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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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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01:15:58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 대학교 원서 넣을때 의대를 넣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의대는 어렵다고 , 좀 쉬운길로 가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의대가 좋은거 같아요 .

학교에서 성적이 언제나 탑으로 올라가는것도 아니였고
성격과 의사라는 직업이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 가족중에
두분이나 암으로 보내드린 후에 어렸을때부터 가슴에 품고 있었던
의사라는 직업 ,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로망이 부모님도
걱정하시는 의대 원서를 넣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

만약 의대에 붙지 못하고 재수를 한다 해도 후회는 안 할거 같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내 의지와 꿈으로 선택한 전공인만큼 나중에 절대
아 그냥 쉬운거 고를껄 하는 생각은 없을거 같아요 .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약속 , 다시는 질병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드리지 않겠다는 어렸을때 했던 생각 하나만으로도 제 의대 공부에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실패 하더라도 다시 도전할수 있는
용기가 생기도록 많이 노력할께요 .

할아버지 나 의대 지원했어
잘한거 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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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9 01:17:10

화이팅입니다.

2017-03-29 02:07:52

응원하겠습니다!

1
2017-03-29 02:12:21

저는 본인이 '맞다'라고 판단이 내려진 일을 하는게 가장 맞는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결정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좋은 결과 꼭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2017-03-29 06:01:30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7-03-29 06:27:39

화이팅입니다.

전 중고등학교 시절엔 의사의 꿈을 꾸곤 했는데, 현실적인 이유로 재수까지 했지만, 제 노력과 능력이 부족해서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더 대범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었다면 불굴의 의지로 한 번도 도전을 했겠지만, 그런 그릇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20대의 끝자락의 나이에 전혀 다른 분야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도전적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조금은 남는거 같습니다. 나름 지금 공부하는 분야가 재밌다고 느끼면서도요. 녹색늑대께서는 큰 맘 먹고 멋지게 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2017-03-29 07:32:37

포화 상태인 의료계의 전망상 정말 의사가 하고 싶은 사람들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됐는데 그런 면에서 누구보다 훌륭한 자질과 마음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잘하실 거에요

2017-03-29 09:10:51

본과 1학년생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힘들지만 신념을 갖고 할 일이라 생각하며 공부 중입니다.

2017-03-29 11:39:52

하얀거탑에 나오는 최도영 교수님 같은 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2017-03-29 17:05:07

와우!! 응원해요 !! 화이팅!! 분명 잘 되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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