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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세계 기업 시가총액 Top 10에 진입한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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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9 18:00:28

 삼성전자의 위세가 하늘을 찌릅니다. 2017년 4월말 세계 기업의 시가총액 탑텐에 오르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디테일을 따져보면 그보다 훨씬 상황이 좋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년간 전 세계 기업 중에서 애플에 뒤를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2위를 달성했습니다. 갤럭시 노트7의 대참사와 최고경영자 구속이라는 악재 속에서 이뤄낸 결실이고, 올해의 전망은 더욱 좋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취임 이후 전 세계 Top 기업들의 주가는 쉬지 않고 오르고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우리시간 4월 29일 0시 기준 세계기업 시가총액 순위입니다.

 

순위

이름

시가총액(억 달러)

국가

1

Apple

7,537

미국

2

Google

6,392

미국

3

Microsoft

5,290

미국

4

Amazon

4,414

미국

5

Facebook

4,342

미국

6

Berkshire Hathaway

4,080

미국

7

Exxon Mobil

3,386

미국

8

Johnson & Johnson

3,350

미국

9

JPMorgan Chase

3,091

미국

10

삼성전자

3,044

한국

11

Tencent

2,971

중국

12

Alibaba

2,870

중국

 

(애플, 구글은 물론이고)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크게 올라서 이들 회사의 창업자들이 2017년 세계 부자의 최상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와 1위를 다투는 회사는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차이나 모바일, 페트로차이나 등인데 근래에는 텐센트의 도약이 눈부십니다. 당분간 삼성전자와 텐센트가 아시아 최고 기업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 같습니다.

 

텐센트는 종합 인터넷 회사로 포털과 메신저 서비스 QQ, 중국의 카카오톡에 해당되는 위챗, 그리고 독보적인 중국내 1위 게임회사입니다. 남아공의 미디어 기업인 내스퍼스(Naspers)는 2001년에 텐센트에 1260만 달러를 투자해서 지분 40%를 확보했는데, 이는 전 세계 기업의 투자 역사상 가장 큰 대박의 사례가 되었습니다. 2017년 현재 내스퍼스가 보유한 텐센트 지분율은 33.6%로 다소 낮아졌지만 16년째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스퍼스가 1260만 달러에 사들인 텐센트 지분의 현재가치는 930억 달러가 넘습니다. 무려 초기 투자금액의 7380배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입니다.

 

텐센트에 대한 투자는 아니지만 로열티 수익으로 초대박을 기록한 우리나라 기업인도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씨는 2016년에만 6천억원의 로열티 수입을 텐센트로부터 받았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899868


권혁빈씨는 이번주 포브스가 발표한 한국의 부자순위에서도 3위의 이재용씨를 바짝 따라붙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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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4-29 18:21:45

미국, 미국, 미국...미국, 한국, 중국, 중국 이네요. 대단하긴 합니다 삼성.

WR
2017-04-29 18:24:52

일본의 1위 기업은 도요타 자동차인데, 시가총액 1741억 달러입니다.

2017-04-29 18:43:39

근데 전부터 궁금했는데 삼성 전체로는 안재는건가요?

2
2017-04-29 20:14:41

같은 계열이지만 다른 기업이니까요..

2017-04-30 02:14:05

미국이 여전히 자본시장의 왕좌고 중국이 뒤를 쫓고 있는 형세군요. 조만간 본격적인 양강구도의 위치로 올라설 텐데 우리나라는, 권혁빈씨 처럼 흐름을 잘 타거나, 다른 길을 개척해야 하거나 할것 같네요.

WR
2017-04-30 11:57:11

텐센트, 알리바바, 차이나 모바일은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기 보다는 거대인구 중국의 내수시장을 장악한 기업들입니다. 조만간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을 추격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양강구도가 올 가능성이 높지만요. 유럽에는 스위스, 영국, 독일의 거대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세계 시가총액 400위 기업에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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