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담낭암에 걸리셨습니다.. 추천해주실만한 대학병원이 있을까요...?

저희 아버지께서 2월에 담도암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윤유석 교수님께 수술받으셨습니다. 외과적 치료 분야에서 실력이 좋은 분으로 알고 있고 수술경과도 좋았습니다. 전이 전에 발견이 돼서 수술이 가능했지만 담/췌장쪽이 워낙 재발 가능성이 높아서 한달에 1주일씩 항암주사 맞으러 다니고 계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어머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혹시 다른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쾌유를 빕니다.

외과 전문의입니다

담낭암은 암조직의 담낭벽 침윤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라면 담낭절제술만으로 끝날수도 있고, 조금 진행되었다면 담낭과 접해있는 간 일부까지 절제를 해야합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조금 수술이 까다로워집니다만..
그래도 췌담도암에 비하면 수술적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수술이라면 역시나 서울아산병원이 최고겠고....메이저 병원급이면 만족하고 수술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마음 다잡으시고 쾌유를 빕니다.

저도 담석으로 고생하는 입장이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쾌유를 빕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담낭염으로 담낭제거른 했습니다.
제가 간염보균자이기도 해서 병원선택시
간담췌외과가 있는 병원중 집과 가까운
고대안암병원에서 수술받았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간담췌외과가 따로 있는
병원을 선택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외과계통이라면 저는 아산병원 갈것 같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화이팅 !!

수술은 당연히 아산병원이 수준높은데
결국 f/u하시려면 가까운 대학병원이 좋죠. 잘 판단하시길~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제 친구 어머니가 담낭암 3기셨는데 다행히 혈액을 통해 퍼지지는 않으셔서 회복중이십니다. 수술이후에 항암은 단 한번도 받지않으시고 채식과 비타민주사 운동으로만 관리 하시더라구요. 참조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희 아버지도 2년전 인천 성모병원에서 담관암 판정 받으시고 서울대병원(집도의 : 김선회 교수)에서 수술 받으시고 현재는 별 문제없이 지내시고 계십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수술은 메이저 병원에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 기간이 좀 있긴 하지만 수술전 조치, 수술 실력, 수술 후 조치 등을 볼 때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확진을 받으셨으니 진단서 가지고 가시면 바로 수속은 가능합니다. 단지 병실이 잡혀야 하는데 메이저 병원들은 병실 대기가 긴게 단점이긴 합니다. 저희 아버지의 경우는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후 보름정도 지나서 병실이 나왔습니다(빠른편 입니다). 병실 잡히면 수술은 2, 3일 안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수술 후 입원기간이 긴편이 아니라 별일 없으면 일주일 후에 퇴원합니다. 경우에 따라 퇴원후 회복을 위해 다른 병원으로 가서 회복하시는 경우도 있구요. 저희 아버지는 그냥 집에서 회복하셨습니다. 퇴원 후 한동안은 매우 예민해지시고 식사하기를 매우 어려워하십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무척 힘드셨습니다. 아마도 곁에서 도와주실 분이 없으시면 도우미를 쓰시거나 다른 사람들처럼 다른 병원에 입원해서 간병인을 쓰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가 그 당시 알아본 바로는 서울대 김선회 교수가 담낭, 담관암 수술에 한해서는 국내 탑이었습니다. 관련 수술 횟수가 가장 많은 걸로 알고 있구요. 병원 알아보실 때 참고하시길..

저도 안양에 거주중인지라.. 개인적으로 한림대 병원은 비추입니다. (제 경험상 의견입니다)

그리고 병원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옮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 경우에도 수술 날짜 잡으신 후에 병원을 옮기셨습니다(아버지께서 의사가 못 미더우시다고 하셔서..). 하여간 전 병원 옮기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이것저것 적은셈이 되어 버렸네요..

아무쪼록 치료 잘 받으시고 빠른 시일내에 회복 되시길 빌겠습니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