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엄청 오네요.

좋은 소식이네요.  경기도 남부사는데 여긴 날만흐리고 비는 아직 오질않네요.....

오랜만에 기숙사 벗어나서 농구하기로 했는데..
아쉽지만 책 읽기엔 되려 좋은 날이 되었으니 종강했다고 사둔 책들 좀 봐야겠네요.

병원에 약 받으러 갈랬더니 그 순간부터 소나기가 폭풍처럼 오네요.
옷입고 샤워하는 기분으로 병원에 딱 도착했더니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어요.

건물에 들어가보니 1층에 사람이 너무 많아요.
단순히 엘리베이터 점검인줄 알았는데 4층으로 걸어 올라가 보니 건물이 정전이라 진료가 어렵대요.

삼십분 기다리다 내일 오기로 하고 1층으로 가보니 갑자기 전기가 들어왔어요.
근데 엘리베이터는 여전히 점검중이래요.
다시 걸어 올라가 삼십분 더 기다리고 처방전을 받아 1층 약국에 들어가니 그 순간부터 또 폭풍우같은 소나기가 내려요.

집으로 가길 포기하고 근처 카페에 들어왔어요.

하지만 또 그쳤네요... 계속 좀 오지 밀당하는 것도 아니고 

광화문 아직 찔끔거려서
우산 쓴 사람보다 안쓴 사람이 더 많네요

기다렸다는듯이 하늘에서 비를 대량방출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