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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자녀 관리를 하지 않는 부모는 어떤 입장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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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19:31:14

 

요즘 아이를 받지 않는 식당이 늘어나고 공공장소에서 자녀를 방치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부모를 지칭하는 용어가 나타날 정도로

사회적 책임과 자녀 양육에 대해 무관심한 부모 및 그에 대한 반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하철, 학교, 도서관,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자녀가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공중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도 그것을 전혀 제지하지 않고

그것을 방관하거나 오히려 잘한다고 격려하면서 그것을 지적하는 사람에게 반발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예전에는 공공장소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경우 부모님들이 호되게 아이를 혼냈으며

요즘도 프랑스에서는 아이가 버릇없이 굴 경우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뺨을 갈기며 체벌할 정도로 에티켓과 매너, 공중도덕을 중시한다는데

예전과 달라진 이유 혹은 외국과 다른 이유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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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7-08-14 19:35:14

무개념이요

2017-08-14 19:36:13

부모가 무개념이니
아이가 뭘하든 방조하는거죠

2017-08-14 19:43:27

유유상종이지요...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무조건 부모문제입니다.

2017-08-14 19:56:08

그냥 잘못된 육아 상식 아닐까요?
왜 아이 기를 죽이고 그래요? 라는 말이 있을정도니까요...

4
Updated at 2017-08-14 22:36:29

<p>어릴 때 아버지 직장에서 가족 단체 영화관람을 갔는데 외국영화라 외국인 가족들도 같이 갔습니다.</p>
<p>그러던 중 노르웨이 꼬맹이가 칭얼대며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더군요. </p>
<p>그러자 아이 아버지가 극장 밖으로 아이를 대리고 나갔다가 옵니다. </p>
<p>잠시 얌전하더니 또 시끄럽게 하는데 아이를 대리고 밖에 나가기를 세 번 하더니 그냥 아이 대리고 나가더군요. </p>
<p>이처럼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면 주의를 주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장소를 벗어나야 합니다. </p>
<p>방치하는 부모들은 주의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p>
<p>한마디로 본인조차 그게 잘못된 건지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
<p>본인 역시 어린시절 적절한 훈육을 받지 못 했겠죠. </p>
<p><br /></p>

4
2017-08-14 20:06:04

유명한 말이 있죠.

애들은 그럴 수 있지 그런데 니들(부모)이 그러면 안되지

1
2017-08-14 20:09:19

한국이 너무 아파서 그래요... 독감이에요...

2017-08-14 20:09:44

어린 아들 둘을 둔 아빠로서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어학연수 시절 홀로 테마파크에 갔는데 한 실내 공간에서 타는 놀이기구에 저와 백인 엄마 / 3~4살 가량의 백인 아이가 타고 있엇는데 아이가 머라 얘기하자 큰 목소리도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바로 질책하더군요 다른 사람이 있으니 조용히 해야한다고.. 미국인들의 몸에 배인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정신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아이에게 그런 교육을 한다는게 충격이였습니다. 

반면에 한국에서 자녀를 낳고 살다보니 그런 훈육이 얼마나 어려운지 체감하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남에게 피해주지 말아야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렇다 보니 방치하는건 아니지만 가끔은 방관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기본적인 아이의 훈육 방식이 다르기도 하지만 최근 무개념 맘들은 정말 많아진 것 같습니다. 

1
2017-08-14 20:13:34

전 예전과 지금 크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심하다고 봐요. 마치 조던과 르브론의 시대가 다른 것처럼 말이죠. 조던 시대에도 인터넷과 미디어가 발달하고 SNS가 있었다면?

다만, 사람들이 보다 양심적이고 이타적으로 변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2017-08-14 20:31:52

예전에 사회는 아이들에게 훨씬 관대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어른들이 이기적으로 변해서 아주 조금만 자기가 기분 나쁜거도 이해 못하는거죠. 아직은 아이들에게 화내지 못해서 부모들을 비하해가면서 자기들은 마치 완벽한 시민들이냥 말하는 걸 볼때면 이 사회가 얼마나 무너지고 있는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3
2017-08-14 20:41:07

예전이 언제를 말하시는건진 모르겠는데 70년대 부터 살아온 저로서는 

본문의 첫번째 문장하고 두번째 문장은 공감이 잘 안가네요. 

 

훨씬 관대하지 않았기에 제 3자(본문 두번째 문장의 어른이라고 하죠) 가 기분이 나쁠 일이 별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3
2017-08-14 21:03:52

물론 시대적 배경이 다르긴하죠 예전 저희가 어릴때는 이웃들이 동네에서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을정도로 친하게 지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랩터스님의 글에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당시는 아이들에게 관대한게 아니고 지금처럼 무개념 아이들과 부모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조차도 정말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고 자랐고 기본 매너와 배려가 몸에 배이도록 교육 받았습니다 제주변 제 또래 친구들 거의 대부분 그랬습니다 어딜가도 요즘같은 이기적인 모습들 보기 흔하지 않았습니다 전 요즘 사회의 문제점들의 요인을 크게 두가지로 봅니다 무분별한 미디어와 부모들의 가정교육 이라고요 이쁜자식 매한대 더 때린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사회가 너무 이기적으로 변해가는게 안타깝습니다 랩터스님 말대로 조금만 불편해도 이해해주지 못하고 화내는 어른들의 잘못도 있지만 정말 도를 지나친 예의없는 행동들은 부모가 분명히 가르쳐주고 교육해야된다고 봅니다

1
2017-08-14 21:09:27

아이야 아직 어려서 잘 모르니 그럴 수도 있지만, 부모나 집안 어른들이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 하는

문제입니다. 맘충 같은 비난 발언이나, 점점 늘어나고 있는 노 키즈 존 같은 사례가 왜 생기는지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군요.

2
2017-08-14 22:20:53

전혀 동의가 되질 않습니다.

어린시절 부당한 일들을 겪는건 아주 자주 있는 일이였고,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면 "버릇없게 어른한테 말대꾸 한다" 라고 상대방이 소리치기 쉽상이였습니다.

제가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말 한마디 못하던 시절이였죠.

 

그리고 자기 기분 나쁜것을 얘기하는것은 이기적인 것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이기적인것을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타인의 권익을 침범하는 행위이지만, 피해자가 가해자 한테 반응을 보인다고 해서 그것을 이기적이라고 하는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2017-08-14 23:57:46

전 과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더듬이가 발달 전이라서요 그런데 저도 좀 느끼긴 합니다 인터넷에서 읽는 여러 글들이나 세상을 살다 보니 사람들이 좀 예민하고 관대함이 주는 거 같습니다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 저도 그 부분에서 자유롭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노력합니다 괜찮은 인격을 가지려고요 뭐가 딱 뭐다, 숨 막히는 여러 생각들이 넘치는 거 같습니다 세상을 바라 보는 제 눈이
문제일 수도 있겠죠 희망 갖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위에 풍기는 사람이 간절히 되고 싶은 요즘이네요 다들 파이팅
입니다

2017-08-15 09:43:22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Updated at 2017-08-16 04:51:54

요즘 어른이 이기적이기보다는 예전 어른들이 더 유하셨던거 같네요. 점점 개인화되는 사회에서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정보화시대라 이런 불만이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되니, 예전보다 빈도가 늘어난걸로 보이는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8-14 20:44:41

저도 70년대 부터 살아왔는데 느낌이 많이 틀리네요. 예전이 아이들에게 덜관대했고 사람들은 더 이기적이었다고 느끼시나요?

5
2017-08-14 22:13:29

그냥 너무나 극과 극으로 간 거 같습니다.
예전의 한국은 분명 아이의 인권이란게 딱히 없었어요. 부모의 소유물이었죠.
길바닥에서 애를 밟고 있어도 가해자가 부모라면 교육이라 치부되던 시대가 불과 20년 전입니다.
요즘은 말 그대로 애한테 너무 관대합니다. 아니죠 방치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맞으면서 교육 받았던 사람들이 때릴 수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것 같아요.
아이 교육엔 가장 중요한 것이 일관성과 모범입니다.
집에서, 내 집이니까 애가 뭘 하든 오냐오냐 하고 밖에선 안된다고 한다면 애가 말을 들을까요?
애 입장에선 그냥 늘 하던대로 놀고 있을 뿐입니다. 맘대로 뛰어노는 것은 운동장에서 허용된다고 가르쳐야죠.
개인적으론 아동 방임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봐요.
아이들의 방임으로 아이가 다치거나 남에게 큰 피해를 주는 일이 생긴다면 그 부모도 방임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들이 아이를 방임하는 행태가 또 다른 일면의 아동 학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1
2017-08-14 23:03:42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며 다르게 말하면 중도를 찾아가는 중이 아닌가 생각 하고 있습니다.

1. 서구 문화의 반입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

2. 자신이 엄하게 자랐기 때문에 생기는 반대 급부

3. 그리고 무엇보다 도덕<<물질만능

등의 요인으로 지금과 같은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낙관적이진 않지만 극단이 줄고 중도를 찾는 노력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앞으로의 세대에 기준에 따라 진행되지 않을까 희망하며 예상합니다.

2017-08-15 03:01:20

동의합니다

2017-08-15 03:01:44

동의합니다.

2
2017-08-14 22:17:20

자기가 편하자고 남에게 피해주는 이기적인 사람들이죠.

 

3
Updated at 2017-08-15 03:26:17

못 배워서 그렇습니다. 부모가 애들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릅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느끼는 건,
미국 애기들 (빈민층 제외)은 식당에서도 의자에 앉혀 놓으면 부모가 밥 먹을 때까지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식당에서 아주 어린 갓난아기부터 천방지축 나이인 (그렇지만 얌전한) 7-8살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똑같은 미국이고 똑같은 나이대의 애들을 키우는 한국 부모들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부모들이 미국 애들을 보며
"쟤네는 어떻게 저렇게 잘 있지? 전 도저히 못 하겠어요. 쟤네는 확실히 인종이 다른가봐요"
이런 말로 그냥 퉁 치고 포기합니다.
그리고 부모들끼리 한탄만 합니다.

애들은 백인 흑인 한국인 다 똑같습니다. 냅두면 시끄럽고 가만히 안 있고, 지 맘대로 하고 난리치려는 본성은 다 똑같습니다. 그걸 부추기는 부모의 잘못이죠.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기분 나쁘시면 죄송합니다. 분명 잘 하시는 한국 부모들도 계십니다.
근데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나와서도 "노력은 하시지"만 미국 애들처럼 훈육이 잘 안되는 경우가 한국 부모들에게 많은 것은 체감상 사실입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안 해도, 애들이 난리칠 때 한국 부모들은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부모 자체가 당황해서 "아..또 저러네..아 몰라몰라. 여보 쟤 좀 어떻게 좀 해봐" 이렇게 하는게 부지기수입니다. 엄마가 그러면 아빠라고 뭐 잘 하겠습니까. 어차피 똑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부모들이 제대로된 교육 방법을 못 배워서 그렇습니다. 일면 이해는 합니다. 지금 부모세대가 자녀교육에 무지하게 그렇게 자랐으니깐요.

이건 부모의 학력과 전혀 무관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만나는 부모들은, 공부로는 도가 튼 사람들, 한국 최고의 학벌을 가진 사람들, 부지기수입니다.
그럼 사람들도 무개념 부모로 보이는 행동들을 하고, 아이들한테 쩔쩔 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많습니다.
공부만 잘 하면 무조건 OK, 대우해 주는 환경에서 자랐고, 대학입시 시험에는 자녀교육 과목이 없는데 애들을 잘 다루는 걸 알리가 없습니다.

환경이 그래서 못 배운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배우려고 노력하면 되니깐요.
근데 우선 자녀양육과 교육이 힘드니깐, 부모가 배워야 되는 교육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애 키우다 내가 우울증 걸려 죽겠는데, 무슨 제대로 된 훈육방법을 배우러 가." 라는 마인드라고나 할까요.
위엣분들 말씀처럼, 과도기라고 봅니다. 저는 한국사회가 물질만능주의에서 소중한 것들을 찾고 발견해 나가는 과정 중에 생기는 부작용, 성장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실히 그것들은 잘못된 것이지요.

1
2017-08-15 09:45:26

요즘 읽고 있는 육아책에서 언급하길.. 부모가 강하게 통제된 어린시절을 보내다보니 자식들에게는 방관과 자유를 주려는 심리라고 하네요. 저도 동의는 하지만 저도, 책에서도 잘못된 육아방법이라고 언급하더군요.

WR
2017-08-15 12:48:09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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