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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입생인데 2학년으로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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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23:30:20

오늘 교양시간에 조별과제?를 하는중에 옆에 여자친구?여자학생분?이 혹시 97이세요...?해서...(이쪽도 97..)
순간 당황해서...부정해야될 상황에서
아..아..예..맞아요라고 해버렸습니다..그러더니 바로 친구먹자고...
싫다고하면 나쁜사람될까봐..오케이는 했습니다...
수염 좀 있고(자주 정리합니다)
얼굴이 좀 한두살 많아보이긴합니다..ㅜ
1살차이긴한데 은근 상처같은거 받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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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0 23:33:16

다른사람 보시면 한살차 구분할 수 있으신가요?

WR
2017-03-20 23:35:40

많이는 구분못하고
100명정도 표본이있으면 10명도 못거를거 같네요...

2017-03-20 23:37:45

구분 절대 못하십니다...

2017-03-20 23:34:00

에이 뭐 그정도로 그럽니까 전 놀러다니면 20살때부터 최소 26살로 봅니다 그래서 연상 누나들이 말걸고 나이 알고는 애기야 잘놀다 집 들어가 라고 하시죠 ...부들부들합니다 정말

2017-03-20 23:34:42

그래도 친구먹자고 다가온 것 같은데 긍정적으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WR
2017-03-20 23:37:17

네! 친해지자고 다가온건데
성의를 무시할수는...

2017-03-20 23:38:39

 저는 신입생 때 동아리 구경갔는데 저를 복학한 선배님인지 알았더랬습니다. 

2017-03-20 23:39:55

그런거안중요한대요
늙어도 잘생겼으면장땡

2017-03-20 23:41:16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동안 소리 들으실 겁니다. 저도 20살 때는 1년 선배분이 재수라 그래도 안 믿는다고 그랬는데 지금 27살에는 나이 들어보인다는 분들은 없는 것 같네요 ㅎㅎ

2017-03-20 23:43:17

저도 1학년 때 예비역인 줄 알았대요.

근데 지금은 20대 후반인데 딱 제 나이거나 더 아래로 봐요.

나이 들 수록 달라집니다.

2017-03-20 23:51:57

그래서 그분은 예쁩니까?

WR
Updated at 2017-03-21 12:15:42

제 눈에는...이쁩니다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고해야되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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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0 23:56:15

아직 신입생이라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같은팀원 여자가 말 걸어온다는건 님과 사귀고싶다는 뜻입니다..

2017-03-21 00:00:55

요새 n수생 많아서 신경 안 써도 됩니다. 간혹 신입생이면 모두 현역인 줄 알고 대뜸 말부터 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여학우가 조심스럽게 물어본거죠.

2017-03-21 00:04:43

저 2학년 되자마자 신입생들이 전역하신분이냐고 묻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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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00:10:35

여성분이 먼저 말을 걸었다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Updated at 2017-03-21 00:33:50

제가 신입생때 25살에 오신 동기분이 계셨는데 선배들이 제가 그분인줄 알고 존댓말을 하면서 조심했던 기억이....

2017-03-21 00:45:42

31살과 32살 차이를 얼굴만 보고 구별할수있으신가요?

2017-03-21 00:47:50

여자가 친구먹자고 한거 자랑하시는글입니다

2017-03-21 01:48:28

 손주이름은 정하셨나요?

WR
2017-03-21 12:13:56

예...?벌써부터 손주 이름을...?
진행 속도가 상당히 빠르시네요...

2017-03-21 02:55:55

 안녕하세요. 대학교 신입생 때 교양수업시간에 발표하기 전에 학과와 학년을 말했더니 강의실 내를 웅성웅성거리게 했던 남자입니다. 26살은 되보이는데? 라고 했던 그 학생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2017-03-21 04:09:15

막 복학하고 2학년이었던 시절(23세)이 었읍니다. 어떤 과목 첫 시간이 었읍니다. 교수님께서 제 옆에 앉은 복학동기에게 "군대 전역하고 막 복학하고 2학년인가?"라고 물으시었고 그 친구는 "네."라고 대답했읍니다. 그리고 곧이어 "요즘 복학생들은 많이 어려보이네."라고 이야기하셨읍니다. 그리고 바로 저에게 "자네도 복학생인가?"라고 물으셨고 저는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는 "그럼 자네도 2학년인가?"라는 미심쩍은 질문을 저에게 추가로 하시었고, 저는 "네."라고 대답했읍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네는 많이 삭았네. 혹시 3~4학년이고 재수강인데 거짓말하는 거 아닌가?"

3월 초 봄바람 때문에 설레던 제 마음은 무너졌고 곧 현실을 인지했읍니다. 처음엔 농담이라 생각했다가 교수님께서 수업에 들어오시기 전 동기들도 제 얼굴 보면서 군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하기도 했으니까요. 저만 모른 척하고 싶었던 것이 었읍니다. 모른척해도 어차피 아무 일도 없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당시 나이보다 고작 1~2살 많은 3~4학년이라고 하셨잖읍니까? 대학원생이나 직장인으로 안 보신 게 어디입니까.

그래도 삭았다라는 말씀은 하지말지 그러셨어요, 교수님. 그래도 괜찮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제 주제를 알았으니까요. 고작 지금 글 쓸 때 "삭다"라는 단어를 적어야 하는데 정확한 표기를 몰라서 네이버 사전 검색 후 "삭다"의 뜻("물건이 오래되어 본바탕이 변하여 썩은 것처럼 되다.")을 보고 더 기분이 불쾌해졌을 뿐입니다, 교수님. 뭐 다른 뜻 중 "사람의 얼굴이나 몸이 생기를 잃다."라는 것도 있어 사람한테도 쓸 수 있는 단어긴 합니다. 아 참고로 전자의 뜻이 첫번째로 나오고 후자는 일곱번째 뜻입니다.

아 그리고 진짜 이 말은 안 하려했는데 교수님께서는 군대 갔다오자마자 복학 후 탈모 시작 되어서 당시 다른 교수님께 가발 추천 받으셨다면서요. 그런 아픔이 있으시면서 저한테 삭았다고 말씀하시면 안 되죠. 우리 가르칠 때는 진짜 반짝반짝 빛나가지고는.

댓글이 좀 길었습니다만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2017-03-21 07:42:00

97학번이라고 생각한게 아니라면야

2017-03-21 08:15:35

고작 한 살 차이로....

2017-03-21 08:49:02

 전 40대 초반인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후반으로 보더군요...

2017-03-21 09:11:25

작성자님 귀여워요

2017-03-21 14:17:11

제 친구는 옛날에 중3이었던 시절에 편의점 20군데를가서 담배를 사도 아무런 의심없이 샀습니다.
지금 32살인데 그때 얼굴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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