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리를 하긴 해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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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7 23:43:27
회사 이야기입니다.
업무량이많아서 토요일밤까지 야근을 해야하고 진행상황보고 일요일출근도 생각해야할 상황인데요..
저희 회사 주임님이 오늘 야근끝내고 퇴근하면서 내일약속있으니 일찍들어가겠다는 말을던지고 사라졌습니다. 주중에 아무런 말도없다가 말이죠. 이미 5주째 토요일 밤10시까지 야근을 하는상태이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 주임님은 토요일은 항상 3~5시에 퇴근을하고있습니다.
딱봐도 미꾸라지같이 빠져나가는 모양새에요.
회사사장도 뭐라안하는데 제가(팀장) 뭐라한들 뭐하겠습니까..라고 지내왔는데 좀 아닌거같아서요. 알아듣게 한소리 하고싶습니다. 화가나는건 그거에요.당일날 혹은 바로전날 이렇게 통보식으로 말하는겁니다. 제가 다른직원한테는 좀 직설적으로 때로는 그들의 얼굴 벌개질정도로 대하는데 이 친구한테는 그렇게 안했거든요 중요한부분을 담당해서요. 잘대해준다고한게 이런식으로 돌아오니발등이 아프네요.
얌생이처럼 빠져나가든 중요한 약속이든 우리도 약속이있고 납기일을 잡아놓고 일을 하고있는건데 말이죠. 또 한편으론 제가 꼰대가되어 '개인보다 회사가먼저야' 라고 외쳐대는거 같기도하구요.
분명 자기가 빠지면 나머지사람이 분담해야하는걸 알텐데..모르려나요?
빠진만큼 본인이 평일에 매꾸는것도아니고..
제가 토요일 야근을 미리 공지못한건 제 잘못이지만 팀원모두가 알고있는 상태인건 확실하거든요.
아니면 이게 한소리 할 껀덕지도 안돼는 이야기일까요
그 주임님이랑 사내커플이었고 헤어진 상태라 굉장히 껄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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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난 모쏠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