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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못생긴남자가, 생애 첫 소개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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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06 00:49:11

생애 첫 키스도 아니고 첫 경험도 아니고 첫 소개팅 후기를 씁니다.

저는 못생긴 24살 체리보이. 그래도 연애는 하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기회날때마다 얼굴에 철판 깔고 소개주선을 부탁해왔습니다. 

그럴때마다 "괜찮은 애들 다 연애중이야 미안" "나 친구없어. 미안"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저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지만, 소개팅 역시 와꾸가 되어야 할 수 있는 중급자코스라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쓴웃음 지었습니다. 친구가 해주고 싶지만 못해서 미안해할 수록 저는 더 쓰게 웃었습니다.

 

 운동, 피부관리, 매력적인 목소리내기, 표정연습 등등 말도 안되는 노오력을 하고 있고 저역시 이런 제가 우습습니다만, 제게는 연애가 그렇게나 하고픈 일이란걸 전 깨달았습니다. 다들 누리는 젊은날의 아름다운 사랑을 왜 나는 이렇게도 가지기 힘든건지...그까짓 연애, 사랑이라고 말하기엔 저는 너무나 절실하게 원하고 있더라구요. 띠기럴. 연애하지 못하는 이유에 외모는 많은 이유 중 하나였겠지만 아무튼 저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친구가 자신이 알바하는 곳에 아는 동생이 소개팅을 부탁했다고 저보고 나가보라고 하더군요. 다른건 제쳐두더라도 저에게 기회를 주고 의리를 지킨 그 친구에게 너무나 감사해서 소개팅성사여부와는 달리 밥을 한 끼 사주기로 했습니다.

 

서로 사진을 보내고 천만다행스럽게도 일단 소개팅은 성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로 약속을 잡았죠. 긁어부스럼 만들기 싫어서 약속 잡은 다음엔 일주일간 그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고 약속 전날에만 가볍게 안부물으며 내일 약속 시간과 장소를 상세히 정했습니다. 저는 여자랑 카톡하는 방법따위 모르니까요.

 

일주일동안 제가봐도 평균이하의 외모를 저는 최소한 여자가 한숨은 쉬지않을 평균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최대한 피부관리를 하고 펌과 염색을 하고 가장 이쁜 슬랙스와 셔츠, 슈즈를 세탁맡겼습니다.(새로 살 돈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필사의 다이어트와 웨이트 운동으로 일주일 후엔 아주 조금이라도 옷빨이 더 살아나는 기적을 바랬습니다. 나무위키와 유튜브에 소개팅을 검색해서 글로 소개팅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소개팅 당일. 이틀전 토요일입니다. 만나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시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생각이 백지화되어서 뇌를 거치지않고 말하던지 아니면 뇌속에만 있던지 횡설수설했고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웃음 웃음 웃음 무조건 웃었습니다. 웃음병 걸린줄 알았을 겁니다. 게다가 소개팅 두번째라고 거짓말도 했습니다. 처음이라고 하면 뭔가 있던 매력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파스타집에서 계산하고 일어나니까 뭔가 기분이 쎄했습니다. 어딘가 많이 느껴본 그런 분위기의 공기. 짝사랑할 때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무리 매력어필과 관심, 배려를 쏟아도 돌아오는 것은 없던 그때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저는 이 소개팅이 망했음을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상대방이 가고 싶어한다는 카페에 가서 쉬림프후렌치랑 라임스파클하나를 사서 광안리 해변으로 가서 나눠먹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라임스파클이 원체 한 컵에 많은 양이 들어있어서 그랬겠지만, 저는 한 컵에 빨대 두개를 꽂아넣고 먹어서 "혹시..?설마..??"하고 흔한 남자의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내 정신차리고 내가 원빈이라면 그렇겠지 하고 운기조식하며 콧바람을 다시 집어넣고 냉정을 찾았습니다.

 

해가 뉘엿뉘엿하고 쌀쌀해지니까 슬슬 들어가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인사하고 헤어졌죠. 운명의 장난인지 갑자기 휴대폰이 뻑가서 벽돌상태가 되버렸습니다. 하...집까지 버스타고 1시간반거린데....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방전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버스안에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듯 흘러간 하루. 남녀간 후일을 기약할 만한 썸띵이나 조그만 임팩트도 없었던 만남. 내가 여자라도 오늘 처음본 이 남자 다시 만나서 또 시간낭비하고 싶지는 않겠다. 그래. 내가 그렇지 뭐."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도, 여자에게 미안한 마음도 그 순간에는 전혀 생각할 여유가 없더군요. 그냥 언제나처럼 돈쓰고, 시간쓰고 마음상하는 예정된 전철에 몸을 맡겼습니다. 등불에 뛰어든 나방신세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자고 생각하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휴대폰은 던져두고 컴퓨터를 켜서 카톡을 보니 상대방에게 와있더군요. "오빠 집에 잘들어가~" 답장을 늦게한 이유를 말하고 단답형으로 대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단답형으로 하고 싶어서 했던게 아니라 여기서 뭘 더 얘기할게 애프터신청말고는 제 깜냥으론 도저히 생각이 안났습니다. 

 

"그래. 애프터신청하고 까이는게 제일 깔끔하고 명예로운 까임이다. 지르자" 생각했습니다.

 

제 단답으로 끊긴 카톡의 10분간 정적뒤에 저는 톡을 보냈습니다. "ㅇㅇ아 혹시"(라멘 좋아하니? 같이 먹으러 갈래?라고 뒤에 더 보낼생각이었습니다.)

라고 보내는 순간 동시에 "오빠 오늘 정말 재밌었어요. 담에 또봐용"

 

뚀잉..??순간 현실을 의심하고 이럴 땐 침착하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찾아서 현실세계로 보내달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신이 혼미했지만 클러치야말로 제가 가장 자신있어하던 순간(물론 농구)이었기 때문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질렀습니다.

"나도 오늘 진짜 재밌었어. 그래서 말인데 혹시 라멘 좋아하나? 맛집하나 알고있는데 같이 갈래?"

너무 좋다고 하더군요. 그 라멘집오픈시간이 사정상 안맞아서 이번주 금요일 고양이카페에가서 같이 놀기로 했습니다. 분위기 급물살 타서 "왜이렇게 심장이 뛰지? 고양이랑 빨리 놀고싶은가봐"하고 날려버린 똥드립도 "나도 심장이 뛴다ㅎㅎ고양이랑 놀고싶은가봐"하며 받아주더군요. 

하나님 부처님 성모마리아님 맙소사 저에게 이런 세컨찬스를 또 주시는 겁니까!!!!

 

저에게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진짜 말도 안되는...이제 1쿼터 끝난 셈이지만 기세를 타서 막판까지 균형감있게 경기를 끌고나가야겠습니다. 이상 미괄식 글이었습니다.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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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7-06-05 23:17:44

아.. 이런건 두괄식으로 쓰셔야죠!!! 

WR
1
2017-06-05 23:21:57

매니아분들 보면서 너무 해보고 싶었답니다.

2017-06-05 23:18:28

잘 했어요~!

WR
1
2017-06-05 23:22:37

한 건 아무것도 없었는데 행운인것 같습니다!!

2017-06-05 23:21:46

 오오오 성공적인 1쿼터 축하드립니다!!

WR
1
2017-06-05 23:23:20

감사합니다!! 다음엔 박스스코어도 올리겠습니다.

2017-06-05 23:28:56

고양이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축하드립니다!!

WR
1
2017-06-05 23:45:51

고양이 정말 좋아하는데 아마 생각도 안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6-05 23:29:28

적어도 이번 NBA풀옵 보다 재미진 글 입니다! 2쿼도 3.4쿼터 후반전도 폭풍처럼 몰아쳐서 꼭 생에 첫 1승 챙기시길 응원 하겠습니다!

WR
1
2017-06-05 23:47:02

감사합니다!!르브론처럼 균형있게 커리처럼 예리하게 이끌겠습니다!!

2
Updated at 2017-06-05 23:30:20

 

 
WR
1
2017-06-05 23:47:30
정말 꿈인 것 같습니다
2
2017-06-05 23:34:23

나중에 고백하실때 이 글을 꼭 보여주세요!!

WR
1
2017-06-05 23:47:54

너무 멋없어 보이는 글이라 숨기고 살래요!!

2017-06-07 14:52:39

진지충이라면 죄송합니다만..

 

나중에 잘 되고 이글을 여자분께 보여준다면

여자분이 되게 감동하고 좋아하실것 같은데요?

 

충분히 멋진글입니다!

2017-06-05 23:35:45

에잇. 커플이나 되버려랏.

WR
1
2017-06-05 23:48:14
히히히 덕담 감사드립니다!
2017-06-05 23:36:04

정말 풋풋한 글이네요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WR
1
2017-06-05 23:49:04

찌질해 보일 수도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2017-06-05 23:36:39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미리 받으시죠! 

WR
1
2017-06-05 23:50:52

꺼이꺼이기꺼이 감사히 받겠습니닷!

2017-06-05 23:37:20

파이팅입니다 언젠가 클러치 상황이 올
텐데 잘 해내시기 바랍니다

WR
1
2017-06-05 23:51:15
넵!!파이팅 하겠습니다!
2017-06-05 23:37:30

그 기회 꽉 붙드시길 바랍니다

WR
5
2017-06-05 23: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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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23:38:26

아...
탈영소식 기다리겠습니다.....

WR
2017-06-05 23:53:03

장기복무하고 나오겠습니다

7
2017-06-05 23:45:44

한가하게 연애전선에 집중하실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파이널 기간이라구요!

WR
1
2017-06-05 23:54:14

오늘 카톡하느라 파이널 한 끼 굶었습니다

2017-06-05 23:50:04

 구운몽....? 8선녀....? 

WR
2017-06-05 23:55:24
3
2017-06-05 23:51:42

글을 읽어보니 충분히 매력적인 분이신 것 같아요!  생각치도 못하게 인연이 생기는 것 같아요. 좋은 만남 이어가기 바랍니다!

WR
2017-06-05 23:56:3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기적이라고 밖엔 할 수 없는 만남이 온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2017-06-05 23:51:54

제가 다 설레고 훈훈하네요. 너무 힘주시지 마시고 편하게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WR
2017-06-05 23:57:17

헤헤 그랬습니까역시 그 부분을 조심해야겠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017-06-06 00:05:02

현재를 탓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WR
2017-06-06 00:06:39

저도 스스로 못난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결국은 받아들이고 노력할려구요!!! 응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017-06-06 00:07:03

 같은 개띠 띠동갑 형제여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길다오. 농담이고 성공 축하드립니다~^^

WR
2017-06-06 00:08:00

헤헤헤 너무 길을 죽죽 늘려버렸죠!!미괄식인데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2017-06-06 00:08:53

제가 다 설레고 훈훈하네요.(2)


그래서 이쁩니까?

WR
2017-06-06 00:34:18

제눈엔 너무 이쁘시지만 주변은 평범하다는 반응이더라구요!!

2017-06-06 00:09:43

축하합니다!!

WR
2017-06-06 00:34:31

감사합니닷!!

2
2017-06-06 00:13:11

너무 잘 보이려 하지말고 남이 보기에 그냥 허점투성이인 사람이 되도 됩니다

 

나는 원래 사람만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라고 최면을 걸고 가서 재미나게 놀다가 오세요

 

그린라이트가 켜졌지만 혹시 이번에 잘못되서 미끄러지더라도 경험이 계속 쌓이면 언젠가 생기는게 여친입니다

WR
2017-06-06 00:35:24

오옷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서로서로 즐거운 시간 보내는거라고 생각하고 만나야겠군요!

2017-06-06 00:13:32

오랜만에 던지는군요. 승리하시면 따블로 드리지요.
WR
2017-06-06 00:35:51

책상부자가 되고싶어지네요!!

2017-06-06 00:14:19

친구생각이 나네요. 축하드립니다!!

WR
2017-06-06 00:36:12

친구분이 비슷한사연이 있으신가보군요~
감사합니다!

2017-06-06 00:14:55

조금 더 자존감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WR
2017-06-06 00:37:25

저도 제자신을 사랑하려구요!노력할게요ㅎㅎ감사합니다!

1
2017-06-06 00:15:35

 계속 노력하시는게 정말 멋있으시네요... 여자분이 남자 보는 눈이 있는 것 같습니다 !!

WR
2017-06-06 00:38:09

잘난데 노력까지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고 배웠습니다 헤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4
2017-06-06 00:16:05

글을 굉장히 잘쓰십니다.
글이 길다 싶으면 바로 스킵해버리는 성격인데,
맛깔나는 장치들과 좋은 리듬감 덕분에 정말 기분좋게 잘 읽었습니다.
여성분과는 잘되시기를 응원할게요!!
화이팅!!!

WR
2017-06-06 00:39:45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7-06-06 00:17:00

유부남도 던지는

WR
2017-06-06 00:40:39

유부남의 기운 영광입니다!

2017-06-06 00:21:04

94형제여 ~

저도 2주 전에 소개팅으로 여자를 소개받아

지난 토요일에 탈영했습니다.

제 운빨을 이어받아 탈영하시길

WR
2017-06-06 00:41:05

세상에나 감사드립니다....!!!얼른 탈영소식 전하겠습니다!!

2017-06-06 00:28:27

필력이 좋으십니다

WR
2017-06-06 00:41:34

메주같은 글인데 감사합니다 히히

1
2017-06-06 00: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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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17-06-06 00:52:40
논~제네 리그레리앙~
2017-06-06 00:56:01

후회는 팽이가 멈춘다음에 하시죠!

 

 

WR
2017-06-06 01:00:55

그런 깊은 뜻이...!!!

2017-06-06 01:01:18

응원합니다..자신감있게 남은 쿼터도 힘내세요

WR
2017-06-06 01:03:14

응원 감사드립니다!!

2017-06-06 01:18:25

귀요워~!

WR
2017-06-07 09:17:5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6-06 01:46:31

설레설레셀레

WR
2017-06-07 09:18:08
2017-06-06 01:48:10

이제 서류통과입니다 인적성 남았습니다 방심금물입니다

WR
2017-06-07 09:18:38

정신 똑바로차리고 인적성 들어가겠습니다!

2017-06-06 01:59:51

저는 책상을 던지지 않겠...

WR
2017-06-07 09:19:10

그쵸! 아직 이릅니다

2017-06-06 02:08:05

지금은 새벽 2시 아이돌 움짤이나 소박하게 보고 자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이 글을 읽게 되다니 너무 가혹합니다
책상 던질 힘이 없어 하나만 던지고 갑니다

WR
2017-06-07 09:20:13

헤헿 책상부자 되겠네요!!

2017-06-06 02:21:12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도 참 연애한번이 정말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꽤나 길게 연애하고 있네요 ㅎㅎ 애프터때는 긴장도 어느정도 풀리셨을테니 얘기도 더 잘 하실 것 같네요

WR
2017-06-07 09:20:57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게 처음이라 애프터가 성사됬는데도 더 불안하네요!!

2017-06-06 02:48:34

글쓴님도 충분히 매력적인 분이십니다.

이세상 여자들이 모두 정우성, 원빈과 만나지 않습니다.

힘내시고, 정말 잘되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WR
2017-06-07 09:21:28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이랑 좋으 시간 보내고 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2017-06-06 03:24:40

글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아무쪼록 잘 되셔서 2차 3차 후기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WR
2017-06-07 09:22:05

이번주 일요일에 후속편 올리겠습니다..!!굳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017-06-06 03:27:43

제 생에 연애글을 이렇게 응원할줄이야 ㅋㅋㅋ 너무 이쁘고 보기좋네요

화이팅 하십쇼!! 세상에 이렇게 매력 넘치고 귀여우신데 아마 소개팅녀 분도 그 매력을 알아보신걸껍니다 ㅋㅋ

WR
2017-06-07 09:22:37

정말 그런거라면 행복해서 웃음이 멈추질 않을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셔서 넘나 감사드립니다!

2017-06-06 03:27:55

부럽네요 다음 후기도 꼭 남겨주세요 잘 읽었습니다

WR
2017-06-07 09:23:02

금욜후기도 꼭 남기겠습니닷!!

2017-06-06 05:52:28

1쿼터 마무리 버저비터 딥3

축하드립니다

WR
2017-06-07 09:23:39

감사합니다2쿼터에도 방심하지 않고 전반전 마무리하겠습니다

2017-06-06 07:19:43

진심이 통했네요
계속 잘되시길~

WR
2017-06-07 09:24:12

감사드립니다!

2017-06-06 07:43:14

골스도 작년에 3대1에서 역전당했습죠 연애가 성사되는 그날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WR
2017-06-07 09:24:53

맞습니다!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2017-06-06 08:18:13

글 실력을 보니 여성이 매력을 느낄 것 같습니다.

WR
2017-06-07 09:25:55

많은 분들이 글을 잘쓴다고 칭찬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2017-06-06 08:38:42

글만봐도 얼마나 소개팅을 위해 노력하셨는지 알거 같습니다. 저도 25살 9월에 지금 소개팅해서 연애안하면 평생 모쏠일거 같다는 위기감에 주위사람 다 붙잡고 미친놈처럼 소개팅해달라고 말해서 결국 3번째 소개팅만에 지금 와이프를 만났답니다. 7년의 연애와 지금은 6년의 결혼생활...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했던가요 힘내세요 고지가 멀지않았습니다!!

WR
2017-06-07 09:26:42

우와...결혼까지 골인하셨군요...저도 꾸준히 노력하고 힘내서 연애한번 해보겠습니다!

2017-06-06 08:50:20

이분은 웬지 응원하고 싶네요 방심하지 말고 화이팅입니다

WR
2017-06-07 09:27:13
응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017-06-06 09:52:08

이런분은 응원해야 합니다 화이팅!

WR
2017-06-07 09:27:33
감사합니닷!매니아의 온정의 손길이 너무나 따듯하네요
2017-06-06 10:46:56

 글이 참 재밌네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후기 계속 써주세요~

WR
2017-06-07 09:27:51

이번주에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6-06 10:53:02

응원 합니다!! 파이팅~~ 저도 연애한지 오래됫지만(글쓴이님보다 한살어려요!) 최근에는 하는일이 너무 많아 신경안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글 보고 조금은 다시 연애하고 싶어지네요

화이팅입니다!! 꼭 잘되실 거에요!!

WR
2017-06-07 09:28:47

응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핵달수님의 연애전선에도 좋은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7-06-06 11:00:10

축하드립니다!!

WR
2017-06-07 09:29:08
감사핳ㅂ니다!
2017-06-06 16:31:37

 아 글 진짜 귀엽네요

근데 광안리 쉬림프 후렌치가 뭔가요? +_+ 글보다가 희번덕

WR
1
2017-06-07 09:30:27

제가 안경을 안끼고 나가서 상호를 확인은 못했습니다

새우튀김, 감자튀김 등등을 스파클쥬스랑 같이 파는 곳이더라구요! 광안리 해변가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1층은 카운터 2층 3층은 카페처럼 앉아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Updated at 2017-06-06 19:46:31

아 근데 진짜 글 다쓰신 거 아니죠? 시공의 폭풍 홍보하시고 글을 마치셔야죠!

일단 책상은 아껴두겠습니다. 책상 던질 결과를 만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WR
2017-06-07 09:31:04

앗..!!시공 죠아~~~ㅋㅋㅋㅋ

멋진 결과 만들어서 박스스코어 올리겠습니다!

Updated at 2017-06-06 22:10:28

홈플러스님은 그래도 어떻게든 엮어내고 사는군요. 서툰 인간관계능력과 친구가 없거나 친구가 한둘쯤 있어도 소개팅해줄수 있는 친구는 없어서 서른넘게 모솔인 사람도 많죠.

WR
2017-06-07 09:35:08

저라면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힘들까요...

그분들도 진심으로 응원하며 사랑이 오길 바랍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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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09:39:54

매니아분들의 따듯한 응원과 격려, 그리고 조언들 덕분에 제정신 차리고 애프터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017-06-07 20:26:42

 스윕승 하시길

2017-06-08 17:58:21

 보는사람이 설레네요 화이팅입니다

2017-06-11 09:24:47

 어휴 풋풋하니 좋으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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