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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발표 이후 순식간에 폭망한 부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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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5:12:59

사건개요 : 신입으로 회사에 입사해서 현재 과장이, 중도 경력직으로 입사한 과장에게 밀려 차장 승진 탈락

알고보니 진급자는 석박사 출신이라 가산점으로 승진

발표 후 온갖 히스테리 발산. 별일 아닌거에 시도때도없이 태클걸고 업무시간에 투덜투덜, 최고는 회식날 술먹고 지 분에 못이겨서 욕하다가 회식파토

차장승진자는 옆에서 하도 난리치니 좋아하지도 못하고있고, 승진 물먹은 과장은 승진자 욕 뒤에서 엄청 하고 다님

결국 부서분위기 쓰레기잼

눈치보여서 죽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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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4 15:23:11

저도 올해 승진 물먹었는데 이런게 사회의 쓴맛인가 싶더라구요

저는 술도 안먹어서 술주정도 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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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5:29:56

 발표 후 온갖 히스테리 발산. 별일 아닌거에 시도때도없이 태클걸고 업무시간에 투덜투덜, 최고는 회식날 술먹고 지 분에 못이겨서 욕하다가 회식파토


>> 심한 얘길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이 승진 못 한 더 큰 원인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석박사 출신인건 표면적인 이유일 것이구요.

2017-03-24 15:39:43

네 저도 본문만 봐서는 그래보이네요. 못할만 해서 못한듯..

2017-03-24 15:30:15

흠... 그런데 사람이 확 바뀐 건가요? 아니면 원래 그런 끼가 좀 있었던? (승진 물먹은 과장)

WR
2017-03-24 15:55:52

평소엔 그냥 깐깐한 사람정도... 자기일은 잘하셨음...

2017-03-24 17:08:59

그냥 깐깐했던 정도인데, 저렇게 돌변할 수도 있다는 게 참...

 

승진이라는 게 참 직장인에겐 크리티컬한...

2017-03-24 15:58:00

저런건 다른식으로 보상좀 해줘야하는디.. 우리나라 승진제도는 미국과달리 직계승진이 아니어서 자존심 상할일이너무많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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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7:38:35

 중도 경력직에 가산점 붙으면 빨리 올라갈 수도 있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오래 다녔다는 보상으로 빨리 진급시켜준다는게 더 위험한 생각 아닌가요.

 

 능력이 없다면 얘기가 다르지만요..

 

 

2017-03-24 17:45:20

위험한 생각이란 것에 저도 동의하는데요. 경력직이 아닌 사람들 마인드가 자신들의 출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경우가 흔하더군요. 뭐랄까 계급사회에서 자기가 경력직들 보다 한 단계 높은 계급이란 느낌 혹은 능력이 없어 이직을 못 했음에도 본인은 한 회사를 다녔으니 '충성심'이 어떻게든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다는 인식이랄까요. 그러니 저런 상황에 배신감을 더 크게 느끼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1
2017-03-24 17:55:35

사실 본 글에는 많은 정보가 빠져있는데요..

일단 박사 신입을 경력이라고 가정합니다. 박사 자체도 경력이긴 할테지만 박사 루키한테 바로 승진시켜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요.

경력직으로 온 분이 업무 파악도 금방 하고 아웃풋 잘 나오면 승진을 안 시킬 이유가 없죠.

그리고 경력직으로 올 때도 호봉을 받고 왔을테고..

 

이런 일은 너무 흔해서... 오래 일하신 분의 충성심도 회사에는 큰 자산이지만 그 후의 행동을 보면 진짜 회사를 위한 일이 뭔지 잘 모르시는것 같아서요.

Updated at 2017-03-24 19:08:43

보수적인 회사라면 저런반응이 흔하긴한데..(그래도 뒷담화욕은하진않죠)
경력채용이 잦은회사면 승진이야 정글이죠
아마 전자인 회사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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