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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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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6 07:03:21

 

 

 어느 덧 LCK Summer Split의 1라운드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른 감이 있지만 윤곽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고 생각해서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1. 삼성

 

 SKT와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서 현재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입니다. 의외로 앰비션이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정글러를 두 명이나 두고 있는 게 좋은 선택이라고 보고 있고, KT에게 일격을 맞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진 건 아니였고,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너들이 갑작스럽게 부진만 안한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현재 최우범 감독의 인터뷰대로 스타일을 바꾸고 있는 데, 조금 불안정한 모습도 있긴 하지만 무난히 잘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SKT

 

 삼성에게 소위 말해 참교육을 당하고 난 뒤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는 SKT입니다. 분위기는 나쁘진 않습니다만, 아직까지 스프링때의 폼은 아직까지 회복 중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후니와 피넛의 부진이 큰 타격이 될 줄 알았는 데, 운타라와 블랭크가 지금까지 잘 막아주고 있습니다. 연승 기록은 언젠가 깨지겠지만 블랭크는 현재 누구와 붙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고무적입니다. 운타라의 영입은 뜬금없다고 생각했는 데, 나름 팀에 잘 녹아들고 연승을 하는 것으로 보아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스맨, 세븐맨 체제가 왜 지금 당연한 지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3. KT

 

 3강의 마지막 KT입니다. 분위기는 나쁘진 않은데 운영에서 실수가 조금 보이고 이제 SKT와의 일전이 남아있습니다. 작년 스프링 때의 악몽을 지워야 하긴 하는 데 SKT의 피넛과 후니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건 긍정적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탑, 정글, 미드에서 결정날 것 같습니다. 

 

 

 

 

4. 롱주

 

 이제 중위권입니다. BDD의 부활과 새로 들어온 탑 정글의 활약이 기대 이상입니다. 덕분에 바텀도 많이 편해지긴 했구요. 성공적인 리빌딩이고 현실적으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확실히 롱주는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 경쟁력을 얻어서 안정적인 성적은 거의 확실한 걸로 보이네요.

 

 

5. 진에어

 

 그러면에서 진에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킹티라고 불리우는 엄티가 성장하고 불안한 쿠잔에게 갈리오라는 챔피언이 붙으면서 진에어도 중위권에 머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텀은 조금 힘이 빠지긴 했지만, 진에어도 이제 확실히 중위권 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강 상대로 승리는 힘들지만 반격 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준 건 확실히 고무적입니다. 

 

 

5. 아프리카

 

 중위권 마지막 팀인 아프리카입니다. 그렇게 욕 먹던 크레이머와 투신이 어느 덧 팀을 책임지는 라인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강점이라고 평가받던 탑이 많이 불안해졌습니다. 쿠로는 제 몫은 해주고 있긴 하지만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고, 스피릿은 강타 트라우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지만 역시나 불안합니다. 마린의 부진이 뼈 아픈데, 그래서 현실적으로 역시 플레이오프를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7. 락스

 

 하위권 팀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등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스프링 후반기에서 부터 보여주던 안정적이던 모습이 많이 사라지긴 했습니다. 어이없이 짤리는 모습들이 간간히 나오는 데, 현실적으로는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세워야 할 듯 합니다. 

 

 

8. 에버 8

 

 극초반에 잠깐 캐리력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무난히 지는 팀으로 되 버렸습니다. 양쪽 라인이 무너지자 셉티드도 흔한 미드라이너가 되 버렸고, 컴백의 정글러 출전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운영에서 자연스럽게 밀려 패하고 말았습니다. 현실적으로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승을 노려보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9. BBQ

 

 무난히 패를 쌓고 있습니다. 콩두처럼 아마도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10. MVP

 

 한타의 MVP에서 한타도 못하는 MVP로 되었습니다. 그나마 내세울 건 이안인데, ADD와 마하가 최악입니다.

 

 

 

OGN 중계진은 4강 2중 4약이라고 봤는 데, 전 롱주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봐서 3강 3중 4약으로 봤습니다. 아직 후반기가 남아있다고는 하나,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는 1,2,3,4,5위는 지금 순서대로 될 것 같고, 9,10위 팀이 좀 흥미로운 데, BBQ와 에버 8이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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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6 07:12:28

Cj 강등당하고 안 보는데 구 cj멤버들이 하나같이 잘해주고 있나보군요. 이럴수록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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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07:17:16

3강 2중 3약은 고정에 롱주가 강중 사이 락스가 중약 사이에 위치한 느낌입니다. 락스는 굳이 따지면 쩌리짱인거 같고 롱주는 다음 삼성전 이기면 4강이라 불러도 될거같아요(이경우 통신사대전 승리팀 8-1 패배팀 삼성 롱주 7-2).

2017-06-26 07:29:38

제가 1라운드 끝나면 1줄요약 해보겠습니다 ㅎㅎ

2017-06-26 08:05:27

썸머1라운드 초반만 해도 진짜 알 수가 없다 란 이야기가 나왔는데 2라운드에 곧 돌입하게 되니깐 또 강팀과 약팀이 확 갈라지게 되는군요. 스크팬으로써 삼성과 크트전은 항상 무섭습니다. 운타라와 블랭크가 현재 무패행진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게 강팀과의 일전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삼성같은 경우 원래 캐리라인의 한 축인 큐베가 클레드, 잘반 등 공격적인 픽들을 가져가면서 다시 폼 찾고 있습니다. 또 룰러가 현재 세체원포스를 낼 정도로 폼이 많이 올라와서 강팀간의 경기때 상당히 상대팀들의 견제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트도 스프링에 비해 팀웍이나 경기력이 올라왔는데 크트는 항상 마무리가 아쉬웠던 팀이라 강팀간의 경기에는 그런부분만 조심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중위권 팀과 약팀의 아프리카와 mvp 가 제일 아쉬운데 특히 아프리카! 탑정글이 강점인 팀이 현재 오히려 약점이 되어서 많이 말린듯한 느낌이고, mvp는 너무 한타만 바라본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7-06-26 08:32:50

원래 프릴라 좋아해서 롱주 경기 몇번 봤는데 게임을 너무 재밌게 하네요.

롱주는 3강(sk, kt, 삼성)에 비하면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그 아래팀들보다는 확실히 강하다고 봅니다.

2017-06-26 08:55:33

리뷰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롱주는 4강권이라고 봅니다.

2017-06-26 09:28:03

 국제대회.. 1, 2, 3등 까지 누가 나가도 거의 100퍼 우승 확실해보이더라구요. 해외권에서 이 세팀을 막을 팀이 안보여요...

롱쥬, 아프리카, 진에어 정도가 국제대회나가면 우승은하지만 좀 험난할거같고

밑에 4팀은 국제대회나가도 좋은성적 장담하기 어렵네요..

2017-06-26 11:14:04

라인전에서 반도 못해주는 팀들은 뭘 해보지도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확실히 많네요.

애드나 린다랑 헬퍼 같은 탑라이너들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라이너들이 반반은 아니더라도 4:6 정도 해주면 그 때부터 정글러들 역량이라 보는데..

요즘은 정글러가 개입할 여지도 없이 박살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2017-06-26 13:39:22

롱주는 이제 상위권이라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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