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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재밌는 설문조사 모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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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2017-08-16 22:08:2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8/2017072801574.html

 

각종 결혼정보업체나 여론조사기관에서 최근 3년간 실시한 결혼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모아놓은 기사입니다.


눈에 띄는건 소개팅 장소로 레스토랑보다 커피숍이 더 높은 표를 받았다는거.

이게 호텔로비 커피숍 같은거 때문에 순위가 높은건지,

아니면 굳이 바로 밥 먹을거 없이 카페에서 짧게 만나보고 나서 빠른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진건지,

 

또 한가지는 여성의 선호 남편 직업에서 의사를 제치고 공무원이 1위이네요.

아이러니한 것은 결혼 후 수입 구조에서 여성 답변 1위가 남편이 훨씬 더 많아야 한다.

공무원 남편 월급이 아내보다 훨씬 많으려면...

 

예상 결혼 자금 같은 것만 봐도

결혼이 부담스러운 이유의 남성 답변 1위가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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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17-08-16 22:10:35

흠 공무원은 공무원인데 판,검사 정도 원하나 본데요?

7
2017-08-16 22:20:45

최고의 신랑감은 부동산 같은데서 부가수입도 많으면서 공무원이여서 퇴근도 빨리하는 사람이죠. 예전에야 돈 잘벌어오면 그걸로 끝이었지만 요즘에는 돈도 잘벌어와야하고 여가시간도 많아서 애들하고 잘 놀아주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그런걸 원하니까요. 흙수저 출신 의사나 판검사는 여전히 좋은 신랑감이긴 하지만 요즘엔 선호도가 많이 내려갔죠.

1
2017-08-16 22:43:44

좀 진지하게 얘기를 제대로 하려면 커피숍이 더 낫지 않을까요? 밥 먹는건 메뉴 선정도 귀찮을 수도 있고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좀 웃긴 모습이 나올 수도 있고 묻거나 옷에 튀는등 신경쓸게 좀 더 생기니까요. 먹느라 이야기의 흐름이 끊길 수도 있고.. 물론 시간에 대한 의견도 공감합니다.

3
2017-08-16 23:01:24

결혼 대신에 혼자 살려는 이유가 좀 커져가는 현실입니다. 

공평과 평등은 결혼을 마음 먹는 시점에서 많이사라져가는게 아쉽습니다.

상대방에게 뭔가를 바라려면 그에 준하는 무언가가 나에게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2017-08-16 23:05:58

재력이 있으면서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짐과 동시에 여가시간도 충분해야한다.
수저물고 태어난 뒤 공무원이나 교직원으로 취업 후 여가는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적인 남자!

1
2017-08-17 01:55:57

말 그대로 선호도일 뿐인거죠. 돈 많고 여가시간 많으면서 가정적인 남자를 싫어할리가 없으니까요. 모든 팀에서 조던이나 르브론 같은 선수를 선호한다 해서 모든팀이 가질수 있는것은 아니듯이, 단지 선호도 조사에 불과한 겁니다.

1
2017-08-17 02:55:30

이거 진짜 그냥 설문일 뿐이고 정말 극히 일부분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 특히 굳이 결혼시장에 뛰어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란 걸 감안해서 봐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진짜 여성분들도 여러 사람이 있고 남성분들도 여러 사람이 있어요. 더 다른말도 하고 싶지만 무어라 축약이 안되네요. 적어도 이게 완전한 현실은 아니라고 봅니다. 참 이게 복잡하네요. 아에 현실반영이 안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현실적인 것도 아니고.... 설명하기 참 힘듭니다.

Updated at 2017-08-17 12:59:11

 3년가량 선자리가 자주 들어 오는 편인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대부분 커피숍을 선호 하시더라구요. 저도 커피숍이 나쁘지 않고요.

하지만 이례적으로 처음 본날 식사한 여자분과 유일하게 3달가량 사귀었었네요.

첫만남에 커피숍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슬슬 소개팅이나 선자리에 부정적인 감정을 먼져 느끼시는 분들이 아닐까 짐작만 해봅니다. 아니면 최소 비판적으로 상대방을 볼 준비를 하거나요.

저도 소개팅은 괜찮은데 선자리는 별로 기쁨 마음으로 나가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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