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형 가수 윤종신

너의 결혼식, 텅빈거리에서 등 유명한곡 많지만 정작 1위는 가요 프로그램에선 1위랑 거리가 멀었죠.

그래도 대기만성이라고 하긴에 가수로서 커리어가 좋지 않나요?

작사가로선 거의 탑일거 같은데...

이미 어느 정도 수면 위에 있던 가수 & 국내 TOP급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에게 '대기만성' 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어색하네요...

1995년에 이미 대기만성이란 말을썼다는게 재밌단거죠 글쓴분말씀은

 글쓴이로써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너의결혼식(2집)-오래전그날(3집)-부디(4집)이 줄줄이 히트하면서 어느 정도 (요즘 표현으로) 믿고듣는 가수가 된 게 저 때쯤이죠 95년..사실 저 당시 표현으로 신승훈, 김건모, 클론 등의 메가톤급 히트는 아니었지만... 타이틀곡 말고도, 애인하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고진감래, 내사랑 못난이, 거리에 서면, 널 지워버리기엔 등등 쏠쏠한 노래가 많았죠. 5집을 낸 후에(앨범적 완성도는 대단했지만, 환생의 히트는 예전만 못했습니다.) 군대 가기전 기념앨범 느낌의 6집도 부랴부랴 발표하고 군대 다녀오고, 계속 앨범을 내지만, 예전같지 못 하다가 뜬금없이 팥빙수가 터지죠..2000년 이때쯤부터 타 가수에게 곡도 주고.. 가수에서 작사/작곡가로 범위를 넓혔던 것 같습니다.

하여간 대기만성 소리를 이미 95년부터 들으면서 아직까지도 열심히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그를 존경합니다.

링크한 신문기사를 앞뒤로 보시면 나오지만, VTR광고를 하고 있고, 신예가수가 윤도현이고, 조순시장이 취임했고, 전준호와 이종범이 대도 경쟁을 벌이고 있고.. 그 시절에 대기만성형 가수가 MC나 패널이나, 사장이나, 등등만이 아닌 가수로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거지요.

그냥 한번 검색해보다가 예전 기사가 재미있어서 fun 게시판에 올리까 하다가 그를 가수로써 존경하는 마음에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fun하지도 않은 것 같네요

환생도 1위 못했나요? 초 히트작이었는데

명곡들 많은데 정작 1위곡은 얼마 안 되는게 의아하긴 하네요

요즘 댄스노래가 범람하더라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돌 댄스 노래 VS 솔로가수 발라드 노래로 굳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대기만성도 아주 틀린말은 아닌게... 한동안 암흑기같은 시기가 있었죠.

왜 개그맨이 노래를 하죠? 란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로

패밀리가떴다인가 그 예능할때 거의 예능인 이미지로 굳어져서 노래도 팥빙수 히트하고 

인지도는 많이 알리긴 했지만 좀 이상한? 방향으로 알렸는데

그후에 슈스케 심사위원부터 시작해서 미스틱 사장 이미지에 예능에서 윤종신만 보던 사람들이

윤종신 노래랑 라이브무대 접하고 어 이렇게 잘해? 이런 분위기로 가면서 점점 지금의 윤종신 이미지가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