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점프력이 연습하면 늘긴 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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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3:51:01
제가 30살 중반인데, 20대 초반 시절 항상 집 천장 위로 점프를 버릇처럼 했거든요.
제 키에서 집 천장까지의 높이가 67cm 정도 될 겁니다. 어릴 때 뛰면 항상 머리를 살짝 박았거든요.
그러다가 나이먹고 점프같은 건 신경 안 쓰고 살다가 간만에 뛰어보니까 머리 자체가 안 닿는 겁니다.
한 10cm 정도 공백이 남더라구요. 나름 충격을 받아서 사회생활 틈틈이 남들이 안보는데서(?)
점프 연습을 수시로 하고 점프를 했더니 천장에 머리가 살짝 데이네요. 정말 연습하면 늘긴 하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역시 지속성인거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점프 연습을 안해주면 또 원래대로 돌아가니까요.
선수들이 왜 자기관리에 목메는지 조금 알 거 같습니다. 우리가 타고났다고만 믿는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연습
안하면 정말 가진 운동능력이 조금씩 떨어질 겁니다. 나이들수록 그 간극은 커지구요. 이런 운동의 지속성이 일반인과 프로의 가장 결정적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365일 한다와 시간 날 때 1-2시간씩 한다, 이 차이는 엄청난 결과 차이를 만들어내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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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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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뻣뻣한 편이라 군대에서 후임 담배피러 나갈때마다 따라 나가서 스트레칭을 했더니
한달 좀 지났나...손바닥이 바닥에 닿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