롯한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부분을 남/여의 프레임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아동성애도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는것 같아요. 그러니 누가 공감하겠어요, 해당 이슈에서는 지엽적인 문제를 대단히 중요한 것인냥 호들갑이니. 뭔말인지는 알겠는데 핵심에서 벗어났다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2
2017-11-22 10:11:53

이현재씨한테는 단순히 욕으로 끝나면 안되고 경찰 수사가 필요한 것 아닌가요?

2017-11-22 10:19:20

내가 하면 존중받아야 하는 취향

Updated at 2017-11-22 14:31:41

역시나 내로남불로 점철된 우리나라 페미니즘이군요 한국식 페미니즘이란 정말 역겹습니다 온갖 미사어구 붙여가며 개똥같은 소리를 포장해서 이해못하게 만들고 정신승리하는게 전형적인 한국식 페미니즘이죠

1
2017-11-22 11:44:36

페미니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생각은 요만큼도 없지만, 이세상은 남과 여로 이루어진 이분법적 사회가 아니라는 점은 강조하고 싶네요. 인권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인권운동은 그저 공허한 이익집단의 외침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
2017-11-22 13:20:05

억지스럽네요. 

 

특히 "소녀는 사건이 공개되는 순간 통상 매우 수동적인 존재로 축소되는 반면, 소년은 소위 “따먹은” 사람, 정복자로 둔갑하여 찬양되곤 하는 문화적인 맥락 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는 경악스러울 정도네요. 어린 소년은 단지 남자기 때문에 똑같은 일을 당해도 따먹은 사람, 정복자가 된다니...단어 선택부터가 남자는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마인드인거 같습니다. 어린얘들은 어른 앞에선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 수동적이지 무슨...말 같잖은 소리를 난무하는지...

 

또 " 패권적 남성성이 오랫동안 성적 매력이 되어왔던 역사에 새로운 성적 매력의 선택지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물론 이에 대해 비판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 또한 억지스럽네요. 쇼타나 로리타나 이 사람이 말한데로 컨셉수준이라면 동일하게 인정 받아야죠. 마치 로리타는 그 존재 자체가 문제인 거 처럼 말하네요. 물론 쇼타가 새로운 문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리타도 한때는 새로운 문화였을 거며, 여성에 대한 미의 기준이 바껴가고 다양화 된 과정에서 나타난거고, 쇼타도 마찬가지죠. 이 또한 남자는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드러낸 거라 여깁니다.

 

소아성애 또는 범죄로 연결되면 남자든 여자든, 어리든 어른이든 다 문제입니다. 한두마디 물타기하듯 문장을 짚어넣어 놓고는, 여자는 항상 피해자, 남자는 항상 가해자란 생각을 드러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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