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보면 백인남자청년2명이 책같은거들고 지나가는거 전도사들인가요?

 후기성도예수회이죠. 영어로는 "몰몬교"..... 

 유타재즈의 홈구장인 "솔트레이크시티"가 바로 몰몬교도들이 만든 도시입니다. 종교의 자유를 찾아 서쪽으로 와서 도시를 건설한거죠. 그래서 지금도 금욕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이 종교는 2년간 해외전도의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하러 한국에 온 거죠. 전도시 드는 비용은 전액 자기 부담이고 또 꼭 얼마를 교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식의 할당이 없어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달려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도 가끔 이야기 나누고 그랬더랬죠. 물론 전화번호는 절대 안주고^^. 

 전라도 사투리로 유명한 "로버트 할리"씨가 몰몬교도 이십니다. 한국에 선교차 왔다가 정착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구선수들 중에선 옛날에 "숀 브래들리"가 몰몬교도였구요. 

아 몰몬교였구나 친구들이랑 농구하는데 정장에 구두신고 가볍게 양학하고 영어배우로 오라고 명함받았었는데...

몰몬교일거고, 저의 경우는 외국에서 고생하는게 뭔가 감정이입돼서 영어로 대화도 하고 나는 어디어디 교회 다니는 곳이 있다 얘기하니까 알아서 연락 안하더라구요..

2년간 전도활동 하러 가긴 하는데 몇 명 의무적으로 해라 이런거 없어서 그냥 여행삼아 오는 경우도 많고 강압적이진 않아요.

두유노우칼말론? 하면 싸인좀 주려나요...

몰몬일겁니다.

주로 몰몬교입니다.. 유타지역에서 태동된것 같던데.. 정확한건 모르고..

전 가서 교육도 받고 몰몬경도 받았었습니다...

당시엔 영어를 가르쳐준다고 하여 한동안 배웠었네요...

솔트레이크 시티가 연고지인 유타 재즈의 경우도 몰몬교 신자인 선수가 드렙이 되고 싶다고 해서 자그마한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코트에서 혼자 슛 던지는데 갑자기 절보더니 전도고 뭐고 뽐뿌를 느꼈는지 저랑 한참 공던지고 논 적이 있습니다. 전도 이야기를 하기는 해도 목매진 않더군요.

인사정도는 받아주세요. 

초등학교때 셜록 홈즈 소설을 봐서 그런지 몰몬교 하면 유타재즈 보다는 셜록 홈즈가 먼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