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원하나 뽑으면서 느낀건데 취직이 안되긴 하나봐요

저 정도면 상당히 좋은 근무환경인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직장인 형들 얘기들어보면 주말이란 존재가 없어진지 오래던데..

저는 현재 모 대기업 인재경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전 글 보니까 중소기업이라고 하셨는데 중소기업에서 일용직 초봉을 3000씩 주시나요? 일용직이 아니라 특채 사원으로 뽑는 공고였어도 3000이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통 대기업은 초봉 4000 수준에서 시작하죠. 중견이상의 기업이신 것 같습니다.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 맞습니다.
보너스600%,토욜근무 잔업처리되어 남여상관없이 초봉은 그 수준으로 나옵니다.

보너스(성과급) 600% 를 주고 초봉 저정도면 지급총액이 4000정도 아닌가요? 저 정도면 왠만한 메이저 공단, 대기업 수준이네요. 영업이익이 상당한 기업이신가 봅니다.

아마 상여 수당 포함일듯 하네요.

다 포함해서 그렇습니다.

다 포함한 '지급 총액' 기준이여도. 초봉 4000이면 아무리 연봉 상승률이 적다고 해도 대기업 수준입니다. 물론 현기차, 금융, 상위권 공기업에 비해는 적지만 지급총액 4000 안 되는 대기업 많습니다. 왠만한 공단 공기업 보다 많네요. 규모만 중소지 정말 좋은 기업이신 것 같습니다.

보너스 다 포함해서 연봉 3,000 입니다.

졸업반 학생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5일 일찍 일어나는 것과 6일 일찍 일어나는 것하고 체감상 분명한차이가 있죠.

그리고 토요일 결혼식도 가기 힘들고, 불금도 즐기기 힘들고...등등...

그 이후 서류 광탈 몇십 번 해보고, 면접 몇 번 떨어져보면 이제 이런 일자리가 너무나도 소중하단 것을 알죠.

그런데 사무직 초봉 3,000에 칼퇴근이면 정말 좋은 조건이네요.

그런데 수습끈나고 160이면 젊은층은 안몰리지않을까요..? 제주도 물가가 어느정도인지 몰르기도 하지만 서울사는 저로서는 너무 적은 연봉이네요..

맞습니다. 다만 제주도에 있는 일반적인 사무직에서 (주 5일, 주 40시간) 사원/팀원 급에게 초봉 1900 이상 주는 곳은 찾기가 어렵죠.

제주도 물가는 서울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그렇게비싼가요?물가가 먹고마시는거 말고 월세나 전세비용같은것도 말하는건데 서울만큼비싸요??

참고로 대학생들 원룸이 500에 30정도하거든요..

월세는 괜찮은 곳이면 제주도 40-50은 나와야 합니다 보증금이 500정도고요. 제주도는 년세로 내는 경우가 많은 데 1년치 한번에 내면 한달치 디스카운트 됩니다. 서울도 대학생 원룸 괜찮은 곳은 보증금 1000에 45는 나와야 하지 않나요?

네 좀 작고 허름한곳이 500 30이고 좋으면 1000 50정도합니다

제주도왜이렇게비싸요? 중국인 해외투자때문인가요?

중국인 투자는 솔직히 그렇게 큰 비중이 아니고 육지투기자본이 확 몰렸죠. 거기에 제주로 이주하는 사람도 많아서 주택가격이 확 오른 것 같아요. 서울 강북(비싼 지역 제외) 정도 가격은 됩니다. 저도 결혼해서 제주도에 살면 부모님이 집해주신다고 하셨는 데 서울이나 제주도나 똑같네라고 최근 말씀하셔서 제주 집값이 그렇게 올랐나 했어요.