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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저씨 소리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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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27
2017-03-20 16:38:41

 

이번에도 같은 그 문제의 뚜XX르입니다. 뚜XX르에서 우연히 그 꼬마아이와 삼촌으로 추정되시는 삼촌분을 같이 만났습니다. 빵을 고르다가 만났는데 그 꼬마아이가 제 얼굴을 보고나서 당연히 구면이니 아는체를 하더군요.

 

"아저씨 나 알지?" 공교롭게도 후드는 딴걸 입었는데 바지랑 슬리퍼를 똑같은걸 입어서 알았나봅니다;; 그래서 뭐 아는체를 어떻게든 했는데요.... 문제는 옆에 삼촌분께서 "2단지 주민이신가봐요 같은 86같으신데 우리조카 본 적 있으신가봐요~" 라고 하시더군요 아... 눈물납니다 이거....  이런 이야기 시리즈되면 안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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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3-20 16:44:58

익숙해지세요. 누구나 아저씨, 아줌마가 됩니다.

WR
2017-03-20 16:45:18
1
2017-03-20 16:50:18

설마.... 96이신건가요

WR
2017-03-20 16:50:47

아뇨 97인데요

1
2017-03-20 16:51:52

97학번이면 아재가 맞...

WR
8
2017-03-20 16:53:29

 

 

 

 

1
2017-03-20 16:53:33

97인데 86이 친구먹자고 하신거군요

전 20대 중반까지 5살정도 되는 꼬맹이가 오빠라고 불렀는데 말이죠

1
2017-03-20 16:51:48

아저씨는 익숙한겁니다

근데 그 삼촌이 더 치명타를 날려버리네요

97년생한테 86이라니

WR
1
2017-03-20 16:52:30

아저씨 팩트(?) 치명타였어요 엉엉

1
2017-03-20 17:02:43

근데 저도 엘리베이터 타면 자주 들어서...

2
2017-03-20 16:54:05

교복입고 아저씨 소리도 들어봐서.......

고등학생때도 많이 들어봐서............

WR
2017-03-20 16:54:59

전 교복입고는 안들어봤네요 하지만 사복입으면 백퍼 쯩검사도 안받는 아조씨..

1
2017-03-20 16:59:29

추가하자면 고등학생때 버스타고 학교가는 아침.....나는 분명히 교복을 입고있는데

버스기사님께서 저 얼굴보자마자 일반요금........

기사님...저 학생인데요........

기사님 : 미안해 학생

WR
2017-03-20 17:08:08

일반요금...

2
2017-03-20 16:55:21

음 제가 글쓴이님을 노안으로 단정짓고 말씀드리는것은 아니지마는 희망은 미래에있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암요..20살때 살던 동네가 청와대앞이어갖고 노안과 큰 덩치 우울한 눈빛으로 검문도 수차례 당했습니다만 얼마전에 동호회 농구교류전 가서 많게봐도 군 전역했을거같은 친구가 "너 몇살이냐?"물어보드라구요.."네 38살입니다 형.." 형제여 희망은 미래에 있습니다 힘을내시길...

WR
2017-03-20 16:57:18

원래 노안인 사람들이 30대넘어가면 동안(?)소리를 듣는다 들었습니다 (배우 박하선씨가 대표적인..

 

30대가 기다려지네요 음하하

1
2017-03-20 21:29:36

저도 이제 나이랑 비슷하게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는동생들한테 10년전 사진 보여주니까 지금하고 똑같다고

1
2017-03-20 16:57:09

20살부터는 아저씨맞는것같습니다. 군인형 군인오빠보다는 군인아저씨가 더 익숙하니깐요.

WR
2017-03-20 16:57:45

군인아조씨

2
2017-03-20 16:57:59

남자는 군대갈 수 있으면 아재입니다.

기운내세요.

WR
2017-03-20 17:01:00

야호 군대가야지 

WR
1
2017-03-20 17:00:48

새내기때부터 이미 아조씨..

1
2017-03-20 16:58:51

전 중학생땐 대학생이냐는 소리듣다가(어릴때라 대학생이냔 얘기들으면 좋은점이 많았다가)

20대 중반이후로 점점 동안소리듣더니 30인 지금도 사복입을땐 대학생이냐는 소리들어요 최소 20까지도 듣기도합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 헤헤

1
2017-03-20 16:59:32

너무 흘려서 넘쳤습니다.

WR
2017-03-20 17:01:18
1
2017-03-20 16:59:00

저도 요즘 주변에서 우려섞인 시선(?!)들을 많이받습니다....
최근에 머리를 가운데만기르고 옆머리는 밀고다니니까 묶는게 편해서 머리 뒤로묶고다니는데, 어제 동기들이랑 놀러갔는데 약속장소에서 동기들이 저를 못찾더라구요
나름 고등학생때는 초,중학생 같이생겼다고 어려보인단소리를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였는데, 재수를하면서 엄청난변화....를 겪고 지난해 2학기부터 머리를 기르기시작해서 이제는 완연한 아재가되었어요...
심지어 번화가 술집에서 민증검사를 안해주길래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세월이 야속해요

WR
1
2017-03-20 17:04:46

총각무머리를.... 장난이고요 저도 20살되자마자 "난 성인이니까 검사받겠지?"라 해서 두근두근 설리설리한 마음으로 동성로 술집에서 친구들이랑 갔는데 다 검사를 안해서 눈물났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에 인계동으로 친구 생파라고 술집갔었는데 거기서 쯩검사를 해서 기분이 엄청좋았어요 속으로 감동먹었다는  

 

근데 알고보니까 생파갔을때 같이 간 친구들중에 한명이 유독 동안이라 혹시나 해서 다같이 검사를 한거였다고......아......아.....아.....

1
2017-03-20 17:09:28

총각무머리 맞습니다
덕분에 요즘 버스정류장에서 뜨거운시선(?)을 많이 받고있지요
저는 술집은 술집대로 검사를 안해서 슬프긴했는데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야간 피시방알바 아주머니가 "학생~ 쯩 검사합시다~" 하면서 경쾌하게 검사하러오셨다가
사색이되어서 돌아가셨다는...
제 민증사진이 인생샷이어서 그거보고 지금상태를 보면 거의다 표정이
"세월....많이 아팠나보구나..." 이런표정이네요

WR
2017-03-20 17:11:37

내 세월 수고했어요...토닥토닥....저도 쯩사진과 지금사진이 아예 다릅니다.... 머리모양은 그대로인데 얼굴은 10년이상 타임머신타고 미래로 간..

1
2017-03-20 17:15:31

빨리 저희둘다 노력해서 시급히 민증시절을 되살려보는거로
근데 나 곧 입대구나....?!

WR
2017-03-20 17:16:32

어 저도 입대해요!! 나이스 씬난다

 공군지원했는데 40대1인가해서 "설마 되겠어?"하고 썼는데 붙었네요 야호! 

1
2017-03-20 17:18:44

헉 저도 공군1차 붙었는데
작년에 꼬깃꼬깃 모은가산점 덕분에 곧 갈거같네요

WR
Updated at 2017-03-20 17:20:44

그럼 5월 아님 6월에 진주에서 만날지도...?! 

이거슨 무스비같은 러블리너스매니아가족을 진주에서 만난다뇨../.

1
2017-03-20 17:22:02

세상에
만약 누군가가 넌나의 데스티니~ 를 웅얼거리고 있다면 '저녀석이렸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WR
2
2017-03-20 17:22:35

똑똑히 기억하겠습니다 

1
2017-03-20 17:32:26

공군 특기 어떤걸로 넣으셨나요??

WR
1
2017-03-20 17:34:47

전 운전이요! 면허있고 아버지차로 몇번 몰래몰래(?) 드라이브도 해봐서...

1
2017-03-20 17:01:11

저 대학때 알바하는데 같이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동안이라고. 제가 쉰다고 앉아있으면 진짜 심히 동안이라고 소리?도 지르시곤 했는데. 중고딩들이 아저씨라 부른더군요.
간혹 오빠나 형이라고 부르는 애들 서비스주고 싶더라구요.
전 몇달전에도 술집들어가는데 점원이 좀 있다 신분증 검사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화장실을 먼저 갔습니다)
근데 제 친구들보고 신분증 볼 필요가 없다고 느낀거 같아요.

WR
2017-03-20 17:05:12

부럽습니다 

1
2017-03-20 17:08:46

제 댓글의 핵심은 사실 어쨋든 아저씨라 불린다는겁니다.
동안보다 젊음이 부럽습니다.

1
2017-03-20 17:06:51

아저씨 아니라고 확실하게 하셔야됩니다..

 

전 뭐 이제 아저씨가 맞지만....(6살,4살 아빠니..)

10년전쯤 저한테 아저씨라고 부르거나 하면 대답도 안했습니다..대놓고 앞에서 그러면

아저씨 아니야...라고 했구요...(조카들이 삼촌이라고 하면 오빠라고 불러 라고 했답니다.)

 

사실 어린이들은 어른남자 = 아저씨 , 어른여자 = 이모 라는 인식이라서... 참 슬프죠잉...

WR
2017-03-20 17:07:46

막줄...막줄... 근데 저도 어릴때는 그랬을거 같네요  

 

는 무슨 슬프네요 어린아이들 너무 현실적이라서..

1
2017-03-20 17:09:42

위로해줄수 있는말은

 

아이들이 "나를 무서워 하진 않구나" 입니다....

WR
2017-03-20 17:10:38


1
2017-03-20 17:16:25

그 친구가

원빈 아저씨를 보고온것 아닐까요

WR
2017-03-20 17:17:23

 

 

뭔놈의 아저씨가 뭐...이럽니까 반칙입니다

1
2017-03-20 17:17:28

18세이상 영화를요??

차라리 도깨비 드라마...

아저씨 저 알죠??(마지막회)

WR
2017-03-20 17:18:31

아... 검이보이는것이냐...

1
2017-03-20 17:17:45

꼬마애들 기준에선 20살도 아저씨처럼 보일 수 있죠.
제가 25살인데 진짜 40대처럼 보이지 않는 이상 아저씨라는 호칭 잘 안 씁니다.
나이에 따라 아저씨 아줌마의 기준이 높아지는거죠.

WR
2017-03-20 17:21:58

음 저도 그 꼬마나이일때 신나게 아저씨 아줌마라 부르고 다녔을지도....

1
2017-03-20 17:21:02

미리 아저씨가 되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인증을 해주시면 저희가 판단하겠습..

WR
2017-03-20 17:21:32
제 얼굴은 소중합니다 
1
2017-03-20 17:22:57

아저씨....익숙해 지셔야해요 ㅋㅋㅋ
저는 86인데 메이크업만 하면 아줌마소리를 그렇게 들어요..아무래도 화장 못 하는 똥손탓이겠지만 ㅜㅠ 이제는 익숙해 지셔야합니당ㅋㅋㅋ

WR
2017-03-20 17:24:43

진짜 86분이...이거 97인 어린놈이 암것도 모르고 괜한 민폐를 끼친거 같네요 저희 누나는 빠른 93인데 아줌마소리를 들었다고... 힘내세요!!

1
2017-03-20 17:40:38

85인데 시장에서 장사하고있어요
저랑 비슷한 나이대에 아저씨가
보험들라고 종이주면서한다는소리가
아버님 보험 좋은거나왔어요 보세요....
충격...

WR
2017-03-20 17:41:10

아...아버님...

1
2017-03-20 17:42:11

제눈을 똑바로 보면서 아버님하는데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WR
2017-03-20 17:43:11

2
2017-03-20 17:43:26

관리를 해주셔야..

노안인경우 주변에서 너는 30되면 동안으로 볼거야라고 하는데..

개뿔.. 30되면 40처럼 보일거고.. 40되면 50처럼 보일거고..

결국 관에 들어가기전까지 계속 노안.. 

 

같이 관리 빡세게 합시다 형제여.

WR
1
2017-03-20 17:44:58

1
2017-03-20 17:49:18

본래 꼬맹이들은 어른 보면 다 아저씨, 삼촌, 아줌마, 이모라고 하는게 맞다고 위로하려는데 86년생 아재가 확인사살을

WR
2017-03-20 17:51:33
1
2017-03-20 18:25:45

아저씨인게 뭐가중헌디

군대가면 타부대 동갑내기들도 아저씨라고 하는데요 뭘

1
2017-03-20 22:08:26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젊고 뽀송뽀송한 것 보다 연륜과 멋스러움이 풍기는 아저씨도 괜찮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아 제가 멋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1
2017-03-21 04:01:59

그래도 아저씨라고 불리는거 자체로도 최악은 아닙니다. 일단 도망가진 않잖아요...

전 10대 후반부터 아이들이 저한테 말을 건 횟수가 손에 꼽습니다.

 

아이들 부모님이랑 다 안면트고 다니는 사이고, 이미 절 본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저랑 엘리베이터를 같이 안 탑니다.

 

동네 놀이터에 놀던 애들이 제가 놀이터에서 전화통화 한 10분 하니까 다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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