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님들의 부모님은 무엇의 Anti 신가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연락하는거요...
반대로 저한테도 연락을 굉장히 잘 안하시구요.

고등학교 3년, 군대에 있던 2년 떨어져 있을 때도 그랬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마인드셔서요.

작년부터는 지방으로 내려와 독립해서 살고 있고, 올해부터는 아내랑 같이 사는데 연락 안하는건 여전하십니다.

한달에 한두번정도 제가 전화통화 하는 정도로만 연락 드립니다...

저희 부모님도 인스턴트나 탄산 정말 싫어하십니다.

항상 건강한 식단을 강조하시는데 어릴 때 생로병사의 비밀에 마늘 나와서 일주일 동안 아침으로 마늘 반찬 먹고 사람될 뻔했네요(?)

화장실에 물기 있는거... 항상 샤워하고 화장실 바닥 및 욕조까지 전부 닦아야 됨.

돼지고지 않드시는거.... 돼지보단 소고기가 확실히 맛있다고 한우만 드십니다. 식당에서도 원산지 한우 아니면 않드시는... 그래서 거의 집에서 드십니다.. 소고기도 항상 하나로마트 또는 축협매장에서 구입하시죠.

아마 저도 나이가 먹으면 반드시...... 지켜야 되는 어떤 것들이 생길겁니다.. 

밥 먹으면서 티비 보는 거

아침 안 먹는 거

추운 날 옷 춥게 입는 거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

좋아하는 건 제가 운전할 때 옆에서 거드는 거

밥 제때 안 먹는거
담배
도박이요

문신을 진짜 싫어하십니다 

행여라도 하면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할정도 

막상 생각해보니 부모님으로부터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라는 소리를 들어본지가 꽤 오래됐네요.

지금은 타지에서 떨어져 생활을 하다보니까 생활적인 면에서 크게 터치는 안하시지만, 같이 생활할 때에는 방 지저분하게 사용하는걸 엄청 싫어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릴 적에는 저나 동생이 가족 행사에 불참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셨어요.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오토바이는 절대 타지마라고 하시더라구요... 최근 몇년전 바이크에 관심이 있었지만 학생이 무슨 오토바이냐, 대학생이 돼서도 걸어다니지 그거 타는사람 몇명돼냐, 나를 죽이고 타든 말든 맘대로 해라 뭐 이러셨던 기억이 있네요.

만

1. 뚱뚱한 것
tv에 김준현씨 나오면 숨막힐 것 같다면서 채널 바로 돌리십니다ㅜㅜ

2. 개, 고양이
저는 몇번이고 반려동물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원체 동물과 가까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세요..
하지만 전 꼭 고양이를 모실겁니다

3. 과일 안먹는 버릇
제가 사과나 딸기, 키위, 복숭아 등을 먹으면 입 안과 식도가 부어서 잘 먹질 않습니다. 그냥 종합비타민 약으로 퉁치면 안되겠느냐 떼써도 과일 꼭 먹으라고 하시네요. 천연 비타민이 좋은 것이여~ 하시면서

미원이요 :)

이거 싫어하시는 부모님들 많으실 것 같은데.. 아닌가요? ;;

인터넷 쇼핑몰을 믿지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옷은 무조건 오프라인에서 입어보고 구매하시네요

제 부모님은 제 안티....
제대 하자마자 ㅇ딴나라로 ㅃㅂ보내버리고 한국으로 놀러도 못가게 하고 제가 사는 곳으로 ㅇ오시지도 않습니다. 한달에 한 번 전화 정도...?

 피어싱...? 타투까지는 허락해주시는데 피어싱은 절대 하지 말라 하시더군요.. 근데 전 아무것도 안하는게 함정입니다 

곧 40인데 농구 좀 그만하라고..

정규방송에서 게임광고 하는거...

그리고

저 살찌는거

팬티 밴드 보이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