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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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7:49:49
졸작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나름 화제작이고 김수현 설리라는 브랜드네임에다가 인스타 행위예술가 설리가 나온다 해서 봤습니다.
초중반은 괜찮았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문제는 영화 후반에 벌어집니다.
감독이 중간에 바뀐게 문제라던데
아마 전임감독이 초중반을 찍고 후임감독이
후반을 찍었나 본데 영화가 완전 다른 영화가
됐습니다.
후반에 갑자기 황당무계한 SF 무협판타지로 돌변하면서 영화가 망가졌습니다.
주연 김수현 씨는 문제의 영화 후반부도 찍었는데
촬영 당시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촬영을 안 하는게
옳았을 거 같은데 왜 끝까지 촬영에 임해 이 사단에
동참했는지.
큰일입니다.
이거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관객 우롱에 해당된다
여겨집니다.
제작사 및 문제를 일으킨 후임 감독이 뭔가 책임을
져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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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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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개봉한 영화의 완성도나 재미가 떨어지는걸 감독이 어떤 책임을 질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영화계를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