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예전에 끝났어! 돈때문에 하는거지!
요즘의 코에이, 캡콤을 보며 드는 한마디입니다.
“우린 예전에 끝났어! 돈때문에 하는거지!”
제가 초중딩시절 저 두 게임회사는 정말 속된말로 쩌는, x친 중독성을 지닌 게임을 만드는
그런 회사들이었습니다.
코에이가 만든 삼국지5와 영걸전 시리즈, 그리고 대항해시대2..
특히 대항해시대2를 하면서 전 PC의 16진수 데이터를 배웠고..(....)
사회과부도를 보면서 세계의 지리를 익혔습니다.
영걸전 시리즈를 하며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것이란걸 깨달으며
근성을 익혔고(?) 삼국지5를 하며 턴제삼국지가 왜 재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캡콤의 스파2를 오락실에서 하면서 삥도 뜯겨보고, 파이널파이트, 캐딜락 시리즈, 천지를 먹다2는
중딩 시절 친구들과 방과후 오락실에서 즐기는 여흥중 하나였습니다.
콘솔에서도 캡콤게임들은 재밌게 한게 많았습니다. 특히 귀무자2는 20번 정도 클리어를 했었는데..
클리어특전들도 상당했고 물물교환 시스템을 통한 호감도 시스템을 통해서 멀티엔딩을 볼 수 있었죠.
근데 지금 저 두 제작사들의 행보를 보면 그저 헛웃음밖엔 나오지 않습니다.
두 제작사 모두 게임을 하나 내놓으면 거기에 항상 부가적인 요소를 dlc로 파는건 아주 당연한 일이 되었고..
그나마 신작이라도 가끔 내놓는 코에이와 달리, 캡콤은 그냥 과거의 영광에 젖어서 그저 과거의 명작들을
우려내는것밖에 못하는것 같습니다. 캡콤에서도 프랜차이즈 신작이 나오긴 하지만, 갈수록 구려지는 느낌이구요..
사실 저 위의 두 회사 말고 까고 싶은 회사가 하나 더 있긴 한데..인지도가 너무 낮아서..
고민중입니다. 블투 키보드가 온 기념으로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뻘글 하나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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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스파5 보면 너무하다 싶습니다... 솔직히 게임은 꽤나 잘 만들었는데 DLC 느낌으로 시즌패스 팔면서 캐릭터 추가하고 복장팔고 배경 파는거 좀 그래요...
지금이야 다들 적응했지만 스파4까지 있던 캐릭터들 반절 이상은 아애 바꾸면서 캐릭터 난민들을 만들지 않나... 캡콤은 진짜 자낳괴 그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