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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이렇게 살까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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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0-03 09:32:11

아니 그깟 과자 얼마나 한다고..진짜...

애들 보는 앞에서 노골적으로 애들 간식거리 먹는다고 구박하거나 먹는 거 뺏는 것도 가끔 보고, 한달 용돈 이삼십만원으로 퉁치고 어떻게든 살라고 압박하는 것도 보고....

직장에서 개같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하고 집에서조차 돈버는 기계로 취급받을까봐 가끔은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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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5
2017-10-03 09:07:16

저런 여자랑 결혼 안하시면 됩니다.

5
2017-10-03 09:20:00

결혼 안하시면...

5
2017-10-03 09:55:12

장담컨데 모릅니다.
제가 실제로 만났던 분은 중에 그야말로 '천사'로 알려져있는데 알고보니 요즘 문제/이슈/논란되는 특정 카페의 신자였던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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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11:07:15

진지열매 먹고 말씀드리자면, 동거하지 않는한 모른다고 봅니다.

동거에대해 안좋은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고, 동거의 목적은 너무 뻔하다 라고 말씀드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혼전에 일정 기간 같이 살아서 생활 면면에서 부딪혀보고, 파트너의 단점을 감수하고 살 정도인지 판단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같이 살지 않고도 죽이 잘 맞을 정도라면 금상첨화겠지만요.

1
2017-10-03 13:19:23

진심으로 저런 여자인지 아는 방법 있으면 좋겠습니다...근데 없어요. 사실 우린 가족이나 베프의 마음 속도 종종 모르잖아요.

1
2017-10-03 09:25:42

어휴 얼마나 심했으면 폭발했을까요.. 근데 과자라면 그냥 회사에서 사먹어도 되긴했을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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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09:35:46

한달 용돈 20-30만원 할당받아서..담배사고, 친구들이랑 술 한번 먹고 교통비 쓰면 훌쩍 다나가서 군것질도 잘 못하는 분들 은근 많더군요. 

Updated at 2017-10-03 09:50:33

근데 솔로 때랑 유부 때 용돈은 좀 다르긴 하더라구요. 본문 사례는 와이프가 걍 이상한거고요. 아무래도 결혼하면 생활비로 기본 커버되는 영역이 있으니.

저도 그 돈으로 어찌 살지 했는 데 제가 돈 쓰고 카드 긁는 거 보고 돈 아끼라고 하면서 두 분 지출보여주시는 데 월에 개인적으로 쓰는 돈이 두분 다 그정도고 그정도로 합의보시고 오히려 어무니는 매우 넉넉하게 남기시던;; 아부지는 술도 친구분들과 가끔 드시는 데 조금 남으시고요. 두분다 넉넉하게 버시는 데도요.

보통 한쪽이 2030쓰면 반대쪽도 그 안에서 개인지출합니다. 결혼해서 가정꾸리고 하려면 노후대비말고도 할 게 많으니 아끼는 건 당연해보이기도 하고요. 넉넉한 게 아니고서야.

2017-10-03 11:36:03

물론 아끼는게 맞죠. 근데 본문은 와이프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자기꺼가 없는거에 남편이 결국 폭발한거보니..

2017-10-03 11:34:11

왜 남편들이 경제권을 쥐지 않는 걸까요..주도권 싸움인지 모르겠는데 저희집은 제가 경제권을 쥐고 있고 와이프는 저를 믿고 그냥 맡깁니다. 참고로 외벌입니다...

3
2017-10-03 09:38:55

과자를 회사에서 먹기도 좀 그렇지 않나요.
그게 더 뭔가 굴욕적이고 기분 나쁜데..

2017-10-03 11:38:28

네 그냥 어차피 자기가 버는 돈 집에가서 장보면서 설움을 당할바에야 밖에서 사먹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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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09:53:02

법인카드들고 마트에 커피, 녹차같은 것들 사러갈 때 

같이 근무하는 차장님이 애절한 눈빛으로....과자랑 사탕 꼬옥 같이 사달라시던게 생각나네요....

 

2017-10-03 10:04:54

어휴 ㅠㅜ

13
2017-10-03 09:58:47

올리신 글을 보니 마트 장보면서 목격했던게 생각났습니다.

주말 저녁 한 가족분들이 마트오셔서 장보는 중이셨는데, 

아버님께서 프로모션중이던 바이엔슈테판(Weihenstephan)을 담으셨습니다.

그런데 아버님께서 다른 곳을 보는 사이에....

어머님께서 바이엔슈테판(Weihenstephan)을 빼고는 카스로 바꿔담으시더군요.

'유부남에겐 맥주선택의 자유도 없는가...'란 생각이 들었네요...

2017-10-03 14:22:34

제가 그 상황이면 장보는거때려치고갑니다.

1
2017-10-03 10:02:12

저는 뭐 갈수록 결혼 할 수 있어도 안 할 거다란 쪽으로 가고 있어서.

여자를 만나서 얘기를 나눠볼 수록. 그냥 혼자 사는 게 답인 것 같네요.

노년까지 일하면서 어떻게 저 혼자 살 돈을 모아서 실버타운에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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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10:10:27

이런 건은 좀 기존부터 맺힌게 많았다가 폭발한 경우겠네요- 이미 잘 아시겠지만 이는 뭔가 물질적인 문제보다는 소위 말하는 가장에 대한 존중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좀 꼰대스럽게 들리는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respect라는 것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중요하게 생각되더라구요. 

 


2017-10-03 10:31:46

 저는 저런 경우는 극히 일부이고, 많은 케이스들이 평범하게 산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유부남들의 의견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저도 코스트코 가서 쓸어담으면 와이프에게 혼나긴 합니다만... 

6
2017-10-03 10:53:24

이런 글 볼때마다
와이프에게 감사하네요...
보충제 비타민
각종 영양제 등등
먹을꺼는 잘 사줍니다.
플스 게임도 잘 사줍니다

1
2017-10-03 11:06:15

저번에 중고차 안사줘서 그런적 있는데... 와이프가 중고차 위험하다고 돈 더 모아서 새차 사자는데... 안사줄거면서 말로만 그래서.. 화 난적있는데 반성해야겠네요.
과자는 잘 사주는데

1
2017-10-03 11:09:06

이래서 결심한게
1. 혼자 살던지
2.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애는 안낳던지
이겁니다...
결혼해서 애를 낳는 순간 맞벌이를 해도 쪼들리게 살아야 하는게 현실이라...

1
2017-10-03 11:09:36

평소에 와이프의 태도에 관한 마일리지를 많이 적립한 분이네요...불씨는 작아도 대포는 터지죠..

2017-10-03 11:09:50

결혼 절대 안할겁니다 여행다니고 친구들하고 술마시고 놀래요

1
2017-10-03 11:51:00

제가 같은 마인드로 30초반이 꺽였는데...친구들이 점점 안나오네요. 술도 혼자마시는 빈도가 늘어나고. 그래도 딱히 결혼생각은 안듭니다.

6
2017-10-03 12:20:24

나이 더 드시면 슬슬 결혼생활 접고 돌아오는 친구들 생길 겁니다
제가 41살 싱글인데 몇년 전부터 돌싱된 친구들이 제법 생겨서 잘 놉니다

2017-10-03 12:45:40

으억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1
2017-10-03 12:15:05

저 같으면 지원끊습니다.

2017-10-04 03:18:00

저두요...저런취급? 받으면서는 죽어도못살것같네요...뭐...저에겐 흰티와 바람만있다면 어떻게든살아지지 않겠습니까?

2017-10-03 14:45:53

여자가 좀 심한것 같기는 하지만 맥락을 봐야하죠.

1
Updated at 2017-10-03 16:41:00

마트에 온 수많은 가족 중 단 하나의 가족이 폭발한거잖아요..?
다른 평화로운 가족을 보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7-10-03 16:43:43

보기만 해도 숨막히네요 ㅠㅠ

2017-10-03 18:48:32

너무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져서 언급하기가 힘드네요.
저들 부부에게 특별한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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