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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필름 끊겨본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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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23:06:47

궁금한 게 생겨서 글 올려요
제가 술을 잘 마시는 편은 아닌데(소주1병 반 정도마시면 만취하는 정도) 필름이 나가본 적은 없어서요
필름이 끊겼다고 하면 일정 시점부터 기억이 완전히 나지 않는 건가요 아니면 드문 드문 기억이 끊겨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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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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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23:08:11

둘다 가능하죠ㅋㅋ

Updated at 2017-10-22 23:12:03

일병 휴가때 BX에서 안동소주랑 화요가 유통가의 1/3가격이라서 20병인가 사가지고 와서 친구 세놈이랑 횟집에서 8병 깠는데 저 소주들이 일반소주보다 도수가 높아서 금방 취하더군요. 복귀하기 싫어서 더 마셨는데 끊기더군요 나중에
의식을 차려보니 택시에서 제가 막 내리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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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23:11:36

둘 다

덤으로 숙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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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0-22 23:19:36

둘 다 가능합니다. 블랙아웃 임계점에서 더 술을 들이키면 아예 완전히 나가버리고. 

 

그쯤에서 멈추면 특정 시간만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딱 임계점까지 마시고

 

집에 귀가하면 차를타고 오며 자는 경우가 많은데 잠든 시간 전후로 30분 가량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017-10-23 08:12:19

오오 저도 귀가시 30분이 기억이 잘 안나요..

2017-10-22 23:19:13

둘다 222
아마 술을 계속 어떤형태로든 드신다면 금방 경험하실겁니다

2017-10-22 23:33:11

대학생때 두번정도 끊겨봤고 그때 선배들과 좀 사고비스무리한걸 겪은 뒤로는 조절합니다. 소주3병이상은 절대 안마셔요.

2017-10-22 23:33:11

일본 여행갔을때 저녁에 바에서 술 엄청 먹었는데 눈떠보니 일본 경찰서였습니다일본 경찰분이 쓰러져 있어서 보호해줬다고 했었네요 그뒤로 엄청 조심합니다

1
2017-10-23 00:00:02

전 제 한계점을 넘고 아무 기억도 없을 때 친구들이 제 모습을 동영상을 찍었더군요..?
그런데 그 안엔 제가 아닌 길바닥에서 왠 망나니가..?
전 그 이후로 큰 충격을 받고 절대 과하게 마시질 않습니다...

1
2017-10-23 00:18:31

그래도 친구들이 제대로 경각심 심어줬네요 좋은친구들

2017-10-23 00:17:20

주량을 시간이 흘러흘러 체력이 깎일 시점까지 동일 주량을 유지하면 느끼시거나

아니면 진짜 안주빨 생수빨 없이 섞어서 달리시면 경험하실듯...

근데 완전히 그자리에서 잠들어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양반이죠

기억에도 없는데 vomit 하거나

자고 일어나니 돈이 과다청구 되어있거나 물건 털려있으면 대략난감

2017-10-23 00:36:38

필름 끊기는 것도 습관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숙취 중에 심적으로 가장 힘든게 필름 끊기는 경험인거 같습니다. ㅠ 제가 무슨 망나니짓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 하루종일 불안하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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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0-23 01:24:28

강남에서 필름 한번 끊겨서 처음가보는 평택에 그것도 야산에 누워있다 깨본적 있어요

비도 오는 날이었는데 비맞고 산에서 자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그런일이 한번 있고나서부턴 컨트롤할수 있는 만큼만 술마시니 그 뒤론 필름끊겨본적은 없어요

 

2017-10-23 08:44:45

아니 저는 생전처음 그렇게 오산을 갔었죠

그때 강남에서 술을 먹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집에가야 했는데

무슨 생각에 언제 버스를 탔었는지 ㅠ

2017-10-23 10:34:10

5300번 빨간버스를 타셧나봅니다??!!

2017-10-23 10:48:27

넵 아는 사람이 매일 그거타고 퇴근하셨는데 제가 왜..
카드가 주머니에 있지 않았다면
귀가도 못했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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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11:49:22

으잉?? 그저 신기할 따름이네요 저도 아는사람이 타는 버스고 저는 타본일 없는 5300타고 오산내려서 술취해서 평택까지 걸었나보더라고요.
저도 주머니 카드한장아니었으면 귀가못했을거에요. 지갑이고 가방이고 다 잃어버려서. 도플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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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14:42:07

운영자님, 여기 이중인격가입이요!! 

2017-10-23 16:51:51

담날 출근인데
무의식은
경기남 투어하고 싶었나 봅니다

2017-10-23 16:50:09

요즘도 5300이 여전히 그쪽 운행하나 보네요 전 나름 번화가에서 일어났습니다
인생에서 손꼽히는 멘붕 사건이었죠
옷이라도 남겨주신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나..

2017-10-23 08:16:03

올해 처음으로 한 번 끊겨보았는데
전 사실 그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이 필름 끊겼다 기억 하나도 안 난다 하는 거 다 뻥인 줄 알고 알았어요ㅠ..ㅋㅋ.. 이젠 믿습니다 ㅜㅜ

2017-10-23 08:50:04

제가 건설일을 하는데 전날 술을 마시다가 일어나보니 건설 현장이었습니다.

딴에 다음날 늦게 나가면 안된다라고 생각 했나 봅니다. 12월 이라 엄청 추웠습니다

2017-10-23 09:28:38

 한번인가 있네요

보드카에 맥주 5:5로 강제로 섞어마시다가 훅감...

 

평소엔 아무리 많이 먹어도 몸만 힘들뿐 기억은 다 했었는데 저때는 진짜 눈뜨고나서, 자기까지의 과정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요새는 많이 먹기보다 맛있는거 찾아먹기로 노선을 갈아타서

소주만 많이 안먹는이상 괜찮은거 같아요

2017-10-23 10:15:04

 여담이지만 필름끊긴다는것이 일단 몸에,특히 뇌에굉장히 안좋다고 들었습니다.원래 알콜이란것이 뇌세포를 죽이는 것이니까....술자제해서 드세요~^^한번 필름이 끊기면 그다음부턴 수시로 끊긴다고 하더라구요....일단 술을 많이 자주 마시면 간이 손상되고 간이손상된이후부턴 다이렉트로 뇌에 손상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2017-10-23 10:15:47

딱 한번 그런 적 있는데 전 뜨문뜨문 쪽이였어요.

좀 취한다 싶어 세수하러 화장실 갔는데 정신 차려보니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었고 세수하고 다시 돌아가야지 생각을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전봇대 옆 쓰레기봉투 쌓여있는 곳에서 봉투들 쿠션 삼아 누워 있더군요.

나중에 들어보니 세면대 붙잡고 무릎꿇고 있는걸 친구가 일단 변기에 앉혀두고 다른 친구 부르러 간거고 그 사이에 혼자 정신 차려서 술집 밖으로 나와 드르렁 시전한거 더군요.

봉지베개 사진 찍혀서 영원히 고통을 받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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