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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방대 우대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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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4 08:55:19


공준모에서 핫한 논란입니다. 젊은 친구들끼리 이야긴데 의외로 읽어볼만하고 재밌는 내용도 있는 것 같아서 퍼와봅니다. 대세와는 다른데 예의있고 설득력 있어보이는 의견 위주로 퍼와봤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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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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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08:42:55

그저 합리화하는걸로만 보이네요. 지방대와 서울대의 직업적 능력차는 평균적으로 엄청나요.

WR
2017-06-24 08:44:41

그렇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4-04-03 23:58:48

5
2017-06-24 08:43:51

조쉬하트넷님은 왜 다른 소리를 구구절절 하시는지 저는 알아듣기 힘드네요...
30프로를 줄 이유가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무능력에 차이는 몰라도 과거를 보아 미래를 유추할 수 있는 관점에서 빠르고 더 정확한 직무능력을 갖게 될 확률이 높은 쪽이 어딘지는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06-24 08:50:24

누가 사이다 좀...

2017-06-24 08:51:58

근거를 들어 의견을 나눈다. 라는 말과는 거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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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4 08:55:51

1인 1표제 체제에서
나는 환경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했다는 다수의 자기합리화를 공인해주는거죠
차라리 저는 고교까지의 가정환경(거주지 소득 등)을 기준으로 가점을 주는게 타당하다고봅니다. 서울에서 자라서 지방대 가면 지방인재고 지방에서 서울가면 서울인재가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네요

WR
2017-06-24 09:50:07

저도 요 의견입니다

9
2017-06-24 08:56:21

블라인드를 하고싶으면 지방대할당도 없애고 순전히 능력만으로 경쟁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솔직히 이해가 잘 안 됩니다.

7
Updated at 2017-06-24 09:05:28

 정부 정책이 언제부터 결과의 평등을 강조하는 것이었나요? 그 어느나라에서도 결과의 평등은 강조하지 않습니다. 기회의 균등을 보장할 뿐이죠. 조쉬하트넷이라는 분은 결과의 평등을 위해 차별을 감소해야 한다는 주장의 전제부터가 잘못됬습니다. 

결과의 평등이 중시되는 사회는 남성용접사가 100명이고 여성 용접사가 10명이지만 결과의 평등을 위해 100명채용 중  여성용접사 10명 남성용접사 50명만 뽑는걸 의미합니다.

저번 대통령이 여자였으니, 이번 대통령은 남자여야 한다. 이게 결과의 평등입니다.

기회의 평등은 여성에게 용접기술을 늘리거나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비율이 비슷해지게 맞추는거구요.

결과의 평등을 위해서라니....말이 안되네요

WR
Updated at 2017-06-24 11:59:56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해서 쪽지로 물어봤는데, 답이 오더군요.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라는 책에서 인용했다고 하네요.

이 분의 논리를 복붙하면 '가난하고 배고픈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선천적으로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 같습니다. 무상급식, 무상교육과는 별개로 일정 부분에선 결과의 평등(부모가 먹고 살 만한 정도)이 수반되어야지 진정한 기회의 균등이 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 같더라고요.

2017-06-24 09:51:14

그 분의 논리라면
가난하고 배고픈데
신문배달로 가족부양까지 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 진학을 한
수많은 인재들은
학습능력이 뛰어나다고는
할수없는게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WR
2017-06-24 09:56:27

넵. 저는 잘 모르니 비꼬지 마시고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17-06-24 10:58:46

저는 저책을 읽은거도 아니고
단지 댓글의 내용을 보고
그와 상반되는 상황은
어떤지 언급한 정도이고
단순히 복붙하신 Tim님께
반박하거나 한거도 아닌데
대뜸 비꼰다고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WR
Updated at 2017-06-24 11:53:52

넵. 근데 짧은 제 생각으론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문 1%이고, 남은 99% 대부분은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을까요.

2017-06-24 14:18:41

^^ 요 이모티콘이 오해하기 좋게 만들거든요 요새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 이모티콘을 비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잦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2017-06-24 10:06:26

음... 왠만해선 누구의견이 옳다 그르다 하지 않는데,

그건 저분이 저 책을 읽고 잘못된 해석을 하고있는거 같네요.

물론 삶의 최소한의 수준보장,삶의 생존권 보장에선 결과의 평등을 보장해주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저기에 적용시키는건 잘못된거죠... 지방대에 공기업 할당을 안한다고 해서 지방대가 싸그리 망하는게 아니니까요. 완전 잘못된 적용입니다

부모가 먹고살만한 정도가 된다 = 이건 최저임금의 적용논리이지 공무원

지방대 할당에 적용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2017-06-24 09:06:51

전반적으로 스샷 상 마스트맨k님 의견에 동의하는데 당장 제가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니 불편하긴 하네요.

6
2017-06-24 09:08:07

결과의 평등은 공산주의죠. 기회의 평등이 대한민국이 추구해야할 가치고 그것은 온전한 블라인드평가로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지역할당제는 다시 과거로 역행해서 학벌주의로 가자는거죠.

1
2017-06-24 09:42:01

저는 동의하는 부분이 많은게, 지방 할당을 주다 보면 인재가 지방으로 분산되는 영향을 주고, 결국 학벌 논란이 사그라들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처럼 인재가 특수하게 수도권에 몰린 국가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라고 보네요.

1
2017-06-24 09:43:46

이와 더불어 대학 수 좀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지방에도 괜찮은 대학 많은데, 안 괜찮은 대학이 훨씬 많아서 이런 말도 나오는 것 같아요.

2
2017-06-24 09:48:58

이건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억제하려는 조치 중 하나죠. 그리고 지방대생일수록 학교생활하면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수도권대 학생에 비하면 정말 적죠. 지방에 내려갈수록 그런 기회들을 누리지 못하는 것도 국가의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생긴 제도로 저도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
2017-06-24 09:54:55

그러면 지방대 인프라 개선이 선행돼야되는 것 아닌가요?

3
2017-06-24 10:12:23

지방에 있는 대학교에 강제로 보내주는게 아니라

자신이 선택해서 간다는 걸 감안하면요?

누군가는 중소기업에 입사한다해서 대기업에 비해 연봉이 적다고 국가에서

2천만원씩 준다면 그건 맞는건가요?

교육엔 평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데 , 다른방법두고 피해자를 만들며까지

이런 정책이 실행되는게 타당하단 생각은 안드네요.

2017-06-24 10:58:59

중소기업을 더 지원해주어서 대기업에만 편중되는 현상을 줄이고자 하는거죠.

2017-06-24 11:24:11

네 중소기업 지원을 한다 = 지방대의 인프라 개선한다

중소기업다니는 직장인에게 월급을 국가에서 더 준다 = 지방대 출신 인재를 할당채용한다 똑같습니다. 지원을 한다는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거고

지방대 출신이라고 할당량을 뽑는건 결과의 평등을 가져가는겁니다

2017-06-24 11:45:10

지방대의 인프라 개선 -> 지방대 인재 증가 이렇게 이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이 사회에서 그게 힘드니까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보는 겁니다. 지방대에서 뽑는 인원을 늘리면 자연스레 인프라가 개선되고 선순환이 될 수도 있겠죠. 짧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2017-06-24 12:10:54

그저 이걸 다른방법으로 치부해버리고 시도해본다 라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갑니다.

천안권의 대부분의 학교는 서울,수도권까지 통학버스를 학교 자체내에서 운영합니다. 수도권에서 천안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은 저 혜택을 받겠죠. 비슷한 성적으로 집근처 학교에 간 친구들은 이러한 혜택을 못 받고요. 그런데  학교의 차이로 저리 혜택을 줘버리면, 과연 이게 맞을까요? 학교 4년 통학하고 다니고, 설령 자취하거나 기숙사 간다고 했더라도, 그 지역에서 살으란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대구사는 친구가 서울쪽에 대학갔다가 졸업하고 대구 내려올 확률이 크지요. 

 

지방대 인프라 개선이 질 좋은 인재를 뽑아 올 거란건 당연히 지극한 사실입니다. 쉬운 길이라 해서 옳지 않은 방법을 채택하는건 잘못입니다.

정책을 고려할 때 그 효과도 보는것이 맞지만 부작용도 고려해야되요. 그게 지금 이러한 논란을 만드는거구요. 단지 대학교를 지방쪽에 가냐, 수도권쪽에 가냐 원서쓸 때의 차이만으로 이러한 차별을 만들어내는건 명확한 잘못입니다.

1
2017-06-24 10:12:21

사실 원론적인 부분만 보자면 기회를 공평하게 줘야지 결과를 공평하게 만드는건 민주주의에서는 말도 안되는 처사긴 하죠 근데 여기서 생각해 봐야될 문제가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실이죠 그냥 이상적이고 원론적인 부분만 생각하고 가기에는 지금까지 어그러져있던 기회의 불균등을 또 지역격차를 없애기 힘들 겁니다. 사실 명문대가 더 취업할때 가산점을 받아 왔던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고 하지만 남들놀때 공부한거에 대한 보상심리는 존재할수 밖에 없는게 당연하고 그렇지만 그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대학때 열심히 한게 인정이 안된다고 생각이 될수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결되있네요 그냥 어떤 정책을 해도 모두를 만족시킬순 없을겁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정책을 결정하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절대 모르지 않을거란 거죠 그러니 충분히 욕 먹을줄 알면서도 원칙에 어긋난 이런 제도를 시행 했겠죠
그분들은 지금 당장 원칙에 어긋나더라고 지역 불균형 성장과 예전 잘못됬다고 생각되는 기회 불균등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이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이것이 최선이었는지에 대한 토론은 분명 할수 있으나 일단 우리가 지지하여 정책을 결정할 결정권을 주었으니 믿고 기다려봐야겠지요 과연 이 선택이오른결정이었는지요 일단 열린 정부라는 타이틀을 내 걸었으니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진 않을겁니다 조금은 지켜봐주는것도 필요하다고 느끼네요 사실 가장 걱정이되는건 이전에 어른들이 질러논 똥을 치우고자 억지로 희생이 강요된 현재 취업을 앞둔 인서울 대학생들이죠 누가봐도 억울할 만한 상황이거든요 그들 입장은.... 조금 더 살아온 사회의 선배로써 미안한 맘 뿐이네요 이런 상황을 만들어 줬다는게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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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4 12:04:07

대학 자체가 뛰어나서 서울로 간게 아니라, 인프라와 주요기업 본사가 서울에 몰려 있으니깐, 수도권 학교가 명문대로 거듭난거고, 명문대가 되니깐 우수인재가 서울로 빠져나간겁니다. 전세계를 통틀어봐도 인구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국가는 대한민국밖에는 없습니다. 그에 파생된 문제점이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목잡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지방의 인재가 수도권으로 몰려가고, 거기에 다시 정착하기에 지방은 점점 역량이 약해지고, 수도권은 점점과밀화해져서 서로 각각 문제가 생깁니다. 원톱스트라이커로 세계시장에서 본선까지는 진출할수는 있지만, 우승컵을 들수는 없습니다. 11명의 각각의 포지션에서 제역량을 발휘하는 플레이, 그게 바로 국가균형발전입니다. 

과거분명 지방대의 경쟁력이 우수하였던적이 있었습니다. 지역인재가 지방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 집중화가 강화된 이시점에 지방대 육성책없이 지역인재는 지속적으로 수도권으로 유출될겁니다. 왜 초중고생이 아니라 대학생이냐고요? 초중고생은 외국으로 유학갔으면 갔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정부정책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지역인재는 지방대학을 가서 해당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민간부문을 강제하는 거야 말로 위헌이니, 공공부문을 할당하여 민간부분도 변화시키려고 하겠죠. 

수험자로서 대책은 두가지입니다. 전국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추거나, 지역인재로서 경쟁력을 갖출것 입니다. 흔히 전자는 어렵고, 후자는 쉬울거라고 착각하든데,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것이지, 우수한 역량없이는 입사자체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초중고지방에서 나오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왔으면 압도적 경쟁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이 정책이 나온지가 10년이 넘었고 혁신도시 설립계획초기 단계에서 부터 있던 계획입니다. 초중고 서울에서 나오고 지방대학나왔더라도 지역인재수준의 역량은 보여주어야 합니다. 역량없이는 입사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저또한 이런정책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국토가 균형발전되었고, 일본이나, 미국처럼 지역의 대학이 명문대로서 제기능을 하였다면 이런정책은 애당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토의 1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상이 몰려있고, 100대기업본사의 91%이상, 중앙부처의의 100%, 공공기관의 85%, 조세수입의 7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주요국가기관이 세종시로 내려가고, 주요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내려간것은 불과 5년도 채되지 않았습니다.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안착으로 지역인재가 지방대학에 진학하고 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되어, 지방대우대정책같은 정책이 하루빨리 사라지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1
2017-06-24 11:49:46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대입 인서울집중현상은근본적으로는 인프라구축으로 해결해야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와 같은 정부차원의 결과의평등 유도는 누군가의 희생과(지방대를 넉넉한 성적으로갈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입시 커트가 더높은 인서울대학에 입학한현재 인서울대학졸업생들)불평등을 바탕으로 한 임시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지역 인프라 구축으로 더많은 희생자가 나오기전에 이따위정책은 폐기되야하겠죠

2017-06-24 12:38:43

정말 잘쓰셨네요.
100% 동감하는 글입니다.

2017-06-24 12:24:01

이 나라는 안 될꺼에요 지방 살리는거.

2017-06-24 12:43:55

위에서 말하는 지방대가 지잡대가 아니라 사실상 지방국립대겠죠. (일단 필기시험을 볼테니요.) 

명문대 출신보다 지방국립대 출신이 일 잘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네요.

공부머리와 일머리, 돈 버는 머리, 확실히 틀립니다.

지역 균형 발전이 목표라면 크게 문제될 것 없을 것같네요.

어차피 공기업은 뛰어난 인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아닙니다.

경기 침체기에 채용을 통해 총수요 (Aggregate Demand)를 늘려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관이죠.

2017-06-24 13:05:10

근데 지역인재로 지방균형발전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저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고 보는데요 우리나라 면적이 얼마 된다고 수도권 지방 구분합니까 캘리포니아 4분의 1도 안되는 면적에서요
그리고 지방에 산업이 있어야 발전이 되는거 아닙니까 우리나라 지방에 산업이라고 할만한거야 동남권 산업단지랑 전남권 석유화학단지밖에 더 있나요 산업 발전 방향도 설정 안되면서 공공부문 강제 이전으로 지역발전을 한다? 좀 세게 말하면 이건 지역 토호들 이해관계 때문인거죠 최근 전남도지사 출신 국무총리의 한전공대 발언에서 보듯이요 무슨 조선시대도 4군6진 개척할때 사민정책도 아니고 억지로 인력재배치를 합니까

2017-06-24 13:48:58

그렇죠 사실 요즘시대에 그 지역에 거주하는 제 1순위 원인이 직장때문인걸요. 

수도권중심으로 쏠려있는 산업을 지방쪽에 유인하는 정책이 옳죠. 지방대학교에 혜택주면 성적좋은 학생들이 그쪽으로 원서는 넣겠지만 그게 지역활성화가 될까요? 포항이 포항공대때문에 발전했나요

2017-06-24 14:06:54

동의합니다. 위에서 미국의 예를 드셨는데 미국과 우리나라는 엄청난 면적 차이가 납니다. 현실적으로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요. 차라리 각
주 내에서 비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나라와 면적이 비슷한 나라들을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수도 집중현상이 모두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넓은 일본만 봐도 전체 인구의 3분의 1가량이 수도권 주위에 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균형발전을 위해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런 억지식의 강제 분배가 아니라 각 지방의 특색에 맞는 인프라 확충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의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보다 역량이 뛰어난데 기업에 강제로 지역할당제를 도입하라는 것은 사실상 기관의 업무처리능력을 강제로 다운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2017-06-24 14:40:43

다른 건 모르겠지만 학교다닐 때 공부를 좀 더 잘해서 서울로 대학교를 간건 맞지만 일머리는 다른것이니까 지방대와 인서울은 역량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교묘한 억지라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17-06-24 16:25:15

지금 원주 전주같은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기업에 대해 할당제하고 있는거 같은데, 교육시켜서 쓸만해지니까 서울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다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지방할당제도로 뽑는다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을테고 그럼 상대적으로 이직확률이 적어지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지방대라고 필터없이 뽑는다는게 아니라 어차피 그 인원 중에서 ncs와 전공필기로 거를텐데 우려하는 것만큼 그렇게 엄청난 업무수준 차이가 날까? 궁금하네요.

2017-06-24 17:30:51

지방'대'라는게 문제죠 지방 출신과 지방대 출신은 다르니까요
그리고 능력이 같다면 전부 블라인드를 해야지 할당을 왜 하냐는겁니다 학교는 가리고 학점은 보이게한다? 이건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6-25 01:02:01

저도 그 점은 사실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굳이 출신대학으로 지방할당제의 기준을 정하겠다면, 대학소재지와 본적까지 지방으로 일치하는게 낫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죠. 그리고 님의 밑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단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렇게 업무에 대해 강조할만큼 업무에서 현격한 격차가 나겠냐 그것입니다. 불평등을 말할거면 그냥 왜 지방출신을 우대하냐 이건 불공평하다.면 충분한데, 굳이 업무수준을 꺼내는게 의아해서요.

2017-06-24 18:04:10

 지방대출신을 우대해야하는게 아니라 지역민을 우대해야하는건데....

지방에서 공부 열심히해서 서울 명문대갔더니 취업시즌에 역차별

서울에서 지방대 진학했더니, 취업때 지역할당으로 입사 

 

애초에 서울권 대학에 서울사람들보다 지방사람들이 훨씬 많은데 진짜 머리에 생각을 하고 만드는건지 모르겠음

2017-06-24 19:58:21

제가 느끼기엔 지역할당제는 불공정하다고 생각되요.
달리기를 할때 모두 같은 라인에서 출발하게 하는 노력은 좋지만 다 같이 일등으로 들어오게 하려는 노력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요.

Updated at 2024-04-03 23:58:23

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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