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가 어긋났지만 병원 기관과 싸잡아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분들까지 폄하되진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요양병원같은 경우 요양보호 간병인 분들은 최저시급은커녕 주6일 24시간(눈 붙이는 시간에도 새벽에 필요한 경우가 많이 생겨서 바로바로 대응해야 하죠) 근무하면서 120이하로 받는 경우도 수두룩하다는군요. 밥먹는 것도 여러명이 30분내 교대로 허겁지겁 드신다고 들었고... 그 바닥에서 아예 배제될 수 있어 신고도 힘들고요. 본문의 복지사와 다른 것 같은 게 일 자체는 아주머니 분들이 대부분이라서인지(안좋은 의미 아니여요) 다들 기피하는 거 다 하시구요. 사비로 환자분들 필요한 물품 구해다 드리기도 하시고... 시간이 없어서 두서없이 쓰지만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이 필요한 분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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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5:55:50
사실인가요? 저희 할아버지도 요양병원에 계신데 간병인한테 들어가는 돈이 한달에 300가까이 들어간다고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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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7:10:19
실제 최저시급만 적용해도 그 정도 나와야 하죠. 그런데 여러 곳 다녀보신 분도 다 100만원 초반 대였습니다. 물론 근무시간은 다 다르기 때문에 교대근무하는 경우엔 그나마 좀 정상적일 수 있고요. 다만 대부분 직장처럼 법정 야근 1.5배 같은 건 안적용되었던 걸로...(경로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네요.) 심한 곳은 말씀드린 것처럼 아예 쭉 상주근무에 100만원 초반대였고 심지어 가족들 챙겨야 하기에 주 1일 빼는 것도 다른 사람 직접 자기 봉급으로 사서 대근해야 가능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곳 알아보고 할만한 상황이 아니고 당장 살아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하는거죠. 이 글과는 약간 다른 의도지만 음지라는 데에 공감하고 많이 조명받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같네요.
직원들은 공익한테 잘해줘야해요.
은근 뒷얘기 잘알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