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조승우 관련 글을 보고 쓰는글

개인적으로도 동나이배 배우중 연기 제일은 조승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안타까울 정도로 배우층이 얇긴 합니다.

조승우 외엔 류승범 연기도 참 좋아하지만 포텐 대비 연기로 봤을 때

아직까지도 포텐을 전부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고니가 26살이라구요?!?!

결국 탑급 중에선 연기력은 비슷하고, 그 이외에 캐릭터를 잘 만나야겠죠.

비슷한 나이인 하정우ㅡ류승범만 봐도
본인이 캐리한 영화와 캐릭터가 있고, 그 길을 계속 가고 있는 중이죠.

그 반면 조승우는 뮤지컬겸업 이기때문에 고니 이후로 별다른 캐릭터를 만들지 못한게 과소평가되는 이유죠. 사실 타짜같은 경우에도 고니보다는

아귀의 김윤석이 워낙 씬스틸러라 주인공이었음에도 임팩트를 뺐긴게 컸습니다.

초중동창이고,
중3때 같은 반일 때는 그런데로 친했었는데,
서로 집도 왕래했었어요.

사실 중학 시절까지는
무난하게 생활하던..흔히 '평범하다'고 하는..
놀거나 시끄러운 아이도 절대 아니었고,
갑자기 계원예고 합격 소식 들었을 때는,
좀 놀랐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뷰에서 보기론,
저랑 같은 반 애들과는 막 놀던 그 시절,
오페라의 유령을 비디오로 보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된..
그땐 그런줄도 몰랐습니다.

전 그냥 일반고 가고,
길이 너무 다르다 보니,
자연스레 멀어지고,연락도 끊어졌는데..
(예전엔 진짜 아쉬웠습니다.
억지로라도 친하게 지낼걸..하면서
솔직히 이런 배우가 될줄은 몰랐기에)

찬양글에 살짝 끼어서,
지나간 인연 자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