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와이프와 좀전에 방영한 그것이 알고싶다를 시청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평소 이런 프로를 굉장히 꺼려합니다.
시청하고 나면 답답함과 찝찝함이 머리에서 계속 맴돌기 때문이죠.
오늘 내용은 수십년전 있었던 한 청년의 죽음에 관한 의혹이 방영되었는데 시청하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 또 머리속에서 계속 맴돌아 잠이 안오네요..


여러분들은 어릴때 가끔 이런생각 해보신적 없나요? 주변에 억울한 일들이나 티비나 뉴스에 나오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을보면서 만약 나한테 초능력이 있다면 단번에 억울함을 풀어줄텐데.. 하고 말이죠..

오늘 방송을 보니 예전 어릴적 들었던 생각이 문뜩 떠오르네요.
정의감이나 이런것이 때문이 아니라 그저 화가 나서 말이죠..
정황상 유력한 범인들이 있으나 관련자들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진실을 말하지 않고 사건과 관련된 기관들은 진실이 밝혀지는걸 꺼려하고..

지금이야 시대가 바뀌어 그러한 일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당사자인 가족들은 여전히 그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겠죠..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중 국회에서 이런 미제 사건들을 다시 조사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통과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사건들이 많을텐데 꼭 통과되어 많은 사건들이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