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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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4-29 23:21:42
전 옛날부터 수시에 대한 경외감(?) 같은게 있었습니다. 전 전형적인 주입식 교육만 익숙하고 자기만의 생각은 없는 그런 사람이었던지라 면접에서 토론하는 능력이나 작문 능력은 바닥을 기구요.
그래서 전 수시 꿈도 못꾸고 오로지 정시로만 대학 갔지만, 솔직히 수능은 유능한 인재를 뽑는데는 최악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논술, 면접 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진짜 인재다라고 생각을 했구요 .
그리고 어차피 대학와서 느낀게 고딩때 공부잘한거 대학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구나 였으니까요.(다만 이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리2 기본지식 부족한 상태에서 대학과정 배우는건 아무래도 불가능하겠죠)
그런데 직접 토론해본건 아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수시에 대해 부정적이더라구요. 제도적인 허점때문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그냥 아예 수시 자체에 의구심을 품더라구요. 놀라운건 대학 교수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오히려 진짜 뛰어난 인재를 가리는데에도 수능만한게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하더군요
물론 수능이 확실하긴 하죠. 정답있고 등수 다 나오고 그 등수대로 커트하니까요. 그렇지만 유형 다 정해져있는 객관식 문제들 한두개 더 맞추는 것보단 제도적인것만 잘 갖추면 프랑스 같은 나라들처럼 하는게 훨씬 낫지 않나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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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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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는 수시가 답이겠죠. 그런데 학교 가면 수시와 정시의 실력차가 납니다. 특히 이공계열에서 뚜렷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