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바를 오픈했네요!
오랜만에 매냐에 글을 쓰려니 살짝 어색하긴 하지만
제가 온라인상에서 적을 두고 꾸준히 드나드는 곳이 이곳 한곳 뿐이라 적어봅니다.
글 쓰기 전에 슬쩍 확인해 보니 매냐에 가입한지도 7년이 된걸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폴 좋아해서 팬질 시작해서 군대가기 전까지 불태우고
자연스럽게 군대 다녀온 후에는 근황과 플옵정도 가끔 지켜봐 왔습니다.
지금은 바꿨지만 매냐생활 대부분을 [TOP]CP3라는 닉네임으로 했구요.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바'를 하게 됬습니다.
칵테일을 서빙하는 바는 아니구요. 제가 위스키를 좋아해서
즐겨 마시다가 왜 이런 곳은 없을까 해서 그냥 제가 차렸습니다.
요즘 젊은층에서도 많이 즐기는 싱글몰트위스키 전문 '몰트바'입니다.
가게는 8석 밖에 안되는 조그만 가게지만 제가 욕심을 부려서
왠만한 50~60 평대 강남의 중대형 몰트바에 X짱 떠도 지지 않을
정도로 라인업은 멋지게 구비해 놨습니다. 게다가 제가 소비자일때
가장 아쉬웠던 가격면에서도 타 업체들보다 훨씬 저렴하게 프라이싱을
해서 위스키를 즐기시는 매니아 층에게는 상당히 좋은 공간이 될꺼라 자부합니다.
몰트바라고 해서 몰트위스키만 있는건 아니구요.
블렌디드, 버번, 아이리쉬 위스키들과 증류주(럼,진,보드카,데낄라), 리큐르, 맥주 등도
갖추고 있으니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 있으시면 부담없이 들려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저희 가게가 낮에는 커피를 합니다.
그래서 낮시간에 오시면 커피 드실 수 있어요.
어차피 바는 혼자 장사할 계획을 세워서 애초에
좌석 수 늘리는거 보다 공간을 커피에 약간 할애해서
바와 병행하면 괜찮겠다 싶어서 커피도 넣었습니다.
(단 평일엔 커피는 직원이 합니다. 주말은 제가 직접 하구요!)
장소는 신촌이니까 근방에 계시는 매니아분들
카페 시간이 됬든, 바 시간이 됬든 부담 가지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오셔서 NBA이야기, 사는 이야기
나누시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제 의도가 어찌됬든 홍보글이기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까, 가게의
위치는 쓰지 않고 궁금하신 싶은분에 한해서
댓글 남겨 주시면 쪽지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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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은 추천이라고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