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행 관련 질문 드리겠습니다
711
Updated at 2017-08-01 18:33:00
매니아 첫글이 질문 글이 되어 버렸네요.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랑 둘이 일 시작한지 5년만에 처음으로 가족여행 말고 휴가를 떠납니다.
작년에 약속받았던 여행이 미루고 밀려서 덩치가 붙어 9.1부터 20일간 쿠바에서 지내려고 하는데 먼져 다녀오신 선배 여행자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1. 추천하고 싶은 책
-지금은 소위 빨간 벽돌이랑 불리는 체게바라 평전을 읽고 있고, 스페인어 기초 회화를 공부하고 있습니다(영어 회화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쿠바에 관해서 느낄수 있는 책 영화 음악등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특히 역사!!)
2. 추천 하고 싶은 액티비티나 장소
-일단 가이드 책은 샀는데 비행기 타기전에는 기본 주의 사항 말고는 읽지 않을 생각입니다.
-네이버 다음 카페는 사진 자료가 너무 많아서 여행의 두근거림을 깰것 같아 보기 망설여집니다.
간단하게 소개하시면서 추천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3. 9월 날씨에 관해? 최근에 다녀 오신분은 쿠바 변화에 관해?
-트럼프 당선덕분에 자본주의 유입은 좀 늦어 졌다고 하는데 지금 쿠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아시는 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날씨에 관해선 9월은 덥고 9월 후반은 장마가 있을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4. 그밖에 주의 사항
-안전하게 다녀 오는게 최고이겠지요? 이건 안했으면 한다 싶으신것 혹시 있을까요?
13
Comments
글쓰기 |
뭐 아시겠지만 빔 벤더스 감독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그리고 시간 많이 남으시면 헤밍웨이 책들을 읽고가셔도 좋을 거 같네요.
빨간 벽돌 잘 읽으시면 카스트로와 체의 진격루트가 있을텐데 그 곳들 중 유명한 곳으로 가시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아바나 말고도 저는 파라데로라는 휴양지 그리고 꼬이하르라는 '노인과바다' 배경이 된 어촌마을이 많이 끌리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도 쿠바 9월은 태풍이 좀 있다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올드카 좋아하시면 쿠바는 올드카 매니아들의 성지라고 할 정도라니 클래식 카 많이 구경하고 오세요.
저도 꼭 가보고 싶은 나라라서 많이 부럽네요 ㅎㅎ 게다가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