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한테 있었던 일인데요.... 이거 제가 이상한건가요??? 판단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간호사 준비하고있는 남자입니다....
오늘 학교가서 파이널 시험을 치고 다음학기까지 약 3주가량 방학이 시작되어서 기분이좋아 혼자 영화보고 아
이쇼핑하다 저도 모르게 신발을 하나사고 푸드코트에서 혼밥을 하고있었습니다 혼자 밥먹은지 2분정도 지났
는데 저랑 거리상으로 2미터? 즉 바로 옆테이블까지는 아니고 살짝 떨어져있는 테이블에 여자 2명이 앉는겁니
다. 그냥 힐끗보고 말았는데 여자2분중 한분이 갑자기 그자리에 쓰레기가 있었는지 쓰레기를 줍더니 제가 밥
먹고 있는데 제테이블 옆자리(테이블이 4인용인데 사람이 얼마없어서 혼자 쓰고있었음) 에 종합 쓰레기 (음식
물+신문지+커피잔?) 떡하니 올려놓더군요 근데 문제는 쓰레기 버리는곳이 걸어서 5초? 도 안걸리는 자리에
있었는데 이걸 왜 제 옆자리에 올려놓는지 이해가안되는겁니다.... 첨에는 뭐지???? 이런생각만 30초가량 했
다가 아무리 생각해보와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건매너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계속먹으면서 이걸 뭐라
할까? 아니면 그냥 먹고 갈까? 하면서 밥을먹다가 따지면 밥맛 떨어질거같아서 꾹참고 다먹고 제꺼 다치우고
나오는길에 제가 말했습니다 영어로.... "저기요... 다음에는 저기 옆에 쓰레기통있는데 쓰레기 버릴거있으면
저기다가 치우세요 사람 밥먹는데 주변에다가 쓰레기를 버리면 기분이 안좋아요 좀 disgusting 해요." 라고 말
하니깐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제가 요즘 사람을 잘 안만나고 학교집학교집 요렇게 반복만 하니깐 괜히 과민반
응했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거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정상적인 반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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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쁠만하죠
근데 정황상 그여자가 뭔가 나쁜의미로 한것 같지는 않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