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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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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15:00:48

급성치주염, 요로결석과 함께 3대 고통이라는 통풍이 오고 말았습니다.

몇일전 엄지발가락 부근 관절이 너무 아파 걷기도 힘들어서 연차내고 병원가니 통풍이라고 하네요.

 

최근 종합/일반 검진에서도 요산수치는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통풍이 오니 억울한 부분도 있습니다.

의사말로는 신장관련 수치는 정상인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요인도 있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평생 술과 고기를 조심해야 하면서 살아야 한다니 우울하네요.

최근 연구결과는 식이요법이 큰 효과가 없으니 한번에 많이 고기를 섭취하지 말고 발작이오면 바로 약을 복용하는 방향으로 대비를 하라고 하는데, 걱정이네요.

 

혹시, 노하우가 있으신 분들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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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1 15:03:44

안타깝네요
얼른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WR
2017-11-21 20:52:25

감사합니다. 연말에 술조심하라는 몸의 신호로 받아들일려구요.

2017-11-21 15:44:59

저도 통풍온지 약 7년정도 됐네요.

술은 절대적으로 조심하시구요.
저 같은 경우 막창 먹으면 바로 아프더라구요.

내장이라던지 고등어 새우 술은 절대 조심하셔야 되요.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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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16:42:23

통풍 8년차입니다.

일단 류마티스내과가서 정확하게 진단받으시는걸 추천해드리구요.

제일 큰방법은 체중 줄이시는거 그리고 아침에 꼭 자이로릭 한알.

두근두근 느낌오면 빠르게 병원서처방받은 약복용.

극한의 고통이죠. 전 자살생각까지 했었습니다. 통풍이란걸 몰랐을때는요.

 

요산수치만 정상이면 섭식은 따로 신경안쓰셔도됩니다.

전 뭐 다먹는걸요. 단 하나 진짜 안먹는건 맥주에요. 맥주는 진짜 크리티컬입니다.

이마저도 너무너무 먹고싶을땐 캔으로 한잔하기도하구요.

발작안온지 2년쯤됐고 항상 주의하고 있습니다.

2017-11-21 16:46:08

정확하십니다...저랑 비슷한 방식으로 관리하시는것 같네요...

막헌님 처럼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2017-11-21 16:52:13

저 같은 경우는 5년차인데요 자이로릭 복용은 안하고 그냥 어느날 낌새이상하다 싶으면 응급약 하나먹네요 자이로릭 먹으면 편하기야한데 왠지 모를 거부감이

2017-11-21 18:14:27

진짜 소주보다도 맥주는 치명적이더라구요. 술 마실 때 맥주는 무조건 피하고 봅니다.

WR
2017-11-21 20:54:37

정형외과에서 처방받았는데 약다먹고 전문내과로 가봐야겠네요.
몇달전부터 맥주 효모로 된 약을 먹었는데 그게 원인이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몸조심하세요

Updated at 2017-11-21 22:06:36

정형외과만 다니다가 스테로이드성 진통제 복용하게 되서 결국 당뇨까지 와버렸는데(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굉장히 후회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곳은 강동구에 류마내과이고요 추천합니다.

2017-11-21 17:10:15

아이고....빠른 쾌유 바랍니다. 정말 고통스럽다던데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2017-11-21 18:06:44

힘내세요ㅜㅜ 저는 무릎까지 오고 친구는 팔꿈치까지 오는데 친구는 겁나서 아예 술과 고기를 못먹습니다 채식으로 관리하고 약먹고 물많이 마시고 그래요.. 저같은 경우는 고기나 보충제같은건 전혀 문제가 없는데 고등어랑 맥주 특히 에일이나 밀맥주같은 발효맥주먹으면 직빵으로 옵니다ㅜㅜ 통증오시면 절대 네버 운동하시면 안되구요 최대한 움직이지 마세요 격하게 움직일 수록 퓨린이라는 녀석이 점점 위로 잠식하러 올라옵니다

WR
2017-11-21 21:04:47

주말에 애들하고 워터파크 다녀왔는데 발가락이 시큰거리네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11-21 18:26:49

중학교 때부터 통풍이 와서 지금 통풍 16년차입니다. 초반에 관리 잘하셔요. 저희 부모님도 잘 모르고 저도 잘 모르던 시절에 관리를 잘못해서 긴 세월동안 고통받고 삽니다. 심각할 땐 1달에 4~5번씩 3~4일간 지속되니 아에 생활이 마비가 되더라구요. 다른음식보다도 맥주는 꼭 피하시는 게 좋구요. 고기우린 국물도 가급적 피하세요. 제 경험상 저 두가지가 가장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운동, 특히 발작부위를 많이 쓰는 운동은 피하시구요. 저 같은 경우 잘 모르고 고등학교 때 농구를 많이 했었는데 제가 주로 발작이 엄지발가락쪽 발바닥과 발목에 오는데 이 때 농구 3시간하고 나면 1주일내로 어김없이 발작하곤 했었습니다. 가장 좋은 운동은 수영이구요. 그리고 식이요법은 좋지만 굶는 것도 안좋습니다. 제가 2주 정도 1일 1식한 적이 있는데 그러고나서 별로 안좋은 거 먹은 것도 없는데 바로 왔습니다. 얼마 전에 x레이 찍어보니 엄지발가락쪽 발바닥에 스크래치들이 무수히 나있더라구요. 손가락으로도 왔어서 현재 왼손 검지손가락쪽은 인대가 손상되서 다소 구부러져 있는 상황입니다.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주진 않는데 그냥 볼 때마다 별로 맘이 안좋습니다.)

무엇보다 초기에 관리 잘못하시면 나중에 인생 많이 망가지기도 하고 일하는데도 제약이 많이 따르더라구요. 학업에도 영향이 컸던 게 대학교에서 출석인정을 받으려면 병원을 가야하는데 발에 통풍이 온 상황에서 병원을 다녀오긴 힘들고... 이미 다 끝나고 나선 병원갈 이유도 없고해서.... 교수님들 별로 취급을 너무 색다르게 하셔서 제 학점이 알파벳을 다 모아놓은 적도 있었네요. 한창 극심할 땐 휴학도 오래했었구요. 

가끔 통풍만 없었어도... 하면서 우울해질 때도 많더라구요. 어릴 적 농구하고 했던 게 후회도 많이 되구요. 관리 잘하셔서 저처럼 후회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2017-11-21 22:01:02

저도 통풍 때문에 20대시절 학업, 군대, 취업 모두 꼬여버린 경험이 있어 malone32 댓글 보면서 마음이 아프네요. 참 신기한 것이 결혼하니까 적극적으로 몸관리를 하게 되면서 이 증세가 사라지더군요. 물론 언제나 재발할 위험이 있지만 더이상 통풍으로 인해 삶이 힘들지 않은 것 하나만으로 참 감사하네요. malone32님, 완쾌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2017-11-21 18:31:01

통풍 15년 전부터 앓다가 7년 전부터는 통풍발작없이 지냅니다. 류마티스내과에 가셔서 제대로 진료받으시고 약드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제 경우 자이로릭이나 페브릭 같은 약으로 요산 수치 떨어뜨리고 6개월 정도

(요산수치 떨어지고 한동안은 발작이 계속 왔습니다) 지난 후 부터는 아예  통풍발작이 없어졌습니다. 

통풍에 가장 좋지 않은 게 사실 액상과당이라고 하더라고요. 과일주스나 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개인적으로 맥주는 과음만 안하면 큰 영향 없었습니다. 고기는 적당히 먹어도 상관없었고요.  

WR
2017-11-21 21:02:49

주스는 피해야겠네요. 일단 류마티스 내과부터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11-21 20:02:46

죄송한데 나이가 어떻게들 되시나요?
제 주변에는 장인어른이랑 저희회사 차장님 정도만 통풍이 있으신데
젊은 나이에도 통풍이 오나요?

2017-11-21 20:34:46

저같은 경우는 20대중반인데 검사후에 의사분이 요산자체를 배출을 못하는몸(?)이다라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챙피해하니까 요즘은 젊으신분들도 통풍으로 많이 내원하신다고 하셨네요

WR
2017-11-21 20:58:14

이 나이에 통풍이라니 하고 생각했는데 저도 차장이네요. 직급체계가 다르긴하지만... 30 후반이니 젋은 나이가 아니군요.

2017-11-22 13:21:53

통풍이 리소좀 관련 질병이라 유전병입니다 ㅠ 요산염 많은 음식들 보리음식이랑 맥주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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