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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1 아들을 논문 공저자로… 서울대 교수 ‘끔찍한’ 자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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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1 14:46:29

10년간 자신 논문 43편에
아들 이름 함께 등재시켜

“자주 연구실 와서 거들어
연구원이 이름 넣어준 것”
경찰 내사받자 사직서

 

 

 

 

 

 

    국내 대학 논문이란 거에 딱히 감흥이 없는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이건 좀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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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1 14:21:18

화생공 다니는 학부생 대학원생들 진짜 쪽팔리게 만드네요.. 얼마 전엔 연구비 횡령으로 기소되질 않나, 그 기소된 교수를 위해 화생공 교수진이 탄원서를 내질 않나.. 이제 와선 고등학생 아들을 공저자로 넣질 않나... 이미 암암리에 많이 퍼진 소문이라 언제 팡 터지나 했는데 드디어 언론에 노출되는군요. 징계 좀 제대로 때려야 할텐데 후에 결과는 그렇지 못할 것 같아서 더 화납니다

2017-11-21 15:17:14
경찰 관계자는 “서울대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살펴봤지만 증거가 불충분해 최근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지난 10일 학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기사를 보니 그냥 사직서로 끝날 듯 하네요...;

2
2017-11-21 14:28:01

진짜 서울대 교수들 중에 때려 죽일 사람들 많습니다

2017-11-21 14:43:18

왜 때려죽이죠? 이런 잡범도 사형인가요? 표현이 너무 과하시네요.

5
2017-11-21 14:45:57

문자 그대로 안받아들이셨으면 하네요. 정말 태형으로 죽였으면 해서 쓴 문구는 아니거든요... 나쁜 사람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라고 봐주시면 안될까요?

8
2017-11-21 14:59:55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했을겁니다!

6
2017-11-21 15:09:36

석사 박사과정 거치신 분들이라면...
이것보다 더한 치욕과모멸감을 견디신 분들이 많았을거에요

저는 비유적의미로 잘이해하였답니다
저도 국공립출신이라 얼마나 심하고 나쁘고 정말 범죄자못지않은 나쁜교수들이 많은지 잘알고있어요 댓글보고 너무 상처받지마세요

2017-11-21 16:19:14

공대 대학원 과정 겪으셨나봅니다. ^^

 

저도 겪었지요. ㅜ.ㅜ

1
2017-11-21 14:44:56

이게 10년 동안 가능했다니
그동안 거쳐간 수많은 학생들, 주변 교수나 연구자들 모두 냅뒀다는....

6
2017-11-21 15:14:36

1. 10년간 43편의 논문이면 가히 초국가적인 인재입니다. 아예 말이 안되는 수준이죠. 해쳐먹어도 너무 해쳐먹었습니다.

 

2. 그동안 거쳐간 수많은 학생들을 욕하기엔 학계가 너무 좁습니다. 서울대 교수의 한마디면 학계에서 매장되는건 순식간이고 모든 공돌이들의 꿈인 정출연은 꿈도 못꾸게 됩니다. 그리고 설사 내부고발이 성공하여 교수가 파면당한다 해도, 그 랩에 있던 모든 대학원생들은 낙동강 오리알이 됨과 함께, 다른 연구실로 뿔뿔이 흩어짐 + 생전 처음보는 분야에 대해 다시 커리어를 쌓아야 함.... 의 망테크를 타게 됩니다. 즉, 내부고발의 성공 = 내인생 포기라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지요.

 

3. 다른 동료교수들의 고발도 기대키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 다른 동료교수들이 더 의심스러운 지경이죠. 서울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학교의 교수들도 다를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솔직히 서울대 교수들의 자식들에 대해 전수조사하면 어떤 파장이 일어날까 두렵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들은것만해도 몇갠데요..

 

 4. 사실 고등학교 때 이름 올려준건 그렇다 쳐도, 더 심각한건 송모교수 아들이 1저자인 논문 중 과반이 게재된 어떤 저널은 아빠인 송모교수가 치프 에디터였다는 말이 있더군요. 아들이 써서 내면? 아빠가 통과! 멋집니다.

Updated at 2017-11-21 15:22:23

예전엔 대형사건이 아니면 쉬쉬하고 넘어갔는데

요즘에는 그래도 이런 비리가 기사화되는 케이스도 많고

성폭력에 관련된 교수는 처벌 받는 케이스가 많아져서 좀 달라지는 것 같긴 합니다.

 

정말 제대로 잡아 족친다면 적어도 50%의 교수가 파면 당하겠지만,

(연구비 횡령 하나만 잡아도...)

아직 그 정도를 기대하긴 힘들 겠죠.

2017-11-21 15:24:51

맞습니다. 그래도 차차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서울대가 국공립이라 이렇게 건수가 많게 느껴지는거지 개인적으로는 사립이 더 더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2017-11-21 15:28:54

네 그래도 국공립이라 그나마 좀 드러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사립은 쉬쉬하면서 덮는 케이스도 많을 것 같습니다.

2017-11-21 15:26:59

연구비 횡령 하나만 잡아도 절반 이상이 파면당한다는거 진짜 공감가네요..

거기에 논문 데이터 조작이라는, 학자로서 최소한의 양심마저도 저버린 교수들도 종종 봤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 조용히 처리되고 지나가더라구요..

Updated at 2017-11-21 15:30:46

http://www.ytn.co.kr/_cs/_ln_0103_201711200931076177_005.html

 

얼마전 기사고, 마침 또 서울대 교수인데..

이런 창조적인 횡령도 있더군요..

자기 집을 에어비엔비로 등록해 출장비를 거기에 때려박는...

그것도 1년만에 4000만원..

2017-11-21 15:33:15

처..천잰데..?? 명석한 두뇌를 퍽이나 잘쓰시네요...

2017-11-21 15:38:18

oh my god
what the heck..
Put away moxxx fxxxr in our Earth.
smells so bad!


2017-11-21 16:50:37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Updated at 2017-11-21 16:57:39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 죄송...

2017-11-21 19:16:11

번역판 :

오, 주님.

이런 빌어먹을... 

이런 개xx들은 지구에서 추방해 버려야 해.

역겨운 냄새가 나!!

2017-11-21 22:50:28

너무 흥분해서 한국어가 나왔네요

2017-11-21 21:12:10

와...이런창조경제가..

2017-11-21 16:59:32

그러게요 저도 외국에서 학사 졸업논문 쓰는데만 거의 반년걸렸는데 교수가 쓰는 논문이면 학회에도 올라갈 수준의 논문일텐데 그정도 수준의 논문을 1년에 평균 4편 이상씩 쓴다는거는 정말 엄청난 인재군요

Updated at 2017-11-21 15:25:00

아들이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일때부터 논문에 이름을 올려왔다니 대충 왜 그랬을지 짐작이 가네요.

사실 해당 교수는 논문이라는 학문적 성과를 대상으로 너무나 노골적으로 일을 진행시켜서 이렇게까지 공론화된거지, 정도는 덜하더라도 교수나 재단 이사장 같은 직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식을 위해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는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도 정성평가를 하는 수시 비중이 늘어난 지금이야 영향력을 발휘하기에 최상의 시기인셈이죠.

2017-11-21 20:35:57

 이런 뉴스를 연속으로 볼 때마다 서울대 교수에 대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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