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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더 비싸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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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4:48:10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조건은 열대/아열대성 기후에 약 20도, 습도는 6~70% 강우량도 1600mm에 일조량까지 갖춰야합니다. 이 재배조건을 만족시키는 지역은적도 중심으로 북,남위 25도 안이 해당되며 이 곳을 커피벨트라고 부릅니다.

 

 에티오피아는 커피체리가 발견된 최초의 땅입니다. 양치기 목동이 이 커피체리를 먹은 양들이 카페인의 영향으로 활발하고 힘차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한 후에 이를 퍼뜨렸다는 설이 있죠. 또한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 품종 생두 생산량 1위 국가입니다. 약 1800만명으로 추산되는 인원이 커피생산/유통 및 관련사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그만큼 커피산업은 에티오피아 에 있어서 중요한 산업입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에티오피아는 지난 50년 대비 강수량이 20% 가량 감소했습니다. 자연스레 가뭄의 빈도도 잦아졌습니다. 기온은 지구온난화로 높아졌죠. 에티오피아의 커피재배는 산비탈을 전부 그들이 깎아내려 커피밭을 일구어냈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온도는 더이상 커피재배에 적절치 않습니다. 베트남이나 브라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커피생산국들이 적당한 산지의 재배고도를 찾은 뒤에 그곳을 개간해 커피를 기릅니다.(그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기후변화는 이 커피벨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위의 조건에 북위 25도선은 이미 27도선까지 넓어졌고 이 지역 내에 있다 하더라도 강우량과 일조량을 만족하지 못하는 지역이 크게 늘고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인간이 커피를 죽이고 있습니다.

 

 이 변화양상이 계속된다면 21세기 말에는 에티오피아만 약 50% 가량의 커피경작지를 잃게 될 것입니다.

다른 지역 또한 마찬가지로 온도상승으로 인해 커피재배 요건을 충족시키는 지역의 변경도 있지만 이게 커피생산량을 일정케 한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전체 경작지중 20%는 사라질 것이고 나머지 20%는 커피보다 더 이득을 볼 수 있는 작물을 기르게 될 것입니다.(카트? 라는 마약류가 있는데 이걸 주로 기른다네요.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커피생산이 줄면 값은 올라갑니다. 더군다나 커피수요는 일정하게 상향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생산량 해결을 위해서 떠오르는 국가는 중국입니다. 세계의 공장 아니랄까봐 커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중국 원난성에서는 커피를 기르고 있고 이 지역을 향후 커피생산의 거점으로 삼으려 한다면 수요에 차질이 없을 거라는 낙관적인 예측도 있습니다. 이외의 아시아 지역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있지만 아직 아라비카 종보다는 로브스타 종의 재배가 더 많으니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지금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의 위기를 적는다는건 묘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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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3 14:50:53

커피덕후라 슬픈 소식이네요. 기계로 내려먹는데 원두 가격도 작년대비 올랐어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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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4:59:46

그건 아마 원두 값 때문이 아닐겁니다..

2017-06-23 14:51:16

걱정스러운 얘기네요, 요즘 우리나라 기후 보면 대륙성 기후만 아니면 길러도 될 것 같은 수준인데..

겨울을 극복하긴 무리겠지요.

 

좀 다른 이야긴데 희한하게도 커피 저변이 커지면서,

되려 로브스타가 더 맛이 있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물론 대부분 라이트하게 즐기는 분들이지만.

아무튼 역시 기호식품입니다.

 

중남미의 품질이 높아지는 부분은 반가운 부분입니다.

WR
2017-06-23 14:59:19

우리나라에서 기르려면 비닐하우스....가 필수일거에요.

2017-06-23 15:26:47

실제로 제주도에서 시도 했었고 3년을 넘겨서 1차 결실도 맺었었는데 - 다큐로도 제작됐었고 - 비닐 하우스로는 무리고 겨우내 난로를 켜놨었더군요 ㅎㅎㅎ.

 

어쨌든 소량 체리를 수확해서 워시드 프로세스로 결과물도 냈는데 나름 화산지형의 테루아도 있고 산미도 높은 말만 들어봐서는 코나 비슷한 늬앙스의 원두였나 본데...

 

바로 그 해 겨울에 다 얼어 죽었다는 것 같습니다... OTL. 약간 해프닝 같은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2017-06-23 14:54:04

중국 바오샨 커피가 괜찮은 편이죠
네슬러에서는 중국 내수용은 거의 바오샨걸로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WR
2017-06-23 14:57:43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이름은 들어봤습니다.

지금 중국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거의 내수용으로 전부 쓰인다고 들었어요.

2017-06-23 14:55:31

 마지막 문단을 보니, 윈난성은 대표적 보이차산지로 알고 있는데..그럼 보이차가 비싸지겠네요.

WR
2017-06-23 15:00:11

아 유명한 보이차생산지인가요? 배우고갑니다. 

2017-06-23 15:28:25

이것도 뉴스나 다큐에서 자주 다뤄지는 내용인데, 

운남 쪽 차 생산이 수지타산이 맞지가 않거나 외국 자본으로 커피 생산지로 되다보니 거의 다 차밭을 엎고 거기에 커피를 키운다고 합니다.

 

보이차는 원래 비싸고 기간도 오래 걸리던 거라.. 더 비싸지기 보단 비싼 것만 남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도 그 정도 가격 아니면 보이차라고 치지도 않기도 하고요.

2017-06-23 19:36:52

보이차가 중국 보이(普洱)지방에서 생산되는 차라 보이차인데 이미 저 지역에서 내세우는 공식 명칭이 중국 커피의 수도입니다. 그만큼 보이차보다 돈되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커피재배 비율이 계속 높아지는 중이지요.

2017-06-23 14:56:08

  커피 생산량이 아마 줄지는 않을 겁니다. 현재 베트남이 전세계 커피 생산 2위입니다. (본문에도 쓰셨지만) 새롭게 커피생산을 늘리고 있는 운남성이 베트남보다 더 크거든요. 현재 운남성의 커피생산은 지속적으로 늘고있는데 베트남수준으로 성장한다면 세계 2위급 커피 생산량이 다시 만들어지는 겁니다. 

 

 

 저는 그것보단 중국인들이 커피에 익숙해 지느냐가 더 큰 관건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중국은 차문화인데 이들이 한국처럼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 그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갈 수 있거든요. 

WR
2017-06-23 14:58:53

아... 땅덩이 차이 생각을 못했군요  성 하나가 국가만하니 정말 실감이 안납니다.

중국인들이 커피에 익숙해지는건 자연스러워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와 커피 어느쫑에 경중이 실릴지는 예측하기 힘드네요 .

Updated at 2017-06-24 00:22:33

베트남은 세계 2위 생산국이긴 해도 대부분이 로부스타 종이라

원두자체가 유통이 되는 아라비카 쪽에선 실제로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셜티 급에서는 생산량에 따라 경매가 편차가 엄청나게 날뛰는 추세라서..

 

대신 중남미나 동부아프리카의 국가들이 고수익성을 위한 아라비카 종에 대한 품질 관리나 개량 등에 신경을 많이 쓰는 중이라 특별한 몇 종들 말고는 크게 흔들릴 건 아니긴 합니다.

 

1
2017-06-23 15:03:26

마침 시원한게 땡겼는데 비싸지기 전에 한잔 사러 나가야겠네요. 

2017-06-23 17:29:32

비싸져서 못먹기 전에 몸에 미리 저장해놔야겠네요...

저도 저녁에 마시러 가야겠네요! 

2017-06-23 19:14:37

원두값의 상승은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중국도 커피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던데.

WR
2017-06-24 01:56:15

그야말로 세계 인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니 국가 하나가 아닌 시장 절반 정도의 변화라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2017-06-23 22:45:49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관련 글 전부 정독했네요.

여쭤볼게 있는데요. 

 

1. 흔히 스타벅스에 가면 파는 케냐, 콜롬비아, 과테말라(미디엄) 뭐 이런 종류들이 있는데요.

이게 대부분 아라비카 품종의 원두들인지 이런 것들이 싱글오리진 이라고 불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그리고 다크로스트와 미디엄로스트도 단순히 로스팅의 차이를 통해 향과 맛을 강하게 약하게만 하는 것인지요? 그렇다면 같은 미디엄로스트인 스벅 콜롬비아도 다크로스트로 로스팅해도 적합한지? 

에스프레소는 보통 블랜딩된 블랙퍼스트나 베란다, 에스프레소로스트, 파이크플레이스 등만 에스프레소가 적합한지도 궁금합니다. 

 

3. 요즘은 커피를 로스팅해서 원두로 파는 브랜드들이 많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송*봉커피를 사서 집에서 더치를 내리기도 하고, 에스프레소로 마시기도 하고, 가끔 기분을 낼 때는 드립을 해 마시기도 합니다.(장모님이 커피를 배우고 계셔서 그런지, 와이프가 어깨너머로 드립을 배워서 그런지 꽤 훌륭한 맛을 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주실만한 커피 브랜드들이 있는지요? 

2
Updated at 2017-06-24 01:20:50

글쓰신 분이 계시지만, 댓글이 달려 들어왔다가 남깁니다.

 

1. 스타벅스에서 "리저브"라고 판매하는 워터푸어링(드립, 스타벅스 리저브는 기계드립입니다)의 싱글오리진은 실제로 싱글 오리진이 맞습니다. 스타벅스 팬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런 부분은 스타벅스가 가장 믿을만 합니다. 스타벅스는 원두(혹은 생두)의 공급을 직접 생산, 수급하면서 공정무역에 대한 이슈나 가격경쟁력을 확보합니다.

 

다만 국내에 수입되는 비교적 낮은 단계의 도매나 소매에서의 생두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스페셜티(상품성 평가에서 상위 20%에 한하는) 등급인것에 비해 스타벅스는 흔히 이야기 하는 SCAA나 Q-grader 등의 심사없이 자체적인 품질인증을 거쳐 직접 비교는 어렵겠으나, 가격대나 구조로 봐선 스페셜티이긴 어렵고 프리미엄급(스페셜티 아래 단계, 아래로 코모더티, 로그레이드 등) 정도로 보기도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리저브는 스페셜티급이라 주장하고는 있습니다. 일반 판매되거나 오늘의 커피는 commodity와 premium 사이 정도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한 최근10년간 인기가 높아지면서 스페셜티를 넘어서 CoE 등급의 원두도 늘고 있고, 중미지역의 코스타리카나 과테말라 같은 커피 수출이 아주 중요한 나라에서는 자체적 CoE나 매년 대회를 통해 농장별로 등급을 매기기도 하니.. 싱글 오리진 이란 말만으론 등급을 의미하긴 먼 이야기가 됐습니다.

 

사실 국내엔 생두 기준으론 에티오피아도 G-3는 거의 보기 힘들고 케냐나 탄자니아는 AA만 들어오는 수준이고, 남미쪽도 대부분 SHB이나 수프리모 급들이 유통되기 때문에 개별 로스터리 샵에서 구매하는 원두는 품질이 나쁘기도 힘듭니다.

 

2. 로스팅은 간단히는 약배전 중배전 강배전으로 나뉘지만 세부적으론 라이트-시나몬-미디움(약-중경계)-하이-씨티-풀씨티(중-강경계)-프렌치-이탈리안 으로 봅니다. 보통 미디움 이하는 먹기 힘들수준이고 균일하게 볶기도 어려워 상품으로는 보기 어려우실테고, 신맛과 꽃향이 시작되는 하이로스팅이나 탄향이 나기 전 풀씨티 정도가 드립용으론 가장 흔합니다. 풀씨티만 가도 탄 콩이 나오기도 쉽고, 프렌치나 이탈리안은 드립용으론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원두에 따라서는 또 새로운 풍미를 느낄수도 있긴 합니다. 원산지나 생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하다 할만한 배전의 정도는 다르다는게 정설이지만 경험치가 많고 개인차가 심해서 정답이 있는 건 아니고, 아무래도 업력,구력이 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를 들자면 ... 저는 로스팅은 경험만 해봤을 뿐 정도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는 '라이트 유저'지만 콜롬비아의 경우 특유의 산미와 밸런스가 장점인 만큼 말씀하신 미디엄로스트 - 씨티~풀씨티 - 가 가장 적합하다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고, 저도 산미를 즐기는 편이라 가급적 씨티이하로 찾습니다. 반면 좋아하진 않지만 만델링은 풀씨티+도 마시고, 그 유명한(?) 예가체프는 약배전의 꽃향기도 훌륭하고 강배전의 군고구마향도 훌륭합니다. 이렇다 보니 각 로스터의 마음 속에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에스프레소는 크레마의 이유도 있고, 이탈리안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배전이 필요하기도 하고 극고온의 증기와 압력에서 추출되는 늬앙스를 위해서도 강배전이 적합해 대부분 다크로스팅을 합니다만 대회용이나 블렌드시 중배전의 에티오피아, 강배전의 만델링, 강배전의 브라질 같은 식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로부스타를 꼭 넣어야한다는 주장도 오래된 계파(?)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원두를 이야기할 때 스타벅스 기준으로 이야기하기엔 향도 맛도 느낌도 아쉬움이 크고, 대규모 생산/유통이다 보니 같은 원두 별로 베리에이션을 내주지도 않으니 의도하신 질문에 답을 해드리긴 어렵네요. 말씀하신 원두상품들은 다 블렌드 상품으로 보시면되고, 일단 홀빈이 아닌 상태면 대부분 에스프레소 용 분쇄된 상태라 드립으론 드시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홀빈인 경우 가능은 하나... 맛이...

 

그럼에도 저도 외국이나 잘 모르는 동네에 갔는데 커피가 급한 경우엔 스타벅스 today's brew나 iced coffee를 시킵니다. 이게 정말 무서운 American Standard 같습니다. 덜덜 

 

3. 말씀하신 송xx 브랜드는 저는 ... 모르는 브랜드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최근 무작위로 인터넷 구매를 해봐도 대부분의 원두가 품질이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너무 공장화된 경우나 아예 마트에 놓일 정도의 유통을 통해 판매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특히 대부분의 개인샵(부티크샵이란 말도 쓰였었죠)의 경우 거의 장인정신으로 커피에 공을 쏟기도 하고 공부도 하시는 분들이셔서 어지간하면 실망하진 않더군요. 다만 1kg 미만의 로스팅 머신으로 돌리는 경우 아무래도 균일한 품질을 잡기도 어렵고, 물리적인 한계로 인한 경험도도 낮은 편인지라 정말 오래된 분 아니시면 추천하긴 어렵습니다. 가격도 비싼 편이구요.

 

저도 나름 다양한 원두 경험해보고자 다녀봤는데 압도적이다 할만한 정도는 없었고, 결국 품종, 원산지, 프로세스(워시드, 내추럴 등)를 고르고 배전이 제 취향에 맞게 선택된 균일한 품질을 보장하면서. 가장 중요한 "가격"을 보고 사먹고 있습니다. 업체를 말하는건 좀 그렇긴한데.. 서울 양재에 커피플x트 라는 까페,공장,아카데미,생두수입 등등 모두 직접하는 곳의 원두가 거의 최저가 수준에 정규화된 로스트 프로파일링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의 품질을 보장하는 곳이라 정기적으로 구매하기엔 최적인 곳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어째 갈수록 품종이 줄어들고 있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 외에도 전국 방방 곡곡, 골목 마다마다 워낙 다양하고 훌륭한 로스터리 장인들이 계시니 아래 가게들이 더 낫다는 얘긴 아닙니다만, 그래도 일부러라도 가볼만한 정도라 추천하자면

- 국내 top 로스터리라고 할 수 있는 압구정의 허형X의 커피 볶는 집, 

- 광화문의 나무사X로-여긴 특유의 약배전 커피나 블렌딩이, 

- 분당 커피방X-정말 다양한 종류의 원두, 

- 가락시장 플로리X-로스팅 이후의 핸드피킹, 

- 고대 보헤X안 

등은 각각의 특징이 있어 추천할 만 하네요. (비쌉니다.) 

 

좋아하는 커피라 장문의 글이 되었는데 요약하자면,

- 커피는 푸어오버(핸드드립)이 최곱니다.

- 원두는 볶은 지 10일 정도가 한계, 그 이상의 유통이 필요한 원두는 비추

- 최고의 커피는 각자의 마음 속에 있다 합니다.

정도 입니다.

 

2017-06-26 07:49:18

정성 가득한 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식의 폭을 좀 더 넓게 쌓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WR
1
2017-06-24 08:12:28

위의 분께서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저는 보충식으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싱글오리진 이라고 볼 수 있지만 품질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굳이 프랜차이즈에서 원두를 찾을 필요 없이 지역 내의 로스팅샵을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줄여말하면 개인취향 입니다. 위의 댓글에도 적절한 배전(로스팅) 정도가 있지만 각각의 원두가 가진 개성을 살리는 로스팅을 따라 그에 맞추어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좋고 나쁘고가 아닌 개성을 찾는 일이죠. 원두에 어떠한 결함이 없는 커피는 그때부터 기호에 따라가야 합니다.

 

3. 인터넷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프라인으로만 발품을 팔아서 이곳 저곳 둘러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거주하는 지역이 겹치지 않으면 도움을 드릴 수가 없네요 .

2017-06-26 07:51:06

감사합니다. 흔하디 흔한 커피지만 이렇게 각자 나름의 정리나 소고를 통해 공유하고 풀어가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부탁 드리겠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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