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가 이놈한다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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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9:41:17
볼일이 있어서 전철을 타고 이동 하는데 옆자리에 여자 어린아이와 엄마가 타고 있었습니다
근데 뭐 애들이 그렇듯이 부산하잖아요 시끄럽고
근데 애엄마가 계속 "그렇게 계속하면 이 아저씨가 이놈한다 이놈"이러는거에요
뭐 그런가부다 했는데 그분이 저를 보는거에요...빨리 이놈하라는 눈빛으로...
그냥 외면 하고 싶었는데... 계속 아이컨택이 되서 어쩔수 없이 "이놈 계속그러면 아저씨가 잡아간다" 했더니 애가 울더군요
자지러지듯 말이죠
근데 애가 통제가 안되니 원망하는 눈빛으로
저를 노려보더라구요
어쩌라는건지...
통제안되는 아이때문에 엄마와 아이는 다음역에 내리고 저는 외딴섬이 되었습니다
참 당황스러운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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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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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21:51:23
아..웃겨서 추천수 14인거 못보고 추천누를뻔했네요 큰일날뻔... 1
2017-06-23 22:19:29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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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그런일이 종종 있습니다. 체격이 조금은 있고 무섭게 생겨서인지.. 굳이 저를 타겟으로 어머님들이 삼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