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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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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19:15:49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들이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는 세상.


저는 '나는 부정한다'를 봤습니다.


홀로코스트의 진위를 가지고 다투는 영화지만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분노보다 

냉철하고 증거에 입각해 싸울 때 진실과 마주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홀로코스트=쇼아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다들 아실 겁니다.

 

사울의 아들, 쇼아, 밤과 안개, 쉰들러 리스트, 피아니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등.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도 홀로코스트가 소재로 등장하죠.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영화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고 

책으로 읽어서 괜찮았던 걸 적어보자면 


로랑 비네 - HHhH (참고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2017년 개봉합니다).


볼프람 베테 - 독일 국방군


수전 캠벨 바톨레티 - 히틀러의 아이들


크리스토퍼 R. 브라우닝 - 아주 평범한 사람들


한나 아렌트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에릭 라슨 - 야수의 정원


입니다.


물론 자세히 몰라도 영화보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예전에 더글라스 케네디의 '위험한 관계'를 읽다 

영국의 법정 변호사와 사무 변호사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알던 걸 영화로 봐서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톰 윌킨슨과 앤드류 스캇의 연기가 보기 좋았습니다.

티모시 스폴의 연기로 불편해진 마음이 톰 윌킨슨의 연기로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판결 전 레이첼 와이즈가 학생들에게 짧게 이야기하는 장면의 대사가 특히 좋았던 거 같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그 짧은 장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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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4-28 20:35:18

내일 조조로 보러갑니다~

WR
1
2017-04-28 20:52:09
파운더 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영화 재미있게 보세요.
1
2017-04-28 20:57:03

파운더 재미있지만 찝찝한 영화였어요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들었지만 저는 꿈은 남에게 맡기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더라구요~

WR
1
2017-04-28 21:15:27
수동적인 부분이 문제였지만
대가를 너무 크게 치르는 부분은 안타까웠습니다.
1
2017-04-28 23:12:48

하... 조조 시간표를 잘못봐서 9:10분 영화인줄 알았더니 7시 40분이었네요;;

다른 시간걸 봐야겠어요 ㅠㅠ

8시만 넘었어도 볼만할텐데 

WR
2017-04-28 23:47:14
아이고, 너무 이른 시간이네요.
그것도 휴일에.

확실히 흥행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런 거지만,
상영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죠.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거나.
적당한 시간대에 볼 수 있으면 좋은데 말이죠.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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