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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관련 질문해도될까요?(이모 나한테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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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2 17:49:48

안녕하세요. 최근 경기 시청은 못하고 매니아만 눈팅하고 있는 유령(!)회원입니다.

오늘 회사에서 4월 실비보험 개편 관련해서 얘기를 하다가 제 보험가입내역을 찾아봤는데요...

03년 대한종신
09년 ULCI통합종신
12년 ULCI통합종신
14년 스마트통합종신(무)
15년 스마트통합종신(무)
16년 스마트통합종신(무)

종신만 4개에 극악무도하다는 CI도 2개 가입되있더라구요.

저 중 14년도만 제가 계약자고 나머지는 어머니가 계약자입니다. 피보험자는 전부 저구요.

이모가 보험회사를 다니시고 연금/저축개념으로 설명해서 어머니께서 곧이곧대로 다 가입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오늘 월급루팡하면서 공부를 조금 해본 결과 제대로 호구잡혔다는 말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계약자가 어머니라 증권 등을 통해서 자세한 내용은 못봤습니다만.. 대충 왜 저렇게 가입됐는지는 어렴풋이 이해가 갑니다(종신 쪽이 설계사 수수료가 쎄더라구요)

해지하자니 돈이 반토막이 나고 유지하자니 갑갑한 상황입니다.. 전문가에게 조언도 받아야할 것 같은 상황인데 또 어머니의 친언니다보니 함부로 대하기도 어렵구요..

이제 서른인데 굳이 하나라도 가입해야할까 싶은 종신이 6개라니.. 배신감에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어머니께서 5개를 내고 계시지만 언젠간 제가 내야할 것 같기도 하구요...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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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3-22 17:55:57

한다리 건너면 남이라지만, 너무 하네요. 종신을 도대체 몇개나... 종신보험은 초고소득자의 절세루트 이외에는 그냥 보험사 배불리는 일입니다. 사업비 다 들어간 계약 말고는 다 해지 하세요. 사망보장을 하고 싶다면 비환급 정기보험을 드시면 됩니다. 그외에 실손보험, 간단한 생명보험으로 커버해야죠.

WR
2017-03-22 18:12:02

하아..너무 모르고 믿고 살았나봅니다..

2017-03-22 17:59:55

진짜 제대로 당하셨네요.

지금까지 내신 돈 아까워하지마시고 해약할 건 해약하세요.

WR
2017-03-22 18:12:55

저는 의지가 강력한데 어머니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2017-03-22 18:11:11

지금까지 낸걸 아쉬워할게 아니라 앞으로 낼 쌩돈을 생각하셔야..

혈육이고 뭐고 이건 거의 멱살잡을 상황인 것 같아요

WR
2017-03-22 18:14:37

그러구선 올해 또들어달라고 전화 또왔습니다.. 제가 절대 안된다고 못박아놨습니다만..

2017-03-22 18:16:18

와 대단하네요. 정말 완전히 호구잡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2017-03-22 19:23:56

당황스럽네요


2017-03-22 18:22:22

1년 5년 혹은 10년 후에 유지할 상품이 아니라도 판단하시면 다 해지하시는게 좋긴 하구요.

하지만 질병 특약 등은 지금 조건 보다는 좋을테니 해지를 하더라도 확인은 하고 해지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대충 03,09,12말고는 해지가 답일듯 합니다만 최근 상품이 입출금이 좀 자유로운 변종 종신보험이 출시가 되서 후자의 상품이 그런 상품일 수도 있습니다.....만 추가납입을 적어도 100%하지 않으면 당연히 근 시일에 저축 효과는 별로 없습니다.

WR
2017-03-22 18:30:44

돈은 돈대로 잃고 의는 의대로 상하고 답답합니다.. 물론 미리 공부안하고 확인못한 제 잘못도 있겠지만 너무 밉네요..

Updated at 2017-03-22 19:08:24

정리하기 위한 조언을 더 드리자면,,,

 

가입되어 있는 것을 배제하고 

 

내가 보험료에 얼마 저축상품에 얼마를 낼 수 있는가를 결정하시고, 그에 맞춰서 기존의 보험을 끼워 맞추고 맞지않는 것들은 해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에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한화생명 최저이율이 보장되는 종신보험 상품이 맞네요. 

http://korfc.tistory.com/45

 

납입 금액은 모르겠지만 당연히 14년도 상품이 최저보증이율이 가장 높을테구요, 예를 들어 10만원씩 3개 가입하셨다면 합리적인 방법은 후자 2개는 해지하시고 저기다 추가납입하시면 됩니다. 

 

먼 미래의 납입여력??을 고려하셔서 2번째를 절반 정도? 남기고 해지하는 방법도 있을테구요,  

 

03,09,12년도 상품은 학생 때? 어머님께서 가입해주신 상품일텐데, 아마도 오래된 순서로 좋은 상품일 확률이 높긴합니다만....보장 상품은 보험료만 보고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금융 상품에 밝은 편이라, 잘 아시는 설계사 분이 없으시면 쪽지로 가입하신 증권 메일로 보내주시면(개인정보는 가리시고) 합리적인 수준(가족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으로 조언 가능합니다. 

WR
2017-03-22 19:11:49

감사합니다! 우선 가족끼리 이야기해보고 이모랑도 얘기해본 후 증권 받아야겠습니다! 나름대로 공부해보다가 도저히 모르겠으면 염치없지만 쪽지드리겠습니다!

2017-03-22 18:36:34

저런 사람때문에 멀쩡하신분들 욕먹죠. 설명들은 내용과 다르다면 돈 돌려받으실수있습니다. 물론 설계사는 뱉어내야되고 징계가 있겠지만요. 이모고 뭐고 정말 싫네요.

2017-03-22 18:48:49

무턱대고 해지하기보다는 우선 증권부터 제대로 분석하는게 순서인것 같습니다.
보장내역 납입시기 보장기간을 면밀히 따져서 옥석을 가려야겠죠. 그리고 굳이 해약하지 않고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017-03-22 20:31:53

각 보험의 자세한 내역은 모르겠지만 주계약과 더불어 특약 가입내역을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서 보장기간, 납입기간, 보장범위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CI보험도 다시 검토하셔야 하는 부분이 암 보장에서 유방암이나 남녀생식기암이 일반암으로 분류되서 보장금액이 더 클 수 있으며 지금은 대부분의 회사들이 대장점막내암(대장암에서 가장 많이 지급되는 부분)이 소액암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마 어머님께서 연금/저축 개념으로 설명들으신 부분은 추가납입을 하셨을 때인데 이 부분에서 납입기간이 중요합니다. 납입기간이 5,7년 납이라면 추가납입을 하시게 되면 환급률이 100%되는 기간이 예를 들어 5년납일 경우 7년 정도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10년납 이상이시라면 추가 납입을 하더라도 원금되는 기간이 많이 늦춰지므로 종신 보험을 저축보험처럼 활용하기 애매합니다.

추가 납입을 하시려면 납입과 동시에 추가 납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 상품의 최저 보증 이율은 회사 공시실에 들어가면 상품 공시실에서 약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f 하시고 키워드 입력하시면 편리하게 검색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최저 보증이율은 계약일이 빠를 수록 높은 편입니다

해약을 결정하셨더라도 바로 해약하시지 마시고 납입방법을 자동이체에서 방문 수금으로 돌리시고

실효가 된 후 해약하시는게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더라도 2개월 정도 혜택을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암보험을 신규로 가입하려고 해도 90일의 면책기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니버셜 기능이 있는 ci나 암보험이라면 방문 수금으로 돌리시고 암보험의 보장범위나 보장금액을 돌리시고 신규 계약이 지나고 90일 이후에 해약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쪽지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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