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다른 포지션 한 번 생각해봐야겠네요
시즌 1부터 이상하게 힐러만 줄창 해오다보니 계속 힐러만 경쟁전에서 하고 있는데 이게 계속 하다보니 질리는 것도 있지만, 힐러라는 포지션 자체에 대해서 더이상 매력을 잘 못느끼겠네요.
열심히 하고 있고, 어려움이 정말 많은데도 불구하고 힐러가 하고 있는 플레이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게 비춰지는? 그런 포지션 같습니다.
루시우에서 메르시에서 아나까지 시즌1부터 4까지 두루두루 해보고 있는데, 최근엔 아나를 자주 해서 하면서 느낀 점은, 아나가 빡힐을 하되, 오로지 힐만 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는 게임은 무조건 지더라구요. 파라를 한 번 올려다볼 여유도 없고, 생체수류탄을 우리편 살리기 용으로 쓸 수 밖에 없는 상황만 나오는 게임은 무조건 졌습니다. 그만큼 우리 팀이 교전 상황에서 상대방을 압도하지 못했다, 시종일관 우리가 주도권을 뺏겼다 이런 상황이었기에 죽어가는 팀원을 계속 살리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게임이었다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져라 힐을 넣어도 지는 게임 나오면 참 허무합니다.
막상 힐러안하고 다른거 해봐야지 하면 할게 또 없더라구요. 힐러로 포지션 잡는데 익숙해서 딜러나 탱커는 어떻게 운용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미 익숙한 영웅이 있는데 많이 접해보지 않은 영웅들을 새롭게 시작해서 그 격차를 줄여나간다는게 부담되기도 합니다.
새로이 해볼만한 포지션도 없어보이고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력에 비해서, 한 번 이겨보려고, 우리편 안죽게 만들어보려고 입술 꽉 깨물고 게임해도 저의 노력 여부와는 상관없이 지거나 그런 것들이 딱히 표시가 안날 때 허무하기도 하네요.
역시 이럴 때는 흔히 말하는 충이라 불리우는 캐릭터들의 장인이 되는 것만이 답인가 싶습니다.
글쓰기 |
저도 루시우만 하다보니
계속 사람들이 프로필 보고 루시우 해달라 하드라고요....,
일겜에서 최소한의 스킬 메커니즘만 익히고,
그냥 바로 경쟁에서 팍팍 꺼내서 쓰세요!!
하다가 너무 안되겠다 싶으면 미리 팀워들에게 말해놨다가
재빨리 바꿔버리면 됩니다^^
그런식으로 안하면 정말 계속 힐러의 굴레를 벗기 어렵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