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져지 뭐 입고 다니시나요?/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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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09:02:24
제가 보유하고 있는 져지는 코비 브라이언트(8번)/2004년 FINAL 이랑 케빈 러브 /울브스(아이고 러브야..) 인데요 . 저번 여름에 제주도에 놀러갈 때 코비 져지를 입었다가 낭패봤습니다.
정말 아무도 한국사람이라고 생각 안하더군요 게다가 코비 져지니....
처음에는 몰랐는데 오설록 녹차밭에서 어느 중국 관광객이 중국말로 말을 걸더군요. 당황했습니다.
(같이 온 여행객으로 착각했나..?) 했는데
협재를 가도 어딜 가도 그 져지만 입고있으면 백이면 백 중국인 관람객으로 보더군요.
친구랑 둘이 간 여행이었는데 어느 식당에 들어가자 중국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
그렇게 다녀오고 난 뒤에 이걸 입고 밖에 다니기 조금 껄끄러워졌습니다.
뭔가 거울을 보니 생긴 것도 대륙의 기상을 빼다 박은 듯 하고 혼자서 우왕좌왕 하고 있네요.
져지 어떤거 가지고 계신가요? 일상룩으로 입기에 이쁜 건 어떤 게 있을지요.
버틀러가 울브스에 온다고 해서 지금 지름신이 간질간질 지갑을 긁고 있는데
다른 져지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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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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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선 모르겠는데...중국 사람들은 그냥 그런거 신경안쓰고 지들..편한대로 말하더라구요
저도 마이애미 어웨이 (검정색) 사고 싶은데...와데나 브롱이나 이젠 다 히트소속이 아니라..
좀 아쉽네요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