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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던의 구원자 선왕 마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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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3 00:29:41

 

오랜만에 위쳐이야기가 아닌 드에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프롤로그의 케일런 국왕의 아버지이자, 알리스터의 아버지인 선왕 마릭입니다.
퍼렐던 독립전쟁의 주역이자 반란군의 왕이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이 전에 올라왔던 드래곤 에이지의 국가란 글에서도 보셨다 싶이 퍼렐던은 올레이에게 침략받아 수탈당하고 핍박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퍼렐던 사람들은 그냥 보고만 있지 않고 퍼렐던의 정당한 여왕, 모이라 티이런 여왕을 중심으로 반란군을 조직해 저항하고 있었습니다, 마릭은 퍼렐던의 위대한 반란군 여왕 모이라의 아들이였죠. 그녀는 용맹했고 무용이 뛰어났지만 아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어머니였습니다. 하지만 퍼렐던에는 약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봉건제도였죠. 반란군에 동참한 다른 백작들, 남작들이 있었던 방면, 올레이에 붙어먹은 백작들도 많았습니다. 덕분에 반란군은 수세에 밀려서 전쟁을 질질 끌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모이라 여왕은 한 백작의 배신에 의하여 살해 당하며 마릭은 순식간에 쫒기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마릭은 로게인을 만나서 그의 아버지인 가레스에게 정체가 발각당하지만, 가레스는 예의를 갖추어 왕자를 호위하라고 로게인에게 말합니다만 로게인은 냉정한 성격이라서 그냥 올레이에게 넘겨버리자고 말합니다. 가레스는 불같이 화를 내면서 로게인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왕자를 지키라고 하고 로게인은 아버지의 말을 어쩔수 없이 따릅니다.

 

마릭의 장점은 거의 없지만 그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무슨 마법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게인도 결국 그와 친해지면서 둘도없는 친구가 됩니다. 마릭이 반란군에게 구출되고 난 후 그는 그녀의 약혼자이자 후의 왕비가 되는 로완 구에린과 만났습니다. 그녀는 태어날때 부터 마릭과 정혼을 한 사이이고, 로완은 그를 사랑했지만, 마릭은 그녀를 다른 방식으로 사랑했습니다. 마릭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왕이 되어서 잘 해낼수 있을까? 하지만 그런 의심도 잠깐, 반란군은 마릭의 귀환에 모두가 두손들어 환영했습니다. 비록 여왕 모이라는 죽었지만 그의 아들인 마릭 왕이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마릭은 이 모습을 보고 결의를 다집니다. 그후 반란군은 로게인의 뛰어난 전술과 마릭의 존재로 인해 크게 이기곤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엘프 음유시인 카트리엘을 만나고 나서 불리하게 흘러갑니다. 

 

엘프 음유시인 카트리엘은 올레이에 의해 고용된 스파이로 마릭을 납치하기 위해 고용되어집니다. 트리엘은 마릭에 의해 구출되고 그후 그의 숙소로 침입해 납치하려고 했으나... 그의 모습을 본 카트리엘은 그만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관계까지 맺습니다. 하지만 로완이 그의 숙소로 찾아간 날이 바로 그날 이였고, 결국 신음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갑니다. 그와중에 로게인을 만난 로완은 로게인으로 부터 뜻밖의 말을 듣습니다, 그가 로완을 사랑한다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로완은 뿌리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그후, 반란군 스파이로 서부 구룽지로 잠입하게된 카트리엘은 올레이의 지시에 따라 문을 열지 않을 생각이였고
문을 열지 않으면 반란군은 꼼짝없이 모두 죽게 될 것이 분명하고 자신의 보수도 받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레이의 첩자가 그녀에게 지시가 바뀐것을 말했고 카트리엘은 분노하며 그를 죽이고 문을 엽니다.
로게인이 이를 보고 공격을 시작하나 마릭의 야영지가 습격을 받았고 로완과 로게인은 그를 구하기 위해 부관에게
전투를 맡기고 마릭을 구출하러 갑니다.
마릭을 구출하고 카트리엘또한 로게인과 로완과 만나지만, 반란군은 궤멸상태로 이르렀고 그들은 지하대로로 향합니다.

 


지하대로에서 로완은 마릭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그녀는 로게인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와 관계를 맺습니다. 그리고 결사의 군단을 만나서 같이 그와렌으로 향합니다.
그와렌을 탈환한 반란군이였고 그 후 카트리엘은 올레이와의 인연을 끊기위해 일을 맡긴 마법사에게
찾아가서 그를 공격하고 도망칩니다. 하지만 카트리엘의 행적은 로완에게 들어왔고 로완은 로게인에게
카트리엘의 정체에 대해 마릭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로게인은 그녀를 배신한 스파이라는 식으로 설명했고
마릭은 크나큰 분노에 빠져 실수로 돌아온 카트리엘을 칼로 찌르고 맙니다, 정신이 들고 그녀를 살리려고 애를
썼지만 그녀는 이미 죽고 난 후 였습니다.

 

 

로완은 자신이 카트리엘을 죽이게 했다는 것에 대해 자신에 대한 혐오감에 빠지고 마릭을 위로하기 위해
그의 숙소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마릭은 그녀의 곁에서 울었고, 로게인 또한 로완을 거절 하면서 그녀가
왕비가 되길 원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로게인이 마릭에게서 퍼렐던을 위해 달라는 말을 듣었기 때문인데,
로완이 자신이 왕비가 되고 싶지 않으면 어쩌냐는 물음에 그는, 당신은 마릭의 왕비가 아니라 퍼렐던의 왕비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그녀를 마릭에게 보냅니다.

 

로완은 마릭을 보좌하면서 마릭에게 힘이 되어주고, 마릭은 챈트리 사원에서
그의 어머니를 배신했던 백작들을 불러서 모두 죽여버립니다. 그 후 이러한 이야기는 다른 귀족들에게도 갔고
결과적으로 반란군에 참여하는 귀족들이 늘어남으로써, 반란군에게 유리해 지고, 심지어 올레이에 대한 폭동까지 일어나서 퍼렐던은 그토록 원하던 독립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마릭은 카트리엘을 고용했던 올레이의 마법사를 죽여버리며, 카트리엘에 대해 곱씹어 보았습니다.
카트리엘은 사실 자신이 미행당했던 사실도, 자신이 죽게될 거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메세지를 남겼고, 마법사를 물리칠수 있는 방법도 그에게 주었습니다.

 

이렇게 퍼렐던의 독립을 이끌어 냈던 마릭이였고, 결국 퍼렐던의 왕이 되어, 로완과 함께 아들인 케일런을 낳았습니다. 로완은 로게인을 극단적으로 피했으며 로게인 또한 로완을 극단적으로 피했습니다.
그리고 로게인은 백작이 되어서 그와렌의 영주가 되었으며, 아내를 만나 아노라를 낳았습니다.
로완은 안타깝게도 케일런이 어릴때 극심한 병으로 사망하게 되었으며, 그녀 생전에 무용담을 좋아 했기 때문에 케일런에게 전쟁소설을 많이 읽게 시켰습니다.

 

 

 

-마릭의 아들 케일런 티어런-

 

/ 선왕 마릭 이후

 

마릭은 어느날 케일런에게 왕위를 넘기고 돌연 사라집니다.
케일런은 마릭과 닮았는데 그 또한 자신이 좋은 왕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케일런은 환상에 빠져 있었지만,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전쟁을 좋아하는 왕이였습니다.
로게인과 아노라는 이를 한심하게 여겼죠, 하지만 군사들에게는 허물없는 왕이여서 지지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로게인의 배신으로 블라이트중 케일런은 사망합니다. 비참하게. 참으로 허무한 최후입니다.

케일런은 생전에 올레이와의 동맹을 추진했지만, 귀족들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이유는 모두가 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레이의 황제, 셀린느 1세는 실제로 평화적으로 원군을
보내주려고 했고, 퍼렐던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했습니다. 이 때문에 케일런이 실제적으로는
그렇게 무능한 왕이 아니였다고 현재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도 마릭처럼 각성하면 훌륭한 명군이
되어 있을수도 있었습니다.

퍼렐던의 영웅이 블라이트를 정리하고 난 후, 그의 이복 형제였던 알리스터 티어런이 즉위하게 되고,
티어런 가문은 여전히 그 이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마릭의 이후 행적은 Dragon Age: Those Who Speak 코믹스에 드러납니다.

알리스터가 자신의 아버지 마릭을 찾으러 가는 내용의 이야기이며, 알리스터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도 밝혀 집니다.

 

이상입니다. 그냥 예전에 읽었던 드에 소설이 생각나서 끄젹여 봤습니다.

 

다음엔 위쳐 세계관 시리즈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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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3 00:59:49

쿠스랜드하고 하우 이야기도 같이 풀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군요

둘 다 독립전쟁에서는 공신들이라...

 

스포일러이긴 하지만, 어차피 드에 튜토리얼이라... 만약에 로게인이 작전대로 부대를 이끌고 케일런을 구원하러 갔으면 과연 다크 스폰으로 임시적으로나마 막고 케일런을 구할 수 있었을 지 모르겠네요.

WR
2017-03-23 01:32:45

마릭을 중점으로 서술하다 보니, 다른 귀족들에 대한 서술은 그다지 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중요한 인물인 렌도언 백작 이야기 또한 서술하지 않았죠,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쿠슬랜드 가문과 하우 가문은 반란군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차지하고 있었던 가문들이죠. 아버지인 탈러턴 하우의 경우 마릭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였습니다. 랜던 하우때문에 가문이 펑 터졋긴 했지만..

2017-03-23 01:43:26

뭐... 사실 랜던 하우도 설마 아노라와 로게인이 갑톡튀한 주인공한테 그렇게 밀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겠죠. 거기다가 케일런의 배다른 형제가 있을 거라고는 더 생각도 못했을거고요.

 

WR
2017-03-23 01:57:48

아무리 생각해도 퍼렐던의 영웅은 괴물인거 같습니다...

2017-03-23 02: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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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17-03-23 02:14:54

마릭의 피, 즉 케일런헤드 왕가의 피에는 용의 피가 흐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2017-03-23 02:18:00

요, 용의 피요.....? 알리스터가 하프엘프라는 사실 이후로 또 충격적인 설정이...

점점 혼돈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설정이네요

마릭의 핏줄 이야기는 그냥 코믹스에서 끝난 것인지 아니면 본게임을 위한 밑밥인지....

WR
Updated at 2017-03-23 02:27:42

다만 엘프와 인간의 자식은 무조건 인간으로 태어나므로 알리스타는 하프엘프이기 보다는 그냥 인간이 되버립니다.. (말 그대로 엘프의 특징이 없는 순수한 인간입니다) 신기한 세계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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