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시그널" 재미있네요 - "짝" 심화버전?
얼마전에 우연히 채널A에서 하는 '하트 시그널'이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그 이전에 윤종신이 나왔던 티저를 보고 살짝 흥미가 땡겨서 찾아보게 되었죠.
예전에 대단한 화제와 인기를 모았던 SBS의 "짝"과 비슷하게 남녀를 한정된 공간에 모아놓고
그안에서 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는 프로그램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짝"을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짝"과는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습니다.
일단 짝과 비슷하게 남녀가 같이 생활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나중에 선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 만났을땐 나이나 직업과 같은 자세한 정보는 서로 공개 못하고 이름만 알려주죠.
매일 밤 마음에 드는 사람 1명에게 전화메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익명으로)
각자 낮에는 각자의 일 - 직장이나 학교 - 을 하고 일과후 숙소로 돌아와 같이 시간을 보내며
잠도 각각 남자방과 여자방으로 나누어서 자게 됩니다.
참가자는 남자 3명과 여자 3명입니다.
특이한건 연예인 패널들이 나와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매일밤 누가 누구에게 메세지를
보낼 것인지 알아 맞추는 것입니다. 개인전도 하고 단체전도 하고 그러더군요.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와이프와 빠져서 보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특징중에 하나가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는건데 저도 그렇게 되더군요.
이게 보다보니 정말 무슨 드라마 같은 느낌 마저 들 정도로 나름 편집도 잘했습니다.
그리고 3:3으로 지내면서 어느 정도 서로간의 관계가 자리를 잡아가는가 싶을때 갑자기 여자 한명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긴장감을 몰고 오더군요.
이 프로그램, 무슨 드라마도 아닌게 엔딩이 궁금증을 만들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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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입니다. 일 끝나고 혼자 맥주 마시면서 보면 완전 빠져들어요. 이상민씨 말 대로 마음이 간질 간질 해지면서 몰입하게 되네요.
여자분들이 다 예쁘신건 뽀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