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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나오는 퇴사 이후... 이젠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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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12:42:29

제가 일을 그만둔 지가 이제 한 달인데... 어젯밤과 오늘 오전까지 또 빡쳤네요. 회사 다닐 때도 돈&휴가 문제로 많이 빡치고 경리(직급은 부장)랑 싸웠었는데... 그러나 좀 전의 전화 통화로 이제 모두 끝났습니다.

 

연차수당 6일치 입금이 되어야 하는데, 이게 한 40만 원 정도가 빠져서 나온 겁니다. 어젯밤에 보고, 아, 또 전화해야 돼, 이러고 짜증이 났는데요. 오늘 전화하니 "에고 OO씨, 내가 전화한다는 걸 깜빡했네... 적게 들어와서 깜짝 놀랐지?"

 

확인해 보니, 작년 상여금에 대한 국민연금/건강보험분이 공제가 되었다는 거예요. 아니, 이런 과정은 퇴사할 때 다 처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무슨 명세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 나온지 한 달 된 사람에게 전화상으로 이게 얼마, 저게 얼마가 빠졌다고 말을 하는 게 말이 되는지... 구멍가게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꼬치꼬치 물어보니, "자세한 건 건강보험공단이나 국민연금공단에 물어봐라" -_- 아니, 그럴 거면 왜 그 자리에 앉아있냐고...

 

연차 계산할 때도 그렇고... 연차 수당도 4월 1일이나 10일에 주겠다고 얘길 하더니, 계속 입금이 안 되어서 지난주에 전화를 하게 만들더니 마지막까지 다이내믹하게 저를 괴롭히네요. 몇몇 회사를 다녀보았지만, 돈 다루는 경영관리/지원 부서들의 경리들은 언제나 왜 그렇게 토나오는지... (안 그런 회사도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번이 제일 심했습니다.

 

전 회사와의 인연이 이제야 모두 끝났습니다. 

경기 보면서 썼네요. 멤피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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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4-28 13:39:54

저의 누나분이 경리직을 하는데 이글 보여주더니 하는 말이 일처리 참 융통성 없이 한다고 하네요.

2017-04-28 15:13:05

근데 정말 큰 회사가 아니고 중소기업에서 돈가지고 피곤하게 하는 경우는 경리담당자의 일처리 미숙보단 사장 문제가 제일 큽니다. 일일히 결재를 받아야 하는데 잘 안해주는 경우가 많죠. 담당자도 자기돈 주는것도 아닌데 빨리 지급하고 끝내고 싶거든요. 공제하는 것도 대부분 세무서나 국세청 일처리가 늦는 경우가 많구요.
제가 담당자는 아니었지만 비슷한 상황에서의 담당자 고충을 들은적이 있어서 한마디 거들어봤네요 그래도 깔끔하게 받을거 다 받으셨으니 다행입니다.

2017-04-28 15:24:04

 멋진 새인생 기원합니다!!!

2017-04-29 15:44:55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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