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가장 큰 매력은 제주도 그 자체인거 같습니다

제주에 대해 너무 잘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제주방문경험이 적으시거나 가셨어도 수학여행 등으로 일부 유명관광지만 억지로 돌았을때 흔히 나오는 반응이지요.

글쓴분말씀대로 제주의 매력은 제주도 그자체입니다. 지리적 역사적인특성으로 인해 길하나 돌하나 풀하나 분위기하나에도 그매력이 느껴지죠. 길게쓰려면 끝도없어서 손이아플것같아서 못쓰겠네요.

아, 하나 말씀드리자면 자연경관외에 말씀드릴수있는 매력은 육지와다르게 섬특성으로 인해 이동수단이 제한적이어서 상주인구+여행자인구 합쳐도 섬자체가 정신없이 붐비비가 힘들다는 점도 있죠.

이상 외갓집이 제주도인 매니아 회원이었습니다ㅎ

여러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제주도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제주도가 고향이고, 거기서 성장하고, 지금도 한해에 두세달은 제주도에서 지내는데...

너무 가깝다보니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제주도 갈 때마다 제주에 오는 관광객들 보면서 정말 신기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는 강원도나 다른 지역의 바다를 가거나, 남이섬을 가거나....큰 차이를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천지연 폭포나 정방폭포가 있긴한데..TV에서 외국의 거대한 폭포와 비교하면...움츠러들기도하고...

건축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올레꾼 들을 볼 때마다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서 제주 가느니 XX간다....라는 말들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어느 정도 동의가 되는 편이었거든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제주를 좋아하신다니...마음은 좋긴합니다.

여러 설명들 감사드립니다.

 공감합니다.

제주도 자체가 섬인지라

걍 심심한데 다녀와 볼까정도 수준이 아니고 맘먹고 배나 비행기로 가야 하는곳인지라. 

그 명성에 비해서는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있게 놀수 있다는 장점도 있죵.

아마 제주도가 다리로 연결되있는 섬이였다면,

지금보다 훨씬 복잡할겁니다. 멀리안가도 강화도만 생각해도...

화산섬에 돌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제주도에서만 볼수 있는 자연경관들이 일반적으로 내세우는 장점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바다는 에메랄드 빛 바다로 국내 다른 바다들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가기엔 김포공항이 가까우면 강원도 가는거보다 제주도 가는게 훨씬 빠릅니다 비행시간이 50분이니까요 

비행기표도 완전 성수기 시즌 아니고 주중이면 편도 이만원짜리도 종종 보이니..

그냥 자연 환경이 내륙지방과 조금 다르지 않나요?

저도 제주도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바닷물부터 땟깔이 다르던데...

내륙 관광지와는 다른 섬의 매력을 맛볼수있는 관광지잖아요.

중국인들이야 대다수가 내륙지방 사람들이니..

중국과 가깝기도 하면서 관광 시설 잘 되어있는 섬이 제주도니까

많이들 오는것 같습니다.

본문대로 제주도 그 자체의 분위기가 좋죠
그래서 다들 저만의 추억도 많이 생기구요
바다만 보면 저도 동해바다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해는 사실 해외 어떤 바다보다도 더 멋있어요
여름 짧은 기간에만 즐길 수 있다는 게 단점이지만요

헐 반전이군요 ..
제쥬도 가고 싶어요

전 다른 분들괴 조금 다른 시각입니다. 외국인은 제쳐두고서 내국인에 특히 젊은 층에 한정했을때 위에 댓글로 매냐분들이 적어주신 매력들을 제외하고도 요즘 일종의 코드인 '자랑'이 되는 관광지라는 것이 하나의 매력요소가 아닌가 싶어요.
음식점도 가격대에 비해 맛이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인테리어나 서비스가 확연히 뛰어나지 않음에도 인기있는 음식점의 경우 그 음식점에 가는 것 자체가 '자랑'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예로는 최근의 유명한 외국 버거집이 있지요. 저는 이것이 일종의 유행이아닐까 생각해요. 그 자체가 매력이 있는 곳은 경주 부산 서울 춘천 가평 등등 너무나도 많음에도 제주도가 이리 사랑 받는 이유가 그것이 아닐까 하구요. 유행하는 이유는 비행기편이 싸기도 하면서 제주도에 휴가 갔다왔다고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이구요. 이 자랑이라는 코드가 막 남에게 떠벌리고 대단한 그런 자랑이 아니라 sns에 커피한잔 이라고 올릴때도 흔히 집에서 먹는 믹스커피 대신유명한 까페나 최소한 유명프랜차이즈 혹은 동네에 분위기가 괜찮은 까페를 올리듯 누가봐도 휴가 같은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국내 휴양지가 몇군데 없다 생각해서요. 바닷가의 좋은 리조트를 제외하면 제주도가 유일하다고 보거든요. 뭐 여러가지 다른 이유도 있겠으나 제주도가 사람들의 그런 보여주고 싶은 욕구를 어느정도 채워주면서 가격도 합리적이라 인기가 많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다녀와서 아무에게도 얘기 할 수없다면
여행가는 사람이 없을거라고 하죠^^

없을거 같진 않아도 극소수로 줄것 같긴 해요. 지금은 sns를 통해 워낙 소문내는게 쉽고 남들이 뭐하고 사는지 보는게 쉬워서 이런 풍조가 더 강한거 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