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인 파이어와 논란

그리 오래 되진 않았지만 매일같이 매니아 눈팅하는 중입니다.

때마다 이런저런 논란과 파이어가 이어지는 곳이 nba매니아입니다.
이럴 때마다 이런 논란이 지겹고 지루하니까 하지 말자는 글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크게 다르게 생각치는 않습니다. 소모적이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번 비슷한 이야기가 오가고 서로간의 입장은 줄어들지 않죠.


하지만 우리는 이를 비난해선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nba mania는 온라인 커뮤니티이기 때문이죠.

온라인 커뮤니티는 게시글이 없으면 안 되죠. 물론 게시글이 0이 되어도 운영진 분들이 사이트를 닫지 않는다면 매니아가 사라지지 않지만 죽은 커뮤니티는 존재 자체의 의의를 잃어 버린 경우죠.
이토록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오기 위해선 자율성이 보장이 되어야 하고요. 자유로운 게시글을 통해 이 커뮤니티가 살 수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자양분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규제를 없애자는게 아닙니다. 철저한 규제를 바탕으로 위법적이고 위험한 게시글은 사라져야 하죠. 하지만 그러한 규제하에는 어떠한 글이라도 자율성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가끔 어떤 글의 경우 매우 주관적이고 작성자 분께서 폐쇠적으로 생각하실 때도 있는데, 해당 글을 게시하는 것 자체를 비난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이를 지양해야 한다는 겁니다.
규제 하에 글이라면 게시를 해도 된다는 겁니다. 이럴 때 매니아에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라는 전제가 달리죠. 하지만 특정 선수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면 배려와 존중을 침해 하는 걸까요?
가령 무리한 논지로 글을 게시 하는 경우라도 그 분의 논지에 대한 반박은 할 수 있을지라도 해당 글 게시에 대한 반박은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논란글에 대해서도 댓글을 게시글로 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게시 자체에 대해선 반박해선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논란이나 규제에 대한 비판도 게시글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오히려 소중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곳은 온라인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어떠한 글이라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다만 규제가 정해지면 그것에 따라 글을 올리자는 게 이 쓸모없이 긴 글에 요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