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남성분들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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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민감민망한 주제일 수 있으나

저는 아내님을 처음 만난 이후로 줄곧 아내님과만 잠자리를 하고 있으니

당당하게 쓰겠습니다

20대 중반까지는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20대 후반 이것을 시작했을 땐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에 헬스를 열심히 하고 있을 때라

운동 가기 전에만 하지 않는 정도로 조절했는데

30대 중반에 들어서고는 일정 빈도 이상의 섹스

정확하게는 사정을 하면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것이 체감됩니다

현재도 꽤 열심히 헬스를 하고 있고

주에 한 번은 최대 중량의 90% 이상을 사용하는 훈련을 하고 있어

일주일에 아내님과 두 번 잠자리를 갖고 

한 번 신경계 타격이 올 정도의 고중량 훈련을 하면

확실히 피곤하고 컨디션이 떨어집니다

결혼 3개월째에 부부관계를 주 2회 미만으로 줄이는 것은

남편의 도리를 안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헬스 중독자라 주 1회 고중량 훈련을 안 하는 것도 안되겠기에

어쨌든 사정만 안 하면 섹스는 그저 유산소 운동일 뿐이니

주 2회 중 1회는 사정을 안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이것을 말하니

전립선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라는 말을 들어

아직 이상이 느껴지지는 않고 콸콸 잘 나옵니다만

혹시나 해서 전립선 관련 보조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짓이 그렇게 안 좋은 것인지

경험 혹은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비뇨기과에 가면 되는 것인 줄 알지만

괜히 창피해서 발이 안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