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vs 제이콥스

저도 제이콥스를 응원합니다. 제이콥스가 이긴다는게 아니라 정확히는 제이콥스의 선전을요. 어차피 골로프킨이 이길텐데 얼마나 그의 전력을 이끌어낼지가 기대됩니다.

 제이콥스가 퀄린은 초반에 잡은 펀처이기는 하지만 퀄린의 수비는

GGG와 비교할 수도 없을 뿐더러 GGG 다운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죠..

최근 두 세경기보면 노쇠화가 보이는 듯 하는데도 너무 세서 답이 안나옵니다.

게다가 제이콥스 최대약점이 멧집이라 GGG펀치 제대로 들어가면...

다만 GGG가 제이콥스를 가지고 노는 그림은 쉽게 그려지지가 않네요

 GGG는 정말 위험한 상대를 만날때 들이대지 않고 적당히 때릴 수

있는 각도와 거리에서 잽으로 잠식하곤 했는데 대표적인게 르뮤였죠

이때를 생각하면 굉장히 안전빵(?)으로 잽싸움으로 가게될 수 있는데

골로프킨이 꽤 묵직한 펀치라 제이콥스가 르뮤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인간샌드백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와 그런데 제이콥스 리게인이 얼마나 된건가요

한 눈으로 봐도 두체급은 차이나 보이는데요

와.. 보고도 소름돋네요

보통 바디샷이 들어가도 왠만큼 아프지 않으면 가드를 내리지 않는데

훅치고 바디치고 가드 푼다음 벽돌잽  다시 잽잽  바디 훅

왜 진짜 예술이네요

오라운드까지보고 약속이 있어서 나왔는데 긴장감 장난아니네요

진짜 광고 미친듯이 하네요

제이콥스 전략(왼손잡이) 괜찮네요

리치가 더 길고 속도에서 밀리지 않으니 원거리에서 때리기만 해도 이길수 있다고 보는거 같습니다

다만 어떻게 된게 오른손잡이로 하면 잽 두들겨 맞고요

거리 유지하면서 때리고 훅으로 섞어서 혼란하게 하면서 12라운드 가는 게 작전같네요 

수정)

12라운드까지 갈 생각으로 초반에 체력 아끼면서 여기까지 왔다면 작전 성공이라고 보이는데 골로프킨이 대반격을 보여줄까요

확실히 자세를 바꾸니 적응하는데 어렵고 신체조건에서 밀리고 속도전에서도 만만하지 않아서 본인으로서도 쉽진 않을테죠...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듯

리치가 긴데 강한 손을 앞에 놓으니 붙기어렵네요

으아 경기 재밌네요

골롭은 지친 느낌입니다

 제이콥스가 그린 그림이 그대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골로프킨이 자신이 이기는 형국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잽을 넣고

머리를 들이밀면서 파고 드는데 제이콥스가 빠지면서 각 빠지면서

계속 잽을 넣어주고 있거든요  골로프킨 답지 않게 큰 훅을 휘두르고 있는게

급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체력이 많이 빠졌다는 것이 다 보일정도로

많이 느려졌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모르겠네요

판정으로 가는것 같네요

체중검사 합의해주는 게 아니었음.. 

허허 반전에 반전이네요.
누가 확실히 이겼다 말할수 없는 경기였지만 3대0 까지는 아니였던 경기 같았는데..
근데 확실히 경기는 재밌었습니다.
리벤지도 기대되네요.

체중 검사 제대로 해서 또 붙어봤음 좋겠네요. 골롶도 초반에 좀 신중했던 게 결과적으로는 시간을 낭비한 셈이 됐는데 제이콥스도 나름 자신감 얻었을테니 다음엔 처음부터 난타전 기대해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