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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명청의 거의 속국이나 마찬가지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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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4-21 19:41:08

한국사람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이긴 한데요.
건국할 때 나라 이름도 허락받고
세자임명할 때도 허락받아야대고
왕되고 나서도 허락받아야대고
조공은 물건 가축 사람 가릴거없이 달라는 대로 다 줘야대고..
사서보면 사대부들과 왕이라는 작자들이 지들 입으로 아주 당당하게 명과 조선의 관계는 임금과 신하,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묘사하고 있는데 명과 조선이 미국하고 한국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자주국이라고 할 수 있나..
명이 한국을 먹지 않은 건.. 말 잘듣는 착한 신하국이었던게 가장 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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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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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4-21 19:28:21

 뭐 중국은 결국 만주족들의 속국이 됬으니까요

 

적어도 우리왕은 이민족은 아니었으니.. 중국은 만주족땜에 다 변발하고 살았지않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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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19:36:25

조공은 갖다바치는게 아니라 중국이 오히려 더 퍼주는 교역방식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직접 정복하긴 힘들고 그렇다고 무시할수 없는 주변국들 달래는 수단이 조공이죠. 형님으로 모시면 안때릴게 같은 느낌이랄까요.

진짜 우리가 속국이면 중국에 조공이 아니라 세금을 바쳤겠죠.

WR
2017-04-21 19:41:08

아닐겁니다.명에서 얼마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주는 게 재정에 부담이 될 정도로 많았어요. 세종때도 조공이 너무 과도해 실제 백성들이 힘들게 살았다는 기록이 있고요. 명사신들 주로 하는 이야기가 왜 조공이 이렇게 적냐.. 머 그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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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19:45:03

제갈이/ 잘못 알고 계시네요. 조공은 정치적인 명분이 있긴하지만 일방적으로 갖다바치는 개념이 아닙니다. 무역에 가까워요.

WR
2017-04-21 19:47:17

https://www.facebook.com/plugins/post.php?href=https%3A%2F%2Fwww.facebook.com%2Fpermalink.php%3Fstory_fbid%3D317373341931320%26id%3D100009759707706&width=500

위 링크 참조해주세요
명나라의 답례품은 조공의 절반 수준도 안될거같아요

2017-04-21 19:47:25

명과 청때는 상당히 수탈에 가까운 조공을 바치긴 했죠... 그래도 삼국때부터 조선까지 쭉 보면 그 국가의 정치적 역량에 많이 상황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조선은 호갱의 자질이 충만한 나라인거같아요.

5
2017-04-21 19:44:35

그거는 일부 역사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인데 중국 사대외교에는 중국의 재정부담이 있을정도로 우리나라한테 퍼줬다하고 일본 통신사와의 외교는 우리나라가 갈때마다 일본에서 떠받들어주고 환대해서 막부재정이 휘청거릴정도였다고 하고 우리나라는 두나라다에서 외교무역으로 이득이었다고만 하니 그런 해석은 다분히 민족주의적사관이 좀 들어간 객관성이
좀 떨어지는 시선이아닐까 싶습니다

2017-04-21 19:41:17

한국과 미국은 동맹국 아닌가요? 

2017-04-21 19:43:37

다른건 모르겠고 미국이 한국 인정 안한다 가정해도 나라가 딱히 잘 굴러갈 것 같진 않습니다.

Updated at 2017-04-21 19:51:58

조선이 명, 청의 제후국들 중 그나마 독립성을 보장받았는데 지정학적 위치의 원인이 크다고 봅니다.

한반도 포함해서 산해관 오른쪽 나중에는 요동반도 오른쪽은 척박하고 점령의 의미가 크지 않거든요.

점령을 위해서는 군대, 관리 파변하는 등 관리가 필요한데 이 지역은 비용대비 효율이 너머 낮어서요.

특히 요동지역은 대대로 만주족이 살던 지역이라 명나라 입장에서도 골치아프기도 하고요.  

Updated at 2017-04-21 20:03:13

뭐 조선은 애초에 건국때부터 소국은 대국을 섬겨야된다 드립치면서 고려 갈아엎고 

명나라 빨면서 건국된거라서요

 

그러다보니 송나라시절 이럴때보다는 좀더 불공정한 조공무역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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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4-21 19:59:48

사대주의하면 진짜로 나라 갖다 바치는 걸로 착각할 기세 

제가 초등학생 때도 이런 소리는 못 들어본 것 같은데, 2017년에 이런 글이 올라올 줄은...

님 논리대로라면 후연에 조공바친 광개토대왕, 북위에 조공바친 장수왕, 건국 초기 명백한 적대관계였음에도 형식적으로나마 당의 책봉을 받아온 발해의 왕들도 여기에 해당되겠군요.

 

세조의 여진 정벌, 광해군 책봉과 광해군 즉위 후 임해군 처리 문제에서도 명이 시비를 걸긴 했지만 조선이 맞춰주는 척 하면서 다 자체적으로 처리했죠. 물론 명도 이에 대해서 더 이상 딴죽을 걸지 못했습니다.

 

조선이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 속에서 대등한 관계를 맺지 못했고 조공무역으로 이런저런 간섭을 받아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 북방원정 등 명의 국책사업이나 조선에 온 환관들의 개인적 횡포, 임란 후 재조지은 은혜 논리를 들고와 명의 부족한 재정상황을 보충하려는 등 명의 내부 상황 등등... - 

 

자체적인 영토와 주권을 보존해온 엄연한 독립국인데 중국중심체제라 하여 일부니 속국이니 식의 일방적 시선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7-04-21 19:53:03

역사라는 게 해석하기 나름인데 우리뿐만 아니라 대부분 나라가 자국 입장에서 바라보니까요. 한국인 입장에서는 굳이 '속국이나 마찬가지'라고 여기기보단 '결국 속국은 아니었음'에 의의를 두는 게 좋죠. 그게 타국을 깎아내리는 것도 아니고 역사왜곡도 아니니 문제될 건 없다고 보구요. 식민사관에 물들 뻔한 전례도 있고...

2017-04-21 19:53:24

그 당시 아시아의 세계관이 대국인 중국 중심이였습니다. 조선초기에만 해도 조공무역으로 손해보는 쪽은 오히려 명나라였습니다. 조공무역이 소국이 대국에게 조공하는 것이지만 역으로 대국도 대국으로써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서 더 많은 물품을 하사했습니다. 또한 조선 입장에서는 조공무역을 통해 선진물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Updated at 2017-04-21 20:01:09

조선도 자주적이었던 초기와 사대주의가 깊게 들어간 중기이후를 나눠야죠.

조공무역도 우리가 준거 이상으로 명이 내뱉어야했기에

오히려 한때는 명이 조선에서 오는걸 부담스러워했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조공무역으로 고통받았던 시기는 원나라에 굴복했었던 고려시기 입니다.

 

그리고 왕이 바뀔때 허락받아야했다? 이것도 좀 잘못된게

그냥 보고만 했던거 아닌가요?

중국 황제가 반대해서 조선 왕이 바뀐 사례가 있었던가요?

아니면 조선 정치사에 명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던 사례가 있었나요?

저는 그런 경우는 배운적 없는것 같거든요.

2017-04-21 20:13:04

http://bbs.ruliweb.com/game/292/board/read/4599339

그래서 이렇게...

2017-04-21 20:47:45

음... 계속 대고라고 말씀하셔서 오타가 아닌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대고가 아니라 되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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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21:10:56

현재 대한민국이 미국의 속국이라고 생각하시면 속국입니다. 작성자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과거 한국과 대부분의 중국관계는 딱 그정도에요. 고려말 원나라때는 일제식민지구요.

2017-04-21 21:14:35

청이 중국인가요?? 몽골을 중국으로 여기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좀 놀랍네요.

자기들이 얘기하는 한족의 나라가 중국에 몇 개나 있었는지 보시면 우리를 정복하는게 문제가 아니었다는 걸 아실 것 같아요. 자기 땅도 잘 못 지켜 왔는데, 우리까지야.

2017-04-21 21:23:39

일단 명에서 조선의 왕책봉에 대해서 반대한 적 없고

청나라는 여진의 나라였으며 그 때도 반대는 안한 걸로 압니다.

그리고 명이나 청나라의 군대가 조선에 주둔 한적은 없는 걸로 압니다.

임진왜란 때는 명이 파병온거고 병자호란은 청이 쳐들어온것이죠.

왕도 마음대로 바꾸고 나라말과 글도 다른데다 법도 다릅니다.

그 시기 아시아 초 강대국인 명과 청에 조공을 바쳤다고 속국이라는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사대주의야 사실 기득권 세력의 정치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구실로 보여지고요. 

조선이 후기로 갈 수록 엉망에다 명, 청에 조공도 많이 했지만

조선은 엄연히 자주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냉병기가 지배하는 그 시기에 인구와 영토가 깡패인 명과 청에 조공을 했지만

받는 국가인 명과 청 입장에서야 우리가 종속국이지

우리 입장에서는 조공은 외교라고 봐야죠.

굳이 그들쪽에서 생각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엄연히 그때도 지금도 다른 나라인데요.


2017-04-21 21:23:52

그렇게 따지면 지금도 미국의 속국입니다. 말이 안된다는거 아실탠데요. 조공하고 일일히 이것저것 허락 받는다고 속국 되는게 아닙니다.

2017-04-22 00:00:16

독립문이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을까요.

2017-04-22 01:56:43

같은 논리로는 지금 전세계가 미국의 속국이죠. 현대 외교파워게임의 절대강자니까요. 당시 통일 중국이 그랬습니다. 다 뒤엎고 전면전으로 한 판 붙으면 어느 나라도 뭉개버리는 슈퍼강대국이었죠. 그렇지만 그러고 뭉개버리면 국력이 흔들리니까 조공등의 방법으로 이익만 취한겁니다. 속국이 되려면 전쟁을 해서 혹은 외교적으로 완전히 굴복하는 절차가 있어야죠. '거의'같은 단어는 의미가 없습니다. 정의 내릴때는 이거 아니면 저거죠. 우리나라 역사에서 정확히 속국이 됐던 건 몽골이 고려 박살냈을때랑 일제강점기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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