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영어공부 하시는분 계신가요?

저는 그냥 미드를 봤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단어는 결국 자막 없이도 들리게 되며 실제로 귀가 열리게 되더라구요. 

좋아하는 장르와 그 인물 정해놓고
유튜브 토크쇼나 인터뷰 찾아보면
개인적으로 흥미가 유발되서 덜 지겹더군요

미드나 영화도 표현을 많이 건질 수 있지만
네이티브들 실제 대화와
싱크로가 완벽 일치는 아닌 듯 해서
은근히 sophisticated함..

단어장이나 하루에 50개 외우기
이런게 회화공부에는 지속성에서 약함
문장 접하면서 단어 외우기 짱

솔직히 외국인 친구 사귀니까 효과 최고였구요
(첨에 기본적인 사교문장도 말못할때의 좌절감/무능력한 느낌, 소통문제로 인사만 하고 Hangin하지 못할때의 안타까움)

취미로 영어를 해야겠다고 하면 잘 안되고
공부를 넘어 하는 재미가 상당하고
집착을 좀 할때 느는 것 같더라는..

일단 would/of/the/there is
등 아주 기본적인 단어도
네이티브 간의 속도로 들으면
간단한 것도 안들리니까

일단 필수 회화 구성 요소 단어와
기본적인 문장의 발음과 연음의 소리를 정확하게 이해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인스타그램 외국인 영상 클립이나 댓글 들 몰라도 계속 보고 듣게 되네요
그게 실제 그들의 일상 수다니까요

시험 목적 아니면 회화 강의나 동호회 다니면서 말하는걸 늘리시는 것도 좋죠. 말은 해야 느니까요. 요새는 한국어 배우려는 외국인이 많아서 영어 배우기도 편해서 영어 채팅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단 첫째로는..  그래도 단어나 표현을 외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정말 기본이고 뿌리가 됩니다.  하루에 20단어든 10단어든 좋으니 한 번씩 써보고, 표현을 어떻게든 틀리든 맞든 상관없이 써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또.. 그러면서도 최대한 그 배운 것을 써먹어야겠죠.  요샌 외국인 회화 앱 같은 것도 있어서 메신저 펜팔이나 대화같은 걸 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런 앱도 잘 써보시고, 절대 주저하시면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 meet up에서 주말에 언어교환하는 클럽을 가거나 특정 주제로 토론하는 클럽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로, 어떤 컨텐츠 (미드/게임/연예 등등등)이든 좋으니 영어로 된 아무 컨텐츠에 취미를 붙이세요.  전 개인적으로 게임 (언차티드 같은)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플레이 하는 걸 정말 열심히 봤는데, 얼마나 많은 표현을 배우고 써먹었는 지 궁금할 정도로 많이 얻어갔네요.

 넷 째로 그래도 무언가 목표가 있으면 좋습니다!  어떤 직군에서 일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 때 한국에 자신이 해당하는 분야에 자신 있고 잘하시는 분이 정말 많으신데, 영어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주변에 그런 친구 (외국계 회사나/국외에서 일하는 사람이나)나 사람을 만나고 목표를 설정하시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말한 목표들을 다 철저히 매일매일 지킨 건 아니지만 제대하자마자 미국 맨 땅으로 가서 학석사 바로 졸업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차근차근 실행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