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흡연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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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11 17:27:29
참고로 저 흡연자입니다.
아이코스 전자담배로 갈아탄지 일주일되었고 갈수록 금연구역은 늘어가고 흡연부스는 찾기가 힘드니 길에서 피우는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 또한 예전에 인적 드문 골목에서 피우기도 했었거든요.
근데 문제는 소위 길빵이라고 하는 걸어다니면서 흡연하는 경우죠.
이글을 쓴 이유가 오늘 길빵하는 사람을 봤는데 1미터 뒤에서 4살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걷고 있더군요. 참 무슨짓인가 싶더라구요.
분명히 뒤에 꼬마가 길을 걷고 있는데 고스란히 연기를 뿜고 있는걸 보자니..
하.. 이래서 비흡연자들에게 싸잡아 욕먹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부류들은 보통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 가리지를 않습니다. 인적이 많은 곳에서 오히려 보란듯이 피는 경우가 허다하죠.
안타깝네요. 이런 부류의 인간들 때문에
흡연자의 권리를 주장하는것도 넌센스가 되어버리니...
담배 피는걸 뭐라 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인적이 드문 곳에서 서서 피우고 가는게 그리 어려울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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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흡연자들에게 흡연공간 제공이 부족한 현실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외에서 흡연할 때 사람 안다니는 곳에 멈춰서서 흡연하고 갈 길 가는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길빵은 정말 아닙니다. 길빵하는 사람이랑 좁은 인도에서 지나치게 되면 자연스레 인상쓰게 되고 코막고 호흡 멈추고 가게 되고 그럽니다. 길빵 흡연자로 인해 담배연기를 원치 않게 마시게 되는 것도 그렇지만 말씀해주신대로 길빵하면서 담뱃재라도 털게 되면 높이가 낮은 아이들에게도 위험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