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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2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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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03:09:21

아래에 1박 2일에 대한 글을 보고 뜬금없이 생각이 났는데 1박2일 시즌2 새피디(최재형 피디) 시절은 나름 재미있지 않았나요? 시즌2 중간 피디 바뀌는 시점부터 못 봐서 그건 제가 언급하기 어려지만 바뀐 피디 때문인지는 몰라도 시즌2 자체를 흑역사로 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새피디 잡는 김종민, 김종민 잡는 성충이, 성충이 잡는 새피디라는 연결고리와 노화된 몸을 이끌고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시대의 아버지인데 주책맞게 나대는 캐릭터 김승우, 9연속 야외취침에 빛나는 불운의 아이콘 차태현, 1박2일이 당시 기울어가고 있었지만 이수근은 언제든지 터트릴 수 있는 존재였고(안 좋은 의미로도 터트릴 수 있어가지고 문제였지만...), 에이스와 여심과 무식 담당 주원, 비교적 재미가 없었지만 나름의 입지를 다지고 있던 한 때는 슈퍼맨이었지만 알고보니 슈퍼맨 자격이 없는 그 인간, 유해진이 나오던 시기 때는 못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나름 캐릭터도 잘 잡았고 웃긴 장면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시즌1과 유호진 피디 체제의 시즌3 보단 못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그냥 가볍게 웃고 즐기기에 모자람 없었거든요. 물론 게스트 나올 때는 별로 였습니다. 근데 이건 제가 원래 예능에 게스트 나오는 걸 싫어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무한도전이나 몇 년 전 재미있었던 개그콘서트도 게스트 나오면 일단 거릅니다.
글이 삼천포로 빠졌지만 예능 '매니아'님들께서는 1박2일 시즌2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지 궁금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새피디 시기와 그 직후 피디 체제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추가로 유해진의 1박2일 활약이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제가 박지성... 아니, 유해진 팬이라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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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3-21 03:46:52

최제형피디는 잘했습니다. 특히 김승우와 같이 샌드백역할을 아주잘해줬습니다. 그래서 멤버중에 잉여 3명이 있었음에도 잘 이끌어 나갔죠. 하지만 최피디가 파업에 참가하고, 이세형 피디가 들어오고 김승우가 나가면서 재미없어졌죠. 그후로는 뭐 흑역사 시작이거요

WR
2017-03-21 04:16:44

정말 그래서 톨온토님께서 쓰신 아래 글에 제가 댓글로 쓴 올스타전이 정말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멤버가 역량은 있었어요. 물론 시즌2 때 모자란 멤버 3명이 있다고 하셨지만요. 일회성이기는 하지만 강호동까지는 안 나와줘도 은지원, 이승기, 김승우, 성시경까지만 나와도 대박일텐데요. 물론 성시경이 앞의 세 명 보다는 아래지만 지금 성장한 김종민과의 티격태격 호흡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2017-03-21 07:35:51

새피디는 그래도 나았죠. 그 성우 떡먹다 죽은 사고를 낸 피디라는 점과 일박에서 여전히 비슷한 게임을 했다는 점이 문제긴했어도... 고생시키면서 뭔가 뽑아내는거랑 위험한거랑은 별거긴 한데 뭐 입수같은것도 늘 심장마비위험은 있기도 한거라 이런 야외예능은 참 어려워요. 가학적소재없이 끌고 가기 어려우니...

WR
Updated at 2017-03-21 11:15:05

뿐만 아니라 말로 하는 토크 위주의 예능도 가학적 요소가 있죠. 특히 요즘 예능은 그러한 특징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김구라가 그러한 가학을 즐기는 캐릭터이죠. 어느 방송에 나오든 자기보다 만만해보이면 여지없이 "재미없다.", "헛소리하지마라." 등의 말을 날리죠. 물론 방송 컨셉이라고 하긴 하지만 보기 힘들 때가 많더군요. 참 근데 그런 걸 바라는 시청자가 많고... 지적하신 가학적 요소와 예능은 뗄레야 뗄 수 없어 그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
2017-03-21 11:41:17

문제는 가학성이 육체적인 경우에 실제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뭐 누군가를 공격해서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이 사실 거의 모든 코미디의 기본이긴 하죠. 단순히 재치넘치는 걸로 웃음을 유발하긴 어려우니... 물론 정신적 가학도 좋은건 못되지만 결국 사람이란 누군가는 우스꽝스러워져야 웃게되는거라... 최제형피디의 경우 떡급하게 먹게했다 사람죽여놓고 비슷한걸 다시 복귀한 1박2일에서 했다가 구설에 오른 경우라 단순히 가학적 유머라기보단 좀 안전 불감증에 가깝긴 합니다. 뭐 그렇다고 매주 까나리카노만 먹일수도 없는 노릇이니 적당한 선을 찾는게 어렵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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